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아이코스 3와아이코스 3 멀티 제품이 공개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연사가 가능하고, 충전 시간을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내달부터 아이코스 스토어와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3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전세계 최초로 한국와 일본에서 ‘아이코스 3 (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 (IQOS 3 MULTI)’ 두 종류를 내놨다. 아이코스3는 종전 아이코스(아이코스 2.4 플러스)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졌다. 기존엔 흡연 후 4분 간 충전했는데, 이번 신제품은 3분 20초로 앞당겨진 것이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의 크기가 작아졌다. 쉘(shell) 디자인을 적용해 포켓 충전기가 더욱 견고해졌고, 홀더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코스3 멀티는 제품의 기본 설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 온 연속 사용 기능을 반영했다. 재충전의 기다림 없이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아이코스 3 멀티 는 일체형으로 디자인됐고, 무게가 50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홀더 청소도 쉬워진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키트에는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는 블레이드 손상을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홀더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다. 정일우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 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이번 신제품이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구매하려는 성인 흡연자는 오는 11월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www.IQOS.com)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같은 달 15일부터전국 아이코스 스토어와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되며, 12월에는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장돼 CU와 GS25에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출시에 발맞춰 ‘월 정액 기기&케어 프로그램’과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고객은 기기 고장시 추가 무상 교환, 액세서리 바우처 제공, 한정판 및 신제품 출시 때 사전 구매 기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500가지 이상의 색상 조합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편리한 A/S를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 콜센터를 24시간 가동, 고객상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며”현재 전국 약 290개인 서비스 망을 올해 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가30분이내 도착할 수 있는 서비스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MI는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4000만명의 일반 PMI 담배제품 사용자들을 연기 없는 제품으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PMI의 계획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스타벅스의‘No Cash’ 정책이 시장에서 통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4월업계 최초로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전국 총 40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 3곳 중 1곳이 현금 없는 매장인 셈이다. 매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대신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으로 계산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시범 운영 결과, 현금을 내고, 거스름 돈을 주고 받는 절차와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평했다. 22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현금 없는 매장 300곳을 추가 확대하면서 총 403곳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매년 현금 결제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스타벅스가 결제수단 변화를 살펴본 결과 2010년 현금 결제 비율은 31%가량 됐지만, 2017년 7%까지 줄었다.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 중 단 7명만 현금으로 결제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매장에선 모바일 결제나 신용카드 사용률은 2017년 말 80%까지 증가했다. 스타벅스는지난 4월 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에서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업계 일각에선신용카드가 없거나, 모바일 결제 등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소비자들이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연령층이 높거나 외국인 관광객 등 현금 사용이 더 익숙한 경우 커피 주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스타벅스측은 현금만 보유한 고객의 경우매장에서 바로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카드 결제가 어렵고 현금만 있는 고객은 바로 스타벅스 카드로 충전해서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스타벅스가 전국 1200여개 점포 가운데 103개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현금 결제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해당 매장들의 현금 결제 비율이 기존 평균 3.4%에서 0.2%로 감소했다. 매장 당 하루 평균 현금 결제 건수도 1.1건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스타벅스 매장의 ‘No 캐시‘ 정책은 국내의 디지털 혁신 바람과 맞닿아 있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도 현금 없는 매장 등 디지털 결제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우리나라 모바일 페이 등 인프라 구축이 훨씬 좋아 디지털 결제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스타벅스 자체 앱을 통해 주문하는 ‘사이렌 오더‘이용자 증가가 대표적인 예다. 2014년 도입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올해 7월 5000만건을넘겼다. 