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이 10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의 단통법 폐지안이 의결됐습니다. 또,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기본법),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각각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014년부터 실시된 단통법은 이동통신 사업자들 간에 과도한 지원금 경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사용자 간 정보 격차로 인한 차별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지급되는 지원금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자 지원금 경쟁을 다시 촉발시켜 소비자 후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법안 폐지가 진행됐습니다. 다만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 대해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는 유지되어 필요 규정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되며 이용자의 거주지역, 나이, 또는 신체적 조건을 이유로 지원금을 차별 지급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가입유형(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이나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 금지는 규정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이에 따른 혜택이 강화될 것으로 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8%)를 도입하고 가맹본부와 함께 우대수수료(0.5~1.0% 추가 인하)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귀속됩니다. 카카오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모바일 상품권 민관협의체 성과발표회'에서 이같은 상생 방안을 발표, 우선 3년간 적용한 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또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의 정산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기로 하고, 내년 1분기 내에 시행키로 했습니다. 지난 4월 출범한 모바일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약 9개월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그 동안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 주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협력해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452200]는 환경부와 54억 2300만원, 경남테크노파크와 18억 9000만원 등 총 73억 1300만원 규모의 배터리 검사 진단 장비 및 사용후 배터리 팩 처리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민테크는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41.7%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내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민테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재사용 실증시험 연구 장비 구매·설치’ 사업과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의 ‘재사용 배터리 모듈 진단평가시스템’ 및 ‘재사용 배터리 팩 자동적재시스템’ 사업의 공급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내년에 공급 완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테크 홍영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차전지 검사 진단 분야에 있어 민테크의 기술 선도성을 증명한 것이다”며 “특히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에 공급되는 장비는 향후 배터리 재사용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실증시험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게 되는 장비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KT는 이 사업에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해 단거리 및 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내성암호(PQC)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네트워크 집중관리 기간에는 1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 주요 통신 센터에 배치되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합니다. 특히, 연말연시 중 인파가 집중되는 타종식이나 해맞이 장소 등을 비롯해 번화가, 백화점 등 전국 2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들에 대한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KT는 연말연시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던 방식이었지만 KT의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한 뒤 제거하기에 대응 기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KT 고객이라면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입니다. KT는 또,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의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SKT는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 대비 6.8배)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합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되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 로봇 등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C랩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로 구성됐습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ES 2025에 참여하는 12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 가전이 30%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요인이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한다는 점도 꼽았습니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 품질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내년 3월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적용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KT[030200]는 12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베이커리·외식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KT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24일 오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 등으로 카카오톡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프라 현황과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톡의 1초당 메시지 발신량은 평균 4만5000건으로 일평균 수발신량은 100억건 이상입니다. 12월31일에서 1월1일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평균 트래픽의 3배 이상의 양이 일시에 발생하며 이 외에도 주요 이벤트 발생 시 트래픽은 평소보다 10배까지도 증가합니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비책을 보고받은 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연말연시에도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작업 등 체계를 유지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도 카카오는 체계적인 장애 대응, 모니터링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강남구와 협업해 새해맞이 이벤트 '라춘복배달'을 도산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에 주변 사람들과 복을 나누고 소원을 빌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12월24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강남구와 협업해 도산공원 전체를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새해 테마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도산공원 정문에서 공원 안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복주머니와 춘식이 한지등으로 꾸며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공원 중심부는 털모자 등 겨울 코스튬을 입은 라이언과 춘식이 초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꾸몄습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춘식이 복주머니 모양의 팝업 부스에서는 매일 12시부터 17시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SNS 이벤트 참여 시 손난로, 아크릴 키링, 새해 덕담이 담긴 랜덤 복권 등이 담긴 복주머니 굿즈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의 새해 희망과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도 제공하고 작성한 소원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원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합니다. 