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코로나(Corona)가 이번 주말에 맥주와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2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28일과 29일서울 이태원동 ‘카사 코로나(Casa Corona)’에서 ‘비어요가(Beer Yoga)’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카사 코로나’ 루프탑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맥주와 요가, 브런치가 결합됐다.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방문객들에게는 도심 전망을 즐기며 코로나 맥주와 함께 요가를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 강사로부터 요가를 배우는 비어요가 클래스, 바비큐 브런치, 명상을 주제로 한 요가 토크 강의, DJ 멜란(MELLAN)의 디제잉 공연도 준비돼 있다. 요가 매트는 현장에서 대여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코로나 페이스북, 카사 코로나 SNS 채널, 요가 전문 단체 에이와 스튜디오(AYWA STUDIO) 인스타그램에서 만 19세 이상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카사 코로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DIY 아트 워크숍, 무비 나이트, 라이브 뮤직 파티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일정은 카사 코로나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관계자는 "맥주와 요가 모두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점에서 궁합이 맞는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여유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 엑스트라는 1925년, 멕시코시티 인근 세르베세리아 모델로(Cervecería Modelo)에서 처음 탄생했다. 10년 후 멕시코 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맥주로 자리 잡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멕시코 맥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운전자보험 하나로 무사고 할인부터 사고보장 강화, 목적자금 마련까지 가능한 보험이 나왔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은 지난 4일, 무사고 할인과 교통사고 보장을 강화한 ‘무사고할인 하이패스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매년 무사고 판정을 받았을 때 매월 영업보험료의 5%를 할인(첫 해 7차월부터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30년 납기로 가입 후, 매년 무사고를 기록하면 최대 354개월(7차월~360차월) 간 계속해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보장을 강화한 담보도 탑재했다. 운전유무와 상관없이 음주·무면허·뺑소니차로 인한 교통상해사망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머리·목·흉추·요추 등 중증골절 보장도 강화했다. 아울러, ‘납입지원’특약을 통해 일반상해 50% 이상의 후유장해 때는 기납입한 보험료뿐 아니라 납입할 보험료까지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신설로 자동차사고부상등급이 1~4급에 해당할 경우 차회 이후의 보장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금리확정형(1종)과 금리연동형(2종)을 운영하며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연만기(5·10·15년) 금리확정형을 가입했을 때, 2.5%의 안정적인 확정금리를 제공해 차량구입비용 등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밖에 인수기준 완화, 가입절차를 간소화한 ‘간편심사’로 교통사고 다건자·정신질환·관절질환·신경계통질환자가 아니라면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MG손보 측은 설명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자동차보험만으로는 부족한 형사적 책임과 각종 교통사고 위험을 집중 보장한다”며 “무사고일 때 매월할인혜택까지 제공하는운전자보험”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 은행권 최초로 15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506억원)보다 16.8% 증가한 1조 4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 2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970억원)보다 13.5%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의 수익력 강화와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조 7000억원(6.1%) 증가한 15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초로 중기대출 150조를 돌파했다. 점유율은 22.6%로 업계 선두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개선된 9937억원으로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06%p 개선된 0.58%를 나타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1.41%)보다 0.07%p 낮아진 1.34%, 총 연체율은 전년동기 수준인 0.5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바이오벤처 이뮤니스바이오(대표 황성환)는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Autometic and Asepsis Cell Culture Apparatus)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대부분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세포배양 장치 분야에서 국내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등록한 특허는 사람의 수작업 없이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세포배양 장치다. 세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장환경을 조절하고 △규격화된 소모품 △정형화된 배양액 △시약 공급으로 대량의 세포배양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배양장치 내에서 완제품 생산과 검사가 이뤄져서 교차오염 가능성 없이 세포배양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와 관련 이 회사는 지난 9월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대량 증식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NK세포 대량 증식 기술과 무인무균 자동세포 배양장치가 결합된 사업추진으로 세포배양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뮤니스바이오 황성환 대표는 “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세포치료제의 생산 패러다임이 제조업 개념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 된다”며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민·관이 힘을 모아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폐인을 연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시·티맵·카카오내비와 손잡고 ‘안전속도 5030’제도 정착을 위해 경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50km/h, 이면도로는 30km/h로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현재 국토부·경찰청이 주관하며 민·관·학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5030 협의회’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차 대 사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 중상가능성은 차량속도가60km/h와 비교해 50km/h일때 19.9%, 30km/h인 경우 77.2%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경찰 단속을 통한 벌금·벌점 부과 등 강제적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며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확립하려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티맵과 카카오내비도 뜻을 모았다. 두 기업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규정 속도 준수율을 산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티맵(SK텔레콤)은 캠페인 기간(11.1~11.25)동안 운전습관을 통해 사용자별 총 주행거리 중 과속 주행거리를 산출해 규정 속도 준수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준수율이 높은 사용자 상위 1만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5L) 교환권, 최상위자 400명에게는 엔진오일 교환권에 주유권 5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내비(카카오모빌리티)의 캠페인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그 기간동안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소월로, 북촌지구, 올림픽공원 등 지역에서 규정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2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후 주유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안전속도 5030 정착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난 2016년에는 서울경찰청 주변, 북촌지구에 우선 적용했다. 또, 2017년에는 남산소월로, 구로G밸리, 방이동 일대에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교차로)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조정했다. 뿐만 아니라,올해 안에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사대문안 내부의 제한속도를 안전속도 5030 제도에 맞춰 하향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간기업·공익기관·서울시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서로의 자원을 활용해 협업하는행사”라며 “안전속도 준수만으로도 교통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속도하향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185명)의 약 40%(1675명, 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제도 홍보에 계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첫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연3.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 가입 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어서와! 