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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문대학, 제3회 ‘효원 인문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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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7, 2025, 15:10:37

인문 특강·전공 체험 통해 인문학 가치 확산
부·울·경 고교생 200명 참여…12개 학과 전공 체험 운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인문대학(학장 김임숙·일어일문학과 교수)은 오는 31일 ‘제3회 효원 인문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는 부산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과 인문관 일원에서 열리며, 오전에는 ‘디지털 인문학으로 보는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인문 특강과 입학 설명회가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문대학 소속 12개 학과(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한문학과, 언어정보학과, 사학과, 철학과, 고고학과)가 참여하는 전공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각 학과별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횟수에 따라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대 인문대학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의 매력을 알리고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1월 개최된 제2회 행사에서는 149명의 학생이 참여해 평균 만족도 4.68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김임숙 인문대학장은 “효원 인문DAY는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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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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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2025.10.17 15:44:3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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