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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이재현 회장 복귀 후 투자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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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3, 2017, 00:05:51

손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복귀 거론..17일 ‘온리원 콘퍼런스’ 참석할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오는 17일 경기도 수원 소재 CJ블로썸파크에서 '온리원 콘퍼런스'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리원 콘퍼런스는 실적이 뛰어난 임직원들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로 이 날 이 회장은 임직원들 앞에서 그룹의 경영 계획 등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OCI 이회림 창업주 탄신 100주년'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며 “이 회장 복귀 후 그동안 우리가 준비했던 일을 적극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면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사업 투자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 회장은 “(바이오와 물류 등)회사 인수합병 관계를 계속 추진하고 있어 왔다”며 “베트남쪽도 보고 있고, 여러 군데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CJ’ 플랜이 다시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온리원 콘퍼런스 행사에서  ‘그레이트 CJ’ 플랜을 발표하면서 공격 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현재 CJ그룹은 식품, 바이오, 물류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지난 2014~2016년까지 투자액은 연 1조~2조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총 5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물류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베트남 물류기업 1위인 제마뎁의 물류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제마뎁은 항만운영과 물류, 산립관리, 부동산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물류쪽만 인수한 것이다.


그룹의 핵심축인 CJ제일제당이 현재 동남아시아 생산기지 구축,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생선 가공업체 '민닷푸드'를 15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CJ푸드빌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CJ CGV, CJ오쇼핑 등이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한 이후 손경식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손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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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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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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