적금은 처음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1년이내 우리은행에서 정기예금, 적금(청약상품 포함), 대출 상품을 가입한 이력이 없는 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가입 이력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응모 된다.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최고금리 연3.0%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전용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1.6%에 우대금리가 최대 1.4%p 추가된다. 전전월말 기준으로 우리은행에 정기예금, 적금(청약상품 포함), 대출이 없는 고객인 경우 0.8%p가 제공된다. 여기에 3개월 이상 급여이체, 3개월 이상 아파트관리비나 공과금 자동이체를 할 경우에도 최대 0.6%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을 소개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로 고객님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그룹이 울릉도에 청춘책방을 열었다.롯데는 지난 24일 울릉도공군 제8355부대에서 ‘청춘책방’ 공군 1호점 개소식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공군 정재묵 제7348부대장, 공군 박재능 제8355부대장, 국방부 김종덕 정책홍보과장, 공군본부 방광선 정훈과장 등이 참석했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이다.장병들은 청춘책방에서 독서 이외에도 틈틈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를 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은지난해 말 청춘책방에 관한 기사를 읽은 한 공군 장병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해당 사업을 공군 부대로도 확대하기 위해 공군본부와 협의를 시작했고, 올해 우선 2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첫 대상이 된 공군 제8355부대는 섬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장병들이 여가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이곳에 세련된 카페 형태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공간들로 구성된 청춘책방이 들어서며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롯데는 이 날 청춘책방 오픈 일정에 맞춰 국방부에서 기획한 ‘울릉 시네마’ 이벤트도 함께 지원했다. 이 행사는 국방부의 장병사랑 캠페인인 ‘고마워요 우리국군’의 일환으로, 울릉도에 근무하는 전 국군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울릉도에는 영화관이 없어 장병들이 휴가를 받더라도 섬 밖으로 나가지 않고서는 최신 영화를 접할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진행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저녁 한 자리에 모인 200여명의 장병들은롯데리아 햄버거와 롯데제과 과자를 간식으로 즐기며 최신 영화를 관람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청춘책방 사업은 국군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하고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육군 2군단장 김혁수 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책방 27호점 오픈식을 진행했다. 롯데는 육군본부와 2016년 협약을 통해 3년 간 15억 규모로 청춘책방 33개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말이면 33호점까지 오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위한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약 1800명의 조합원들이 보험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의 가입 대상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약칭 ‘우리동생’)이다. 우리동생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리동생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약 1800여명이 가입해 동물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7년 11개월까지의 개 또는 고양이를 가입대상으로 한다. 우리동생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질병에 대한 치료비용을 실손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입‧통원 1회당 3만원이며, 보상한도는 입‧통원 합산해 1년 간 총 300만원이다. 보험기간은 1년, 일시납으로만 납부 가능하며 연간보험료는 개의 경우 17만 4000원(월 1만 4500원), 고양이의 경우 13만 8000원(월 1만 1500원)이다. KB손보와 우리동생은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조합 사무실에서 최종 협정서 작성을 통해 상품 개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내달 1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허봉열 KB손보 법인영업1본부장(상무)은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협동조합‘우리동생’에 KB손해보험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동생’ 외에도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동조합의 설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온라인쇼핑채널 원더쇼핑에서 매주 진행하는 ‘패밀리세일’이 고객과 파트너사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5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단기간에 원더패밀리 멤버십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와 첫 패밀리세일을 시작한지 50일 만에 이뤄진 성과다. 원더쇼핑 패밀리세일은 인기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진행해온 패밀리세일 행사를 온라인에 접목하고 사전입장이라는 특유의 행사 콘셉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CJ제일제당·농심·동원·AK BEAUTY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주 1회 매주 수요일 진행했다. 최근 참여를 원하는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주 3회(화·수·목)로 늘렸다. 특히 유명 브랜드의 인기몰뿐 아니라 소호몰도 패밀리세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전을 마련하는 등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힘입어 패밀리세일 파트너사의 거래액은 평소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패밀리세일 행사 기간 파트너사의 신규가입 회원 수 역시 평균 1300% 늘었다. 원더쇼핑 모바일 앱 일 평균 순방문자 수(DAU)도 8월 대비 60배 증가했다. 이는 원더쇼핑과 파트너사들의 협력으로 대부분의 상품이 기존 인터넷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됐기 때문이다. 사전입장 제도를 도입해 미리 사전입장을 신청한 적극적인 고객들이 품절과 트래픽 과부하 걱정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호응을 얻었다. 단 1번의 휴대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패밀리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며, 모든 패밀리세일에 사전입장이 가능하다. CJ온마트는 회원가입이 평소 대비 10배 증가했다. 아웃도어브랜드 슈나이더는 5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패밀리세일 1호 참여 회사인 유한킴벌리의 경우도 매출과 회원가입이 각각 2배, 10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송 위메프 부사장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패밀리세일을 모바일로 옮겨 고객은 물론 파트너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원더쇼핑 패밀리세일이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과 파트너사가 좋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 3분기에만 84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역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순항 중이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지난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순이익 2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2조 7064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1분기 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순이익이 오히려 8.8%(2128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올해 누적 이자이익은 6조 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 7700억원) 대비 10.1% 늘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 1718억원으로 전분기(2조 1219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누적 판관비는 3조 3026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 2237억원)보다 2.4% 상승했다.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 지속과 순이자마진 안정세 유지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우선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91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64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전분기 대비 소폭(0.01%p)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조달 운용을 통해 하락폭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4조 12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9월말 원화대출금은 205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연체율은 0.26%로 지난해 말보다 0.03%p 올랐다. 신한카드는 누적 순이익 39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 3분기 순익도 11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4% 줄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각각 2300억원‧1292억원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