하루 평균 8만건에 육박하는 주문이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 평균 스타벅스 전체 주문건수 중 14%를 차지한다. 올해 6월엔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고객을 위한‘My DT Pass’ 서비스를 시작했다.‘My DT Pass’란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킨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예컨대, ‘My DT Pass’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한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회원의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등록돼 있는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3개월 간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고객 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매장 파트너들이 현금 정산과 은행 업무 부담이 감소하면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사이렌 오더 기능을 통해 고객의 구매 이력과 주문시간, 매장정보, 기온 등에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며“향후 빅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기능을 사이렌 오더에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868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4.0%(1111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13%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8688억원,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38억원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의 경우 ▲작년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경상적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3.3%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9468억원에 비해 소폭인 70억원(0.7%) 증가했다. 실적과 관련, KB금융 관계자는 “각종 가계대출 규제와 국내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79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 8413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5% 상승한 726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72%로 전분기보다 0.01%p 소폭 상승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 규모는 252조 1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3.2%, 전년말 대비 7.3%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2.9%‧3.6% 성장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이밖에 KB손해보험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609억원, KB국민카드 2455억원, KB캐피탈 895억원, KB부동산신탁 379억원 등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오리온이 총수 일가의 횡령 혐의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미경 부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담 회장은 지난달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법인자금에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별장 건축비 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이 부회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을 핵심 피의자로 주목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개인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공사비로 법인자금 약 203억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수사과정에서 해당 건물은 개인별장이 아니라 갤러리, 영빈관, 연수원 등 목적으로 지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오리온측은 “양평 연수원은 담철곤 회장과 가족이 개인별장으로 계획되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양평 연수원 2동은 담철곤 회장의 개인 별장이 아니라 임직원 연수원으로 토지매입비, 설계비, 건축비 등이 정당하게 집행됐다“며“연수원 2동 시공사는 당시 조경민 전 전략담당 사장이 설계부터 시공, 내부 인테리어 등 모든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오리온 총수 일가의 회삿돈 횡령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담철곤 회장은 2011년 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정해진 용도, 절차에 따르지 않고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2013년 징역 3년·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경찰은 별장 건축비 횡령과 관련해 담 회장에게 혐의를 뒀지만 이 부회장이 별장 건축에 실제로 관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 회장 부부가 나란히 법인자금 유용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회사 브랜드 가치에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 사드 등의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다가 올해 상반기 꼬북칩과 태양의 맛 썬 등 간식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타는 추세였다. 실제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400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각각15.6%·120.4% 늘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 직장인 A씨는 외부강사 B씨로부터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았다.B씨는 교육 후 직장인에게 저축성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A씨는 ‘○○금융그룹’ 소속이라는 B씨의 말을 신뢰해 보험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B씨는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였고 보험상품도 저축성이 아닌 보장성 상품이었다. A씨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제공하는상품설명서 등 보험안내자료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해당 설계사가 보험대리점 소속이라면, 안내자료에 반드시 ‘보험대리점’이란 글자가 명시돼 있으며, 그 상품이 보장성인지 저축성인지 여부가 표시돼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가입 시 유의사항’을 24일 발표했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이하 ‘모집종사자’)는 보험모집을 위해 보험안내자료(가입설계서·상품설명서 등)를 사용하고 있다. 