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온라인 車보료 2~3% 인상시도..4년만에 실현?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19, 2014, 16:02:39

하이카·더케이,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금융당국 온라인사만 허용할 듯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2~3%정도 오를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지만, 보험료 인상이 확정되면 이는 4년만의 일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 등 온라인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보험료 인상과 관련한 요율검증을 요청했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위험률 등을 감안한 요율검증을 마치고 2~3% 가량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보험사에 전달했다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요청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두 회사가 요율검증을 의뢰해 실시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요율검증은 보험료 인상 검토를 위한 여러가지 절차 중에서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료 변경 여부는 철저하게 보험사에서 결정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보험료 변경에 관해서 금융당국의 규정이나 명분화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금융당국이나 다른 회사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사실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2~3% 인상된 요율로 검증의뢰했다는 것 뿐이다""금융당국과 보험료 인상에 대해서 논의한 적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더케이손해보험 내부에서도 요율검증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도 함구하는 등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보험사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금융당국이 신중하게 검토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보험료 인상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자동차보험료가 마지막으로 오른 것은 4년 전인 2010년의 일. 그간 금융당국은 물가 인상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암묵적으로 억제해 왔지만, 물가가 1년 넘게 1%대로 안정돼 왔다.

 

또한, 차보험의 적자 폭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들의 손해율은 적정손해율인 77%를 크게 넘는다. 작년 4~12월 기준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누적 손해율은 95.8%로 가장 높았고, 더케이손해보험도 94.2%로 세 번째로 높았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적자 폭이 큰 온라인 손보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허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온라인 손보사를 제외한 다른 오프라인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