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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고관여 제품’..20대, 특정 브랜드 맥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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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18, 15:01:44

오비맥주-아이디인큐, 소비자 음주 행태 조사..10명 중 8명 특정 브랜드 콕 집어 주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ㅇㅇ맥주 있나요? ㅇㅇ맥주 주세요~”


20대 젊은이들이 식당이나 주점에서 맥주를 시킬 때 특정 브랜드를 꼭 집어서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대표 브루노 코센티노)는 모바일 리서치 업체 아이디인큐(대표 황의영)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전국에 20대, 1000명을 대상으로 '20대 소비자 음주 행태'를 알아봤다. 응답자 10명 중 8명(79.5%)은 외식할 때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맥주를 주문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종업원이 주는 대로 마신다‘고 대답한 비중이 20.5%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브랜드는 ‘카스’로 54.5%를 차지했다. 2위 브랜드는 13.6%로 클라우드, 3위는 하이트맥주(12.2%) 순이었다.


그 동안 맥주는 특정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저관여' 제품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젊은층의 경우 맛과 품질, 경험, 만족도 등을 고려해 자신이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디인큐 관계자는 “맥주는 그 동안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소비자 관여도가 낮은 상품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20대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주관을 적극 반영하는 고관여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평소 외식 시 술을 함께 마시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10번의 외식을 할 경우 평균 5.57회는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긴다고 대답했다. 20대 남성은 5.61회, 20대 여성은 5.53회라고 응답해 성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20대 후반(25세~29세)이 외식 시 술을 함께 즐긴다고 대답한 빈도는 6.17회로 20대 초반(20세~24세)의 4.77회와 비교하면 29% 가량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20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식 시 맥주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는 ‘치킨 등 튀긴 고기류’가 72.4%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삼겹살·갈비 등 고기 구이류(13.0%)’, ‘피자·파스타 종류(6.4%)’ 등이 뒤를 이었다. 소주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는 삼겹살·갈비 등 고기 구이류’가 50.8%로 1위를 차지했고 ‘국·탕·찌개 종류(19.8%)’, ‘회 종류(15.4%)’ 등의 답변이 나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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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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