만약 보험대리점이 자체 제작한 자료인 경우, 보험사의 심사를 거쳐 사용돼야 하기 때문에 자료에 보험사 관리번호가 기재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상호만으로 보험대리점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안내자료상 상호명에‘보험대리점’이란 글자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규정상 보험대리점이 안내자료에 상호를 사용하려면 그 상호 중에‘보험대리점’을 명시해야만 한다. 모집종사자의 설명을 듣고 자필서명하기 전에 해야할 일은 그 설명이 상품설명서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저축성보험이라고 설명 들었는데, 상품설명서 표지에 보장성보험이라고 명시돼 있는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상품설명서 한 부를 받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갈아탈 때에도 꼼꼼이 따져볼 것을 권유했다. 모집종사자가 기존 보험을 재설계(Remodeling)해주겠다거나 새로운 보험상품을 소개하면서 기존 보험계약을 갈아탈 경우 여러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불이익으로는 중도해지에 따른 금전적 손실, 기존 보험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움 등이다. 새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경우 과거·현재의 건강상태를 보험사에 알려야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비싸질 수 있다. 만약 보험소비자가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을 통해 가입한다면, 3개 이상의 보험상품에 대해 비교설명을 받을 수 있다. 모집종사자가 소비자 이익보다 모집수수료를 더 많이 받는 상품 위주로 권유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심있는 상품이 있다면 이에 대한 비교 설명을 요청하면 된다. 단, 보험대리점은 모든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집 위탁계약이 체결된 보험사의 보험상품만 취급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소비자에게 제시되는 상품들도 관련 보험사로 국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생명·손해보험협회를 통해 보험대리점 등록여부나 공시정보를 활용해 볼 수 있다. 각 협회 홈페이지의 ‘모집종사자’ 코너와‘공시실’ 코너를 확인하면 되는데, 법인 보험대리점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기본정보(설계사 현황, 불완전판매비율 등)를 공시토록 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디지털 혁명 플랫폼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핸드페이 기반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올해 8월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잇따라 론칭하며 IT기반의 미래형 편의점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24일 세븐일레븐(대표이사 정승인)에 따르면울산 롯데시티호텔(울산 삼산로 소재) 1층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4호점(울산시티호텔점)을 최초 로드샵 형태로 오픈했다.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대중적 상용화 준비를 끝내고 본격 로드샵 시대를 맞이했다. 기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2호점은 서울 인오피스(In-office) 상권의 직영점으로 전반적인 시스템과 운영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기능이 컸다. 지난 9월 롯데첨단소재(경기도 의왕) 내에 들어선 3호점도 최초 가맹점이라는 상징성은 있었지만인오피스 상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울산시티호텔점은 세븐일레븐이 스마트 편의점을 구현하기 위해 구축하고 테스트해 온 모든 시스템의 완전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편의점 모델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 최초로 들어섰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울산시티호텔점은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필두로 스피드 보안 게이트, 스마트CCTV, 스마트 담배자판기 등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가맹점 운영 모델이자 일반 상권의 로드샵 점포로서 호텔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만큼 대중적 상용화가 문제없을 정도로 시스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것.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울산시티호텔점을 통해 스마트 편의점 모델을 확고히 정립하고, 전국 단위의 가맹 모델로서 본격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세븐일레븐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도 상생 모델로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SK가스와 함께 3자 협력 관계를 맺었다.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안산시 양상동 소재)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 MOU를 체결했고, 이달 11일엔 SK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가 설치 운영되는 것은 이 같은 전략적 업무 제휴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가 주유소 병설 편의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경우 대다수의 편의점이 주유소와 함께 위치해 있을 만큼 주유소 병설 편의점은 가장 일반적인 편의점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국내에선 주유소 병설 편의점 모델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은 우리나라 가스충전소의 경우 택시기사의 휴식공간과 대기장소 역할도 하는 만큼 편의점 운영 효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 각 지역과 다양한 상권에서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행복충전소로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 중 여성 비율은 절반 안팎을 차지하지만, 관리자급 이상 고위직에는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직군에서는 여성 비중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은행권 직급별 여성 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4대 시중은행 직원 중 여성 비율은 최소 43.7%에서 최대 58.0%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관리자급 이상 고위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낮은 반면 하위직군에서는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사회문제로 떠오른 은행권의 ‘2등 정규직’ 문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위직 안에서도 임원급으로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이 낮아졌다. 