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2주년을 기념해 이모티콘이 만든 기록들과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을 28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출시된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60만개, 누적 발신량은 2600억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기준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와 누적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각각 3000만, 2900만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2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정기구독 상품으로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3 이모티콘 어워드'를 통해 올 한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들도 소개했습니다. 이모티콘 어워드는 연말 시상식처럼 주제별로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 9종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12주년을 맞이해 이모티콘 이용자들을 위해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내달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새해 덕담을 뽑아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후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됩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이모티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가 다음달 주요 제품 편의점 가격을 올리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2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 24종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현재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뚜기가 편의점 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24종 중에는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 케첩, 분말 카레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릴 예정이었고 가정간편식(HMR) 3분 미트볼은 17.9% 인상될 예정이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역시 이달 초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 가격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대형 온라인 몰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4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영국 시장점유율 1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세인스버리와 온라인 채널에 진로(JINRO) 제품을 입점하며 가정 시장을 통한 영국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하이트진로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였습니다. 최근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 공식 후원,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과 복숭아에이슬의 6본입 패키지를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이달부터는 세인스버리 온라인과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의 20본입을 입점해 판매 중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28일 윤해진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 '노엑시트'는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입니다. 윤해진 대표는 김영만 DB생명 대표 추천으로 캠페인에 동참했고,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를 추천했습니다. 윤 대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다음달 4일 겨울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티저 영상 3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차은우가 출연해 신메뉴를 주문하며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암시합니다. 랍스터 컬렉션은 써브웨이가 수 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겨울 선보이는 신메뉴입니다. 랍스터 통살을 활용한 샌드위치답게 다음달 4일부터 소진 시까지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로 운영됩니다. 올해 조업한 캐나다산 랍스터 살로 샌드위치 속을 채웠습니다. 써브웨이는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써브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랍스터 컬렉션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써브웨이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합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랍스터 컬렉션에 대한 힌트를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자 티저 영상을 준비했다"며 "랍스터 컬렉션은 각 매장 별로 매일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만큼 놓치지 말고 매장을 방문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랍스터 컬렉션 메인 광고는 다음달 4일 제품 출시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주거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 콘셉트의 H시리즈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H시리즈 상품은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입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 상품으로 기획됐습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배치할 경우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와 플랩장·폴딩체어를 이용한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랩장 내 사무용품, 노트북, 책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확보된 공간에 콘센트와 조명도 내장돼 필요 시 간이 사무공간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킬 경우 다이닝 공간과 홈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펼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는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신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사업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새로 영입된 오세권 상무는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재학 중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삼정회계법인, 신정회계법인에서 감사, 실사, M&A 지원, 투자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재무, 세무 담당자로 현장경험을 토대로 벤처캐피탈 업계로 확장해 조합업무와 투자관리 및 리스크관리 등 미들·백오피스 역할을 수행한 후 쿨리지코너에 조인했습니다.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은 오세권 상무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벤처캐피탈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쿨리지코너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쿨리지코너는 2010년에 설립된 창업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입니다. 서울, 부산, 광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기술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소셜임팩트(ESG) 투자를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창업 생태계에 긍정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쿨리지코너 강신혁 대표이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올 하반기에 말레이시아 4~6호점을 출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5일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7일 아이오아이 몰 푸총에 5호점, 이달 11일에는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6호점을 잇달아 오픈했습니다. 4호 매장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는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5호 푸총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이오아이 몰 내 입점했으며,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의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곳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신규 매장들의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뿌링클과 골드킹, 신제품 마법클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감안한 특화 메뉴로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떡볶이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겨울철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는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은 '크린업에어'와 제휴를 맺고 실시하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발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매장 방문 후 진에어 탑승권, 이티켓 등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됩니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3박 4일 기준 8000원이며, 1일 초과 시마다 2000원의 추가 이용료가 부과된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진에어는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참여를 장려하고자 내년 2월 29일까지 코트룸 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한진택배의 코트룸 서비스 이용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항공권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 시즌을 맞이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가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미국 현지시간 27일 음악 애호가를 위해 음악 관리, 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룬은 음악 재생 플랫폼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기 위한 인터페이스, 높은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재생 엔진 등이 특징입니다. 룬은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클리어스'라는 하드웨어 서버 장치 라인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룬의 모든 서비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디바이스 파트너 및 고객 등 룬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성장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만 측은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에 대한 룬의 지원과 뛰어난 UI/UX 디자인 전문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확장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사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하여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노 반더미어 룬 CEO는 "룬이 구축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고급 데이터 관리, SaaS 전문성 및 소비자 참여 기능을 지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AI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콘텐츠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SKT는 혼합현실(XR) 특화 팀 스튜디오의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 세종대와 XR 구현이 가능한 대형 LED월 장비를 갖춘 버추얼 스튜디오를 학내에 공동 구축하게 됩니다. 양측은 구축되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AI·XR 분야 교육과 공동 연구 등 산학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7일 부산 남구에 자리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러브하우스는 저소득 세대 등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 및 시설에 대한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러브하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과 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부산 남구 내 주거생활이 취약한 저소득 보호취약세대에 깨끗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뤄졌습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노인복지시설 2곳과 보호취약세대 5세대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창호, 방수 등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및 조명기기, 보일러 교체 등 열악한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샤롯데 봉사단은 12년간 건설업 특성을 살린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점한씨 별세, 김순기(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씨 장인상 = 27일, 부산좋은삼선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김해공원묘원. 051-322-09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겨울철 별미 방어회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 점에서 ‘양준혁 대방어회’를 수산대전 30% 할인가에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실제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 방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해당 방어회는 10kg 이상의 대방어를 사용해 제작한 회로, 일반 식당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소방어(3kg), 중방어(6kg)보다 지방이 많아 풍미와 식감이 강점입니다. 성인 2~3명이 먹기 좋은 300g 사이즈로 구성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대방어 판매를 위해 6개월간 마트∙슈퍼 수산 MD(상품기획자)가 전국 대방어 양식장 10여곳을 방문했습니다. 그 중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씨가 운영하는 포항에 위치한 대방어 양식장을 선정했고, 지난 5월 사전 계약을 진행해 총 30톤의 대방어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방어회 홍보를 위한 양준혁 팬 사인회도 엽니다. 사인회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코너에서 다음달 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양준혁 대방어회’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양준혁 선수의 사인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택연 롯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해 토스USS카드 회원 전용상품 '토스 USS NEXT(유스넥스트) KB국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토스유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토스 앱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주요 혜택은 ▲커피·음료전문점 업종 건당 100원(건당 3000원 이상·일 1회·월 30회) ▲편의점(CU·GS25) 건당 200원(건당 5000원 이상·일 1회·월 5회) ▲배달음식(배달의민족·요기요) 500원(건당 1만원 이상·일 1회·월 2회) 등입니다. 특히 커피 할인은 브랜드 구분없이 제공합니다. 카드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카드발급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토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토스USS카드 회원이 KB국민카드를 통해 더욱 즐거운 금융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