강남구에서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옥외 광고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복 배달원이 된 라이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1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합니다. DJSI 월드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습니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입니다. 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습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3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가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와 콘텐츠 만족도 등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에서 IPTV 사업자 가운데 LG유플러스는 67.7점, SK브로드밴드[033630]는 67.5점, KT[030200]는 65.3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PTV 평균 점수는 66.8점이었습니다. LG헬로비전[037560],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CMB가 포함된 복수종합유선방송(MSO) 평균은 63.7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등이 포함된 중소 종합유선방송(SO)은 평균 65.7점을 받았습니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시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작품(콘텐츠)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의 정성적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왔습니다. 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 앰버서더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수료식은 지난 9월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약 70명 앰버서더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입니다. 구매 또는 구독 방식으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LG전자를 주제로 한 여러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게재해왔습니다. LG전자 앰버서더들이 각자 SNS에 공개한 영상들은 총 조회 수 800만회를 넘겼으며 영상에 달린 좋아요와 댓글은 총 7만개 이상입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코로나 학번 복학생이 LG전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 편입니다. 비대면 대학 생활 당시 매일 사용해온 노트북 'LG 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조회수가 약 30만회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익시(ixi)'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이용자는 AI가 만들어 준 캐릭터와 회고록을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됩니다.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이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캠페인은 토스 앱 내 이벤트 채널에 접속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토스 이용자들이 앱 내에서 익시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 협업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양사는 AI 기술 제휴를 위한 협업을 맺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 품질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내년 3월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적용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KT[030200]는 12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베이커리·외식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KT는 13일부터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달.달.혜택'을 연말에 맞춘 혜택으로 구성했습니다.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무료 도넛, 던킨 할인, 배달의민족 페리카나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할인, 쉐이크쉑 무료 프라이와 소다, SSG.COM 할인, 샐러디 할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땅스부대찌개, 크록스, 그리팅,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어드벤처 부산, 설악워터피아, 원스토어 할인 등입니다. 달달찬스는 알라딘 뮤지컬을 비롯해 메가박스 다이어리, 팀홀튼 아메리카노,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등을 추첨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외식 분야 혜택과 익시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을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의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은 파리바게뜨(케이크 최대 1만원 할인), 투썸플레이스(홀케이크 최대 15% 할인), 브레댄코(케이크 5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케이크 최대 1만2000원 할인), 아웃백(최대 25% 할인), 피자헛(최대 55% 할인), 비발디파크(스키리프트 최대 60% 할인), 다이소(최대 3000원 할인), CGV(팝콘·콜라 무료 증정), 던킨(최대 5000원 할인) 등 제휴사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처음 개시한 유플투쁠은 누적 참여 건수 700만건을 최근 돌파하며 성장 중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연말 맞이 공동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됩니다.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이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한편, 3사는 연말연시에 통신 서비스 사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SKT는 3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대비해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KT도 내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합니다. 매일 네트워크 전문가 평균 1100여명이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감시할 예정이며 비상 상황에는 긴급 복구에 투입됩니다. 또한, 해당 기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에 통신 기지국을 증설했으며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통화, 데이터 통신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이용자가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열고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명소를 중심으로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양=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발효공방1991’을 전초기지 삼아 발효 사업에 고삐를 당깁니다. 100년 전통의 양조장 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양한 막걸리 디저트로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가 한창입니다. 판매처 확대로 소비자 접근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교촌은 막걸리 복합 플랫폼 조성으로 관광 인구 유입 등 지역 상생까지 도모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교촌에프앤비가 2022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입니다. 전통주와 장류 등 발효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손자회사이자 소스 등을 제조하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한옥 스타일의 소규모 양조장으로 여타 양조장과는 이미지가 사뭇 달랐습니다. 지난 18일 교촌에프앤비는 이곳에서 발효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발효공방1991의 메인 제품은 '은하수 막걸리(6·8도)'입니다. 아스파탐,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북 영양에서 난 쌀만을 사용해 만듭니다. 350년 역사를 지닌 최초의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장계향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전수 받은 감향주 양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명길 발효공방1991 양조사는 "100년 전통법을 바탕으로 청정지역 영양 쌀만 100% 사용해 쌀의 깊은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며 "은하수 막걸리는 월 약 5000병(연 6만병) 한정 수량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의 품질 구현을 위해 대량생산보다는 100년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제품에 담아내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품질을 인정받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교촌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촌의 메밀요리 매장 '메밀단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박가네 빈대떡' 등에서 팔고 있습니다. 