우리은행 부지점장 중 여성 비율은 25.8%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3개 은행은 13.6%~17.4%였다. 지점장 중 여성 비중은 한 자리 수였다. 본부장(상무) 중에는 신한은행에서 53명 중 4명으로 11.3%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3개 은행은 한 자리수에 그쳤다. 4대 은행 부행장(전무) 72명 중에는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각 1명이 여성일 뿐 나머지는 모두 남성이었다. 반면, 일반 정규직인 대리와 행원 중 여성 비율은 최소 47.3%에서 최고 70.1%로 나타났다. 특히, 2등 정규직이라 불리는 하위직군에서는 최소 94.4%에서 최고 99.2%까지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등 정규직이란 고용형태는 정규직이지만, 일반 정규직과 차별을 두고 있는 정규직을 말한다. 은행마다 RS직군(신한), 개인금융서비스군(우리), LO직군(국민), 행원B(하나) 등으로 불린다. 일반 정규직에 비해 임금은 60~80% 수준이며 별도의 승진체계를 갖고, 단순직무 위주의 업무를 한다. 실제로 4대 시중은행의 2등 정규직은 일반 정규직에 비해 대부분 근속연수가 길지만 연봉은 훨씬 적었다. 신한은행의 RS직군의 평균 근속연수는 7.2년으로 일반직(7.1년)에 비해 길었지만 평균연봉은 3700만원으로 일반직(6900만원)의 53.6%에 그쳤다. KB국민은행의 LO직군은 평균 근속연수는 일반직(9년) 보다 1년 짧은 데 비해, 연봉은 4100만원으로 일반직(6800만원)의 60.3%에 머물렀다. KEB하나은행의 하위직군인 행원B의 평균 근속연수는 11.8년으로 일반직(9.5년)에 비해 2.3년 길었지만 연봉은 4400만원으로 일반직(5800만원)의 75.9%였다. 은행권의 채용도 일반정규직은 남성 중심으로, 하위직군은 여성 위주로 이뤄졌다. 2015년 이후 최근까지 직급별 신규 채용자의 성비를 보면, 일반 정규직의 경우 여성 채용자 비율이 최소 23.2%에서 최대 38.8%에 불과했다. 반면 2등 정규직 채용자 중 여성 비율은 최소 75.9%에서 최대 98.1%를 기록했다. 김병욱 의원은 “1988년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는데, 은행권의 2등 정규직 문제는 ‘고용에 있어서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한다’는 남녀고용평등법의 정신이 아직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간편식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HMR로 꼽히는 '케어푸드' 시장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환자와 노년층을 위한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오는 2020년 1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25일 CJ제일제당이케어푸드(Care Food) 메뉴의 병원 환자식 운영 결과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988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 5명 중 4명이 향후 재취식 의사를 보였다. ◇ 환자 대상 설문조사..CJ케어푸드 10점 만점에 8점 받아 이번 설문은 988명 가운데 37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대상자는10대부터 70대까지 음식 제한이 적은 단순골절 환자부터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중환자까지 다양했다. 메뉴는 원밀(One Meal)형 덮밥과 비빔밥 종류로, 돼지불고기 덮밥소스, 닭가슴살 찜닭소스, 마파두부 덮밥소스, 포크커리 덮밥소스, 강된장 비빔밥소스 다섯 가지가 제공됐다. 평가는 ‘음식 외관’, ‘먹었을 때 맛’, ‘씹었을 때 부드러움’, ‘고기나 채소 등 원재료의 풍성함’의 4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5개 메뉴 모두 10점 만점에 평균 8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 케어푸드를 앞으로도 계속 먹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에 해당하는 335명이 재취식 의사를 나타냈다. 그 이유로는 ‘부드러워 먹기가 편하다’, ‘맛이 정말 좋다’, ‘건더기가 풍부해서 좋다’, ‘간이 적당해서 좋다’ 등의 반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는 케어푸드 주요 소비층 중 하나인 환자들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직접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이다. 향후 CJ제일제당의 사업 전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어푸드는 건강상 이유로 식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Next) HMR’로, CJ제일제당이 ‘누구나 먹는 즐거움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 창출’을 가치로 정의한 개념이다. 기존에 환자들을 위한 제품은 주로‘연화식’이었다. 주로 저작(咀嚼; 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 보완에 집중돼 있던 것. 하지만 CJ제일제당 케어푸드는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소비자가 우려하는 나트륨과 영양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맛 품질까지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강남세브란스-CJ프레시웨이 협력..케어푸드 영양설계 케어푸드 5가지 메뉴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탄생한 제품이다. 두 곳은 지난 6월 말 케어푸드 영양설계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환자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해 저작 편의, 나트륨 저감, 전문적인 영양 설계를 적용하고 철저한 맛 검증을 통해 일반 음식에서의 맛이 유지된 점이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가장 인기가 높았던 메뉴는 마파두부덮밥으로, 특히 39세 이하 젊은 환자층에서 전원 재취식 의향을 보였다”며“환자식에서 보기 어려운 외식 스타일의 일품 메뉴로젊은층이 선호하는 매콤함까지 가미돼기존 환자식 대비 맛이 보완된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호평과 성공적 운영은 철저한 국내외 시장과소비자 조사를 거쳐 차별화된 R&D 기술력과 HMR 전문성을 케어푸드에 접목한 2년 간의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은 케어푸드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조사를 포함해국내 요양병원·요양원의 환자, 보호자, 운영자 등과 수차례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도 깊은 조사 과정을 통해 고령자 및 환자 식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상세한 요구사항, 제품화 포인트 등을 도출해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저작 편의성, 맛 품질, 나트륨 저감, 영양 등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해정교한 제품 구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CJ제일제당 케어푸드는 전 메뉴가 나트륨 저감 제품(동일 유사 식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 저감)으로, 나트륨 섭취에 대한 소비자 걱정을 줄였다. 