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와 사진, 영상 등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구현됩니다. 기존에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으며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제 '스마트 스위치' 앱을 통해 카톡 대화와 사진,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됩니다. 이전까지는 복원이 불가능했던 카톡의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전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높은 '오픈 채팅' 사용률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입니다. 해당 기능을 위한 보안 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기존에는 백업 데이터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해 신규 기기에서 사용자 카카오톡 사용자 인증과 비밀번호 입력으로 데이터를 복원했지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수상한 출품작은 대치 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인 '숲과 빛의 풍경'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대지예술과 같은 공간이 되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형 상업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와 '작가정원'으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티하우스는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한 조경작품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티하우스 디자인은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토록 제작됐습니다.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주변 경관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습니다. 작가정원은 대규모 단지에서도 입주민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공간의 동선으로 곳곳에 배치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나타나며, 입주민은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업적을 이뤘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DEA 어워드와 iF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금융부장 김상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올해 해외 정산·송금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48.6% 늘어난 376억원, 43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국내 사업인 PG(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간편현금결제, 가상 계좌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해외 정산 수익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 정산·송금 사업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3월 초 아마존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와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2분기 말에 시작할 예정으로 일반 정산·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선정산 서비스 시작 이후 집계되는 매출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마존 레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결제 파트너사로 선정산·송금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셀러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9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1분기 AI(인공지능) B2B(기업 간 거래) 수익화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5% 늘어난 2조4998억원, 4139억원으로 추정된다. AI B2B 수익화 성과가 반영되며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AI B2B 수익이 커머스와 클라우드에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브랜드패키지솔루션 및 도착보장에 힘입어 커머스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고 클라우드도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1분기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며 2분기 치지직 정식 출시 후 서치 플랫폼에 대한 기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019억원, 1조7802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진출에 대응하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이미 AI 솔루션 중심의 브랜드스토어로 커머스 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7% 늘어난 4조4250억원, 5034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무선 통신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숭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성장과 로밍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IPTV 가입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인터넷 가입자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에서 신규수주 증가와 리커링 매출 확대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시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4.0% 늘어난 17조8400억원, 1조8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합작법인(JV)을 연내 설립할 예정으로 텔레코에 특화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통한 AI(인공지능)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에이닷은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양적 성장이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안학기씨 별세, 안종국(애플 USA)·안종필(에쓰오일 부사장)씨 부친상 = 8일, 인천 계양구 청기와장례식장 계양점, 발인 11일. 032-546-44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김재석씨 별세, 김성민(HMM 홍보팀 매니저)씨 부친상 = 8일,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958-972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20대, 30대 고객수는 각각 123%, 80% 늘어 아이스크림 온라인 주문에 대한 2030세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구매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20대의 경우 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수는 352%,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273% 증가했습니다. 콘 아이스크림은 구구콘과 월드콘 등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벤앤제리스 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 영향으로 저당 아이스크림의 인기도 올랐습니다. 라라스윗, 스키니피그 등 저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30세대는 뵈르, 초코에몽 등 SNS에서 인기인 상품도 많이 구매했습니다. 쉽게 녹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온라인 주문이 쉽지 않다는 인식에도 고객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배송하려는 노력이 2030세대 고객 증가에 한몫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분석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의 누적 판매액이 합계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 후 한 달간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넘었습니다. 올해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개 이상 팔리며 한달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입니다. 정식 출시 후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 결과 전체 소비자 중 2030세대 소비자 구매율이 약 78%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남성 고객 비중이 약 70%로 테스트 당시(73%)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롯데리아는 연초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 5% 증가했습니다. 롯데GRS는 이번 타깃 메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세분화해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 등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브랜드의 버거와 디저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재건축·재개발과 뉴빌리지(이하 뉴빌) 등 도심 주택공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 주택공급의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 공급에는 건설 기간 등 시차가 있는 만큼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과 함께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을 약속하고 '패스트 트랙' 시스템을 구축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노후화된 단독주택·빌라를 현대적으로 정비하는 뉴빌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자 정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 것"이라며 "지자체와도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전국의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가구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가구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보다 저렴하게 삼성전자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이 가능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8일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이 180억원 한도로 특별출연하면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심사를 통해 대구 소재 기업에 최대 27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지난 2월 체결한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 120억원 포함, 총 300억원을 대구·경북지역 상생금융 재원으로 환원합니다. 지난해 지역재단 출연금 17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입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지역기반 시중은행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대구은행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상생금융 지원 출연을 준비했다"며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인 상황에서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쿠팡 및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의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판매 가격이 쿠팡 가격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습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수 67개)가 식료품이고, 10개(제품 12개)가 생활필수품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 등 생필품 품목의 평균 가격은 쿠팡이 마트보다 56%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090원, 마트 가격은 1만6900원으로 86% 비쌌습니다. 듀라셀 AA건전기(1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