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인문대학(학장 김임숙·일어일문학과 교수)은 오는 31일 ‘제3회 효원 인문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부산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과 인문관 일원에서 열리며, 오전에는 ‘디지털 인문학으로 보는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인문 특강과 입학 설명회가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문대학 소속 12개 학과(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한문학과, 언어정보학과, 사학과, 철학과, 고고학과)가 참여하는 전공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각 학과별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횟수에 따라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대 인문대학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의 매력을 알리고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1월 개최된 제2회 행사에서는 149명의 학생이 참여해 평균 만족도 4.68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김임숙 인문대학장은 “효원 인문DAY는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