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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당뇨보험으로 보장과 관리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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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2, 2017, 09:08:45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관리 서비스 제공..관리 목표 달성 때 보상금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형 대학병원과 연계해 당뇨 관리 서비스와 위험 보장이 합쳐진 당뇨 전용보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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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협력·개발한 당뇨전문보험인 ‘KB당뇨케어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당뇨케어건강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대형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당뇨환자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당뇨전문보험이다. KB손보는 당뇨환자에게 최적화된 보험상품 개발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뇨 질환의 권위 기관인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약 1년 간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전문의 그룹과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특히, 당뇨 유병자의 합병증 위험률 모델링 연구의 결과로 체계적인 당뇨 관리 서비스와 위험 보장이 결합된 당뇨 전용보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상품은 대형병원 외에도,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패널과 리서치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건강인·당뇨 유병자들과의 좌담회를 열어, 당뇨 유병자와 일반 건강인이 당뇨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들을 조사해 상품에 반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KB당뇨케어건강보험’은 당뇨 유병자 전용 담보와 일반인 전용 담보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당뇨유병자 담보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등 각종 진단비를 비롯해 합병증으로 발병 우려가 큰 시력장해, 족부절단 등을 보장한다.

일반인 전용 담보는 당뇨병치료비, 당뇨병 진단후 암(유사암제외)·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당뇨병진단후 암 최대 7000만원, 당뇨병진단후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은 각각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의 당뇨의 예방·관리가 가능하도록 당뇨관리 전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손보와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당뇨유병자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당뇨 유병자 대상으로는 합병증 관리와 정상 회복을 돕고, 일반인에게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코칭 서비스를 모바일 어플로 제공한다.​​ 가입 고객이 기간별 관리목표 달성·혈당 조절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걸음 수, 식사, 혈당 입력횟수 등에 따라 1, 4, 12개월로 구분해 각각 5000, 5000, 1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계약일로부터 1년 후 혈액수치를 확인해 설정 목표 도달하면, 건강인의 경우 1만 포인트, 당뇨 유병자의 경우 10만원의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참고로, 포인트는 KB금융그룹 멤버쉽 포인트로 제공한다.​

김경선 KB손보 장기보험부문장 전무는 “이번 신상품은 가톨릭 병원이라는 대학 병원과 제휴를 통한 최고 수준의 건강·질병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ICT와 연계한 건강보험상품 출시로 보험의 보장기능 외에 고객의 건강관리도 챙기는 역할을 보험사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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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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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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