이는 병원의 경저염식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확보한 케어푸드 전용 저염소재와 나트륨 저감 메뉴별 원재료 최적화 공정 기술 덕분에 가능했다.HMR 기술력과 노하우에 케어푸드만의 독자적 원물 가공기술을 더해 부드러운 식감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다년 간의 연구를 통해 고기와 채소 등 원재료 종류와 메뉴에 따라 부드러운 정도를 여러 단계로 조절하는 저작편의 기술과 고압 열처리공정 등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로 다양한 타깃층과 메뉴 콘셉트, 소비자 니즈에 따라 저작감 정도를 여러 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도 보다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모든 메뉴는 철저한 영양설계를 통해 단백질과 칼로리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CJ제일제당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 등 20여개 유명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케어푸드 공급을 시작했다.추가로 다른기관과 공급 논의를 진행하며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환자식 운영 결과는 향후 출시될 B2B 신메뉴와 B2C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연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HMR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R&D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Next) HMR’ 케어푸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세계 바둑대회 4강전이 다음달 초 국내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는 세계적인 바둑 대회인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이 내달 5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32강에는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한 한국 기사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달 초 열린 16강‧8강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 1명, 중국 3명의 기사가 4강 무대를 밟았다. 중국의 수적 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4강에 오른 중국 기사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삼성화재배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2013년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화재배의 사나이’ 탕웨이싱 9단,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9단이 정상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 기사 안국현 8단은 2년 연속 대회 4강에 오르며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전기 대회에서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1-2로 분패했는데, 공교롭게 올해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탕웨이싱 9단을 만나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에 오른 안국현 8단은 “4강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기사로서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안국현 8단은 삼성화재배가 끝난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입대 전 ‘첫 세계대회 우승’이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4강전에서 승리한 2명의 기사는 오는 12월 3일부터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리는 결승 3번기를 통해 23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해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제압하고 3년 연속 중국 기사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9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마트가‘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 시리즈를 선보인다. 토이저러스에서 26일부터‘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를 대형마트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번‘레드 데드 리뎀션 2’는 2010년 출시된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 후 8년 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 전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은 2010년 최다 ‘올해의게임(GotY)’을 수상했다. 해외 게임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 스코어 95점을 기록하는 등 게임유저들 사이에서 ‘갓겜(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는 뜻)’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의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toysrus.lottemart.com)과 잠실, 구리, 청량리, 구로 4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레드 데드 리뎀션2’를 6만 6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26일 하루 한정으로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3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올 한 해 가장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토이저러스 4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판매하는 만큼, 더 빨리 게임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를 선사하며, 게임의 배경은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 이전 시점을 다룬다. 특히, 메인 캐릭터와 NPC(Non-Player Character)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해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다. 락스타 게임즈는 큰 맵 크기와 사냥, 낚시와 같은 콘텐츠, 무기의 커스터 마이징 등 전투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적용됐다. ‘여기에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공식 한글화가 결정됐다는 점도 국내 게임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되고,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레드 데드 온라인 베타’도 다음달 중 서비스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