올해 10월부터는 현대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하반기부터 마켓컬리에도 입점했습니다. 공방 뒤편으로 몇 걸음 옮겨 도착한 국실에서는 막걸리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양조 과정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담금실에서 쌀을 쪄 효모가 자랄 수 있는 여건(증자)을 만듭니다. 발효실에서는 전통 누룩과 증자기에서 찐 쌀을 발효조에 넣고 술을 만드는 과정(발효)을 거칩니다. 그 다음 발효가 끝난 술덧을 제성기로 이송해 누룩 찌꺼기와 원주를 분리(체별)한 뒤 10도 정도로 2~3일간 숙성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도수에 맞게 정제수로 물을 타는 작업(제성)을 거쳐 병입실에서 막걸리를 병에 넣어 냉장 숙성(병입)시키면 우리가 마시는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음주 문화가 변하고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다채로운 맛의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아저씨 술' 이미지가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양조장에서는 단순히 도수를 낮추거나 화려한 패키지를 넘어 레시피를 다양화하고 트렌드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막걸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입니다. 감향주는 찹쌀과 누룩을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는 되직한 막걸리로 쌀이 귀하던 시절 양반들이 먹던 고급 제품이었습니다. 되직하고 탱글한 식감에 '막걸리 푸딩'으로 불립니다. 교촌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도 좋아하는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숙희 발효공방1991 발효사업부문장은 "요즘은 기존 제품에 탄산수나 얼음을 넣어 자기만의 칵테일로 만드는 '믹솔로지'가 유행인데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은하수막걸리 8도"라며 "현재는 6도와 8도, 2종이지만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조장 내 카페(카페소풍)에서는 일반 커피 메뉴와 막걸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막걸리를 쉽고 익숙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농도에 따라 1단계 막걸리 타르트를 시작으로 막걸리 푸딩, 막푸치노,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6·8도)까지 6단계로 구성했습니다. 4단계는 막걸리 함유가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입니다. 막걸리뿐 아니라 영양 지역 특산물과 발효 숙성 노하우를 담은 전통장류 '구들' 제품도 이곳에서 만듭니다. 구들 고추장은 영양산 빛깔찬 고추만을 사용했습니다. 구들된장은 영양 반딧불 콩을 사용하고 숨쉬기 공법을 통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맞춰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쌈장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교촌은 경북 영양군과 추진하고 있는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사업을 토대로 발효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국비 50억원으로 비롯해 정부 지자체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 대지면적 6323㎡(약 1913평) 규모의 대형 복합 테마시설이 조성됩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돌입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발효공방1991은 발효 노하우 확보 및 다양한 특허 준비 등 차별화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하고, 이를 통해 교촌 발효 소스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경북 영양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교촌 그룹의 ESG 경영 실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완공 시 은하수 막걸리 생산량은 연간 3만9000리터에서 40만리터로 증가하고 은하수 막걸리 매출은 올해 약 1억원(예상치)에서 2026년 말 1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교촌은 발효공방1991 운영과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이 영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군 인구는 1만5661명입니다. 향후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영양 내에서 원재료 구매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추진합니다. 은하수 막걸리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대상 발효 체험 및 교육, 내부 시설 관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지훈 천문관, 안동 문화자원 등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관광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송 본부장은 "복합 플랫폼 면적 중 전통주 등 제조 공간은 600평이고 나머지 60%(900평)를 할당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인구가 유입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며 "발효 플랫폼과 연계할 경우 3개년간 누적 30만의 인구 유입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 부자들이 '주식'과 '거주용주택'을 각각 단기·중장기 유망투자처로 지목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개인심층인터뷰 한 결과를 담은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를 22일 발간했습니다. "100억은 있어야 부자" 2024년 한국 부자는 46만1000명(국내 총인구의 0.90%)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45만6000명) 대비 1.0% 늘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고 부동산자산은 2802조원으로 법인명의 부동산 증가에 힘입어 10.2% 불었습니다. 한국 부자는 총자산 기준 100억원 이상은 있어야 부자라고 여기며 42세에 7억4000만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고 답했습니다. 단기 유망투자처는 주식 그리고 금·보석 한국 부자는 향후 1년내 단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주식(35.5%)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금·보석(33.5%), 거주용주택(32.5%), 거주용외주택(31.3%), 빌딩·상가(21.3%), 토지·임야(12.8%) 순입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고 자산가치 하락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인해 주식과 거주용주택 선호도는 전년 대비 각각 12.3%p, 거주용주택 14.0%p 떨어졌습니다. 다만, 한국 부자 중 부동산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는 거주용외주택(44.3%)을 단기 유망투자처 1순위로 꼽았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3~5년 유망투자처는 거주용주택 한국 부자가 지목한 중장기(향후 3~5년) 유망투자처 1순위는 거주용주택(35.8%) 입니다. 단기 유망투자처 1위 주식(35.5%)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단기적으로 예상한 국제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다소 해소되고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해석합니다. 이어 거주용외주택(32.3%), 금·보석(30.3%), 빌딩·상가(23.0%), 토지·임야(16.8%) 순으로 유망하다고 보았습니다. 한국 부자가 가고 싶은 투자이민국은 미국·호주 한국 부자 4명 중 1명(26.8%)은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투자이민은 일정 금액을 특정 국가에 투자하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얻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 지속, 디지털화된 이민절차 도입, 원격근무 확산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부자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는 미국(50.5%), 호주(41.1%), 캐나다(39.3%), 뉴질랜 드(28.0%), 싱가포르(16.8%) 순입니다. 글로벌 부자는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를 꼽았습니다.(자산정보사 뉴월드웰스, 2024) 한국 부자는 노동정책이나 법인세 등 기업가에 유리한 호의적인 사업환경(35.5%), 미세먼지나 주거공간 부족 등 문제가 없는 거주환경 요인(33.6%), 국내 연금제도 불신 등 노후불안(29.9%), 상속세·증여세·배당소득세 등 낮은 세금 부담(29.0%)을 해외 투자이민 고려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올해 발간 14년차를 맞은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형 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개인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한국 부자에 관한 내용을 담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부자가 부를 축적해온 길을 다양하게 조망한 이번 보고서가 온국민의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금융 상품·서비스 모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