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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보험소식] 농협손보, 2016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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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0, 2017, 19:04:23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손보, 2016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은 ‘201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기 안성시 일죽농협의 박현희 상무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160여명의 수상자 등 총 650여명이 참석했다.
 
개인 시상에는 박현희 일죽농협 상무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죽농협의 주미현 과장과 울산축산농협의 김월림 FC(Financial Consultant)가 각각 직원부문과 농·축협 FC부문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사무소 시상에는 남원농협 등 16개 사무소가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무진장축산농협 등 7개 사무소가 일반보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박현희 상무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고객들과 함께 보험을 통해 희망을 나누려는 노력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2017 서울안전체험한마당’ 개최=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2017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개막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와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 3일간 800명의 한화손보 봉사단원들과 33개의 외부기관, 소방서·의용소방대 등 28개의 내부기관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올해 11번째로,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등 6개 테마 8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화손보는 또 4~7세 유아 단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학습을 진행할 ‘한화손보 세이프존’을 운영한다.

한화손보 세이프존은 카시트 안전벨트 착용을 학습하는 버클업클래스를 비롯해 ▲통학버스 안전교육 ▲보행안전 ▲교통표지판 마블게임 ▲키즈카, 자전거 안전체험 등 교통안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추가로 한화손보 자동차보험 캐릭터인 ‘차도리’와 함께 하는 철길건널목·횡단보도 안전교육, 브릭포토존 등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이사는 “이 행사는 서울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재난·재해 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대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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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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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의 보험키워드] 보험료 냈는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서지은의 보험키워드] 보험료 냈는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2025.05.11 10:37:57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보험사가 있을까? 2024년 11월을 기준으로 영업 중인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가 22개 손해보험회사가 31개로 총 53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보험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사실 지급여력 부분에서 건전성을 의심받는 보험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M 손보사 사태로 인해 가입자의 불안 및 보험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한 일부의 갈아타기 유도 영업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인생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한 내 보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수 중 RBC 비율이 있다. Risk-Based Capital, 줄여서 RBC라 부르는 이 지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요구되는 자본 계산 방식으로 쉽게 풀면 '지급여력'을 뜻한다. RBC 지수는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손실 금액(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쌓아놓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 가령 RBC 비율이 200%라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이 감독 당국이 제시한 기준의 2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반면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만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최근 논란이 된 M 손보사의 사태를 되짚어보자면, M 손보사는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경영관리 체제로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무산되었고,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본이 마이너스 184억원이 되어 완전 자본 잠식 사태에 빠졌다. 당시 M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5.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커녕 법정 기준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시장 매력도가 크게 하락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각은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 문제를 두고 M 손보사의 노조와 인수 후보 회사 간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에 실패한 M 손보사가 청산이나 파산의 길을 걷게 될 경우 '124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보험 자산은 어떻게 되는가?'이다. 게다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설계사들이 지금도 보험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M 손보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소비자의 불안은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M 손보사에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해 온 가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대하고 싶은 가능성은 과거 리젠트 화재보험사의 선례처럼 계약이 타 보험사로 이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M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 계약 이전이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끝까지 버티다 보험사가 파산이나 청산의 길을 밟게 되면 당국의 '예금자보호법'에 기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나의 보험 자산이 아닌 ‘해지환급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무해지나 저해지 보험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역시 건전한 보험사를 통해 새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내게도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 중도해지의 손해는 가입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가입하게 되면 나의 보험 나이와 병력 유무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선이나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보험이 정치도 아닌데,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라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이 참 씁쓸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보장자산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정도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지은 필자 하루의 대부분을 걷고, 말하고, 듣고, 씁니다. 장래희망은 최장기 근속 보험설계사 겸 프로작가입니다. 마흔다섯에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줄이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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