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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1조원 공적자금 5년 內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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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1, 2017, 17:12:25

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200만 이상 리테일 고객 유치할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h수협은행이 출범 1주년 맞았다. 지난 10월 취임한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공적자금 상환’을 은행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매년 3000억원의 수익을 통해 향후 5년 내 공적자금을 조기상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에서 ‘Sh수협은행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동빈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의 성장을 토대로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창출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자”며 “이를 통해 수협의 정체성과 어업인 및 회원조합 지원 기능을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1조 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지금까지 127억원 밖에 상환하지 못했다. 이 행장의 말대로 연 30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공적자금 조기 상환은 충분하다.

또한 이 행장은 수협은행을 ‘경쟁력 있는 강한 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이 행장은 리테일 기반 확대를 강조하면서 “현재 110만의 고객을 200만 이상이 되도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IT기반 영업, 점세권 영업, 리테일 예금 및 대출에 대한 금리 우대, 해수부 유관기관 거래 유치 등 영업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10월 말 현재 당기순이익(세전)이 전년 동기 대비 1616억원 증가한 2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까지 2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총 자산(10월 말 기준)은 전년 말 대비 4조 2876억원 증가한 31조 9089억원이다. 은행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7%p 하락한 0.85%로 개선될 것으로 수협은행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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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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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조주완 LG전자 사장, “AX 속도가 사업 성패 좌우”

[C레벨 터치]조주완 LG전자 사장, “AX 속도가 사업 성패 좌우”

2025.07.28 10:25:5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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