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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험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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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 2017, 18:05:16

삼성화재 페이지 ‘좋아요’ 65만개 압도적 1위..중소형사 AIA생명 전체 4위로 선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비용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SNS 활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보험사들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 등의 SNS 매체를 회사 브랜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SNS 마케팅의 성과가 돋보이는 보험사는 삼성화재다. 페이스북의 회사 공식 페이지의 ‘좋아요’ 숫자가 65만개(10일 기준) 이상으로,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업계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로 한화생명(26만 5381명), 삼성생명(16만 9373), AIA생명(16만 5518명) 순이었다.


삼성화재는 페이스북 페이지 외에도 트위터(팔로워 8만명 이상)와 카카오스토리(팔로워 6만명)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까지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SNS 등을 관리하는 직원만 3명이 있고, 비용 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아직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의 SNS는 운영 초기 단계라 앞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만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생·손보업계 중·대형사들은 대부분 SNS 전담 직원이나 담당 부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팀을 구성해 SNS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중형 보험사들도 대개 최소 1명 이상의 SNS 담당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사들이 SNS 마케팅을 주도하는 가운데, 업계 내에서 소형사로 분류되는 AIA생명의 선전이 눈에 띈다. AIA생명은 SNS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이 담당 부장을 포함해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A생명 SNS 담당 부장은 “재작년까지는 팬 베이스(좋아요) 기준 생보업계 1위였다가 최근에 순위가 떨어졌다”며 “요즘은 좋아요 숫자보다는 댓글이나 공유 횟수 등이 더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 AIA생명은 독창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왔기 때문에 여전히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코리안리, AIG손해보험, DGB생명, IBK연금보험 등은 페이스북에 따로 페이지가 개설돼 있지 않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 등으로 현재로선 페이스북 등의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며 “하지만, SNS 활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투자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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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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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박스’ 선보인 카카오뱅크 “여행때 반짝 환전에서 일상속 달러로 진화”

‘달러박스’ 선보인 카카오뱅크 “여행때 반짝 환전에서 일상속 달러로 진화”

2024.06.25 16:53:0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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