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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점 해외 진출’..이마트, ‘센텐스’ 사우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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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3, 2017, 14:11:40

사우디 최대 유통 그룹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내년 3월 리야드에 첫 매장 오픈..2018년 중 최대 6개점 확대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의 해외 진출 보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주요 쇼핑몰에 '센텐스'를 입점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르면 내년 3월쯤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 두 곳에 첫 매장을 열고 연중 최대 6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센텐스의 콘셉트와  ‘시향 존(Zone)’ 등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번 ‘센텐스(SCETENCE)’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 샴푸, 바디로션 등 홀-뷰티(Whole Beauty) 화장품이며 향기 테마별로 150여개 상품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이마트의 화장품 편집숍인 ‘슈가컵’을 수출하기로 하는 MOU를 맺은 바 있었다. 하지만,  ‘파와츠 알호카이르’측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매장을 실사한 결과, 센텐스의 가격 경쟁력과 상품 콘셉트가 사우디 시장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센텐스를 진출시키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

 

이마트는 이번 중동 진출이 회사측면에서 매우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성장세가 높아 매력도가 크다는 게 이유.

 

실제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이 2015년 180억 달러(한화 2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 달러(42조9500억원)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화장품 산업 연 평균 성장율은 15% 가량으로 중동 안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호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이마트 전문점의 첫 해외진출 사례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형마트 해외출점, PL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점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사인 ‘파와츠 알호카이르’ 그룹은 사우디 전역에 21개의 쇼핑몰을 거느리면서 ‘자라’, ‘갭’ 등 116개에 이르는 글로벌 패션 기업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갖고 있는 사우디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다. 유통과 식음, 호텔, 건설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신세계그룹과 유사하다. 사우디 내 쇼핑몰 매장을 3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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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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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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