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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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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7, 2017, 10:12:55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 소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20년 넘게 운영 중인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이 됐다.

신한은행은 산하 한국금융사박물관(서울 중구 소재)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기록유산은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이다.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과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이밖에 ‘마항의연소’, ‘애국상채소’ 등은 경남 창원에서의 광고문과 보상운동 조직이 잘 설명돼 있다. 이 소장유물은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및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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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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