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일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용자 3억2000만명에 유료 가입자 1억44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현재 보유한 곡은 6000만개를 넘고 재생 목록은 40억개, 팟캐스트는 190만개에 달합니다. 최근 멜론·지니뮤직 등 국내 업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음악 추천(큐레이션)에서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인기·장르별·테마별·아티스트별 등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저작권 단체들과 저작권료 협상을 해왔으며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금제는 혼자 쓰는 ‘프리미엄 개인(월 1만1990원)’과 두 명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듀오(월 1만7985원)’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6명이 쓸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창원시와 협력해 스마트 수소산업을 추진합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창원시가 운영하는 수소산업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창원시와 스마트 수소산업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2040 창원 수소 비전’ 아래 생활 속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자급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측은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신규 수소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상호 협력합니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 ICT 기술을 적용한 수소정책관련 세부 사업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합니다. 창원시와 지난해 함께 선보인 ‘스마트 수소버스’도 2022년까지 1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 창원시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LG유플러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C-ITS는 고정밀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운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에서 KTX 등 기차 예매가 가능해집니다. 기차 조회와 예매 탭을 누르면 기차 시간표를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1일 한국철도(코레일)에서 제공하는 기차 서비스에 대해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네이버는 검색 창에서 역사 이름이나 ‘기차 시간표’, ‘기차 예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동일한 기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가 대상입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지도에 유입된 검색 질의 중 ‘서울역’, ‘수원역’, ‘코레일’ 등 기차 관련 검색 질의만 약 2200백만 건에 이릅니다.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네이버 지도만으로도 기차 예매까지 가능해진 만큼,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 질의에 대해 보다 완결성 있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SME의 가게 등 다양한 지역 사업자의 업체 정보, 숨은 맛집 정보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AI클린봇이 욕설에 이어 불쾌감을 주는 성적표현도 걸러냅니다. 29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인공지능기반의 악성댓글 차단프로그램인 AI클린봇이 욕설 뿐 아니라 과도한 성적표현까지도 찾아서 걸러주는 2.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이번 AI클린봇 업그레이드는 작년 6월 진행된 2.0버전 업그레이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뉴스댓글 뿐만 아니라 방송톡과 네이버TV 댓글에도 적용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AI클린봇은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포함해 약 1억 6000만건의 데이터를 4개월에 걸쳐 학습 및 고도화에 활용했고, 이를 통해 기존대비 정확도가 약 15%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5버전에는 과도한 성적표현에 대한 AI학습이 반영됐는데, 성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표현들을 차단해 악성댓글 차단의 범위를 넓히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간접적인 성적 행위나 특정부위 등의 표현들에 대해서는 클린봇이 자동으로 차단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불법촬영물에 유통금지를 규정한 n번방법 시행에 맞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최근 서울 강남로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대형 화면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생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는 온라인으로 만나 서약서 낭독, 사업소개, 퀴즈 풀이 등을 함께했습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장애 가정 청소년 약 150여 명에게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합니다.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1:1로 이어집니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읍니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됩니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S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삼성SDS(사장 황성우)는 28일 2020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3조465억원, 영업이익 28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9.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0% 감소했습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감소했지만 물류 부문 매출이 크게 늘며 이를 상쇄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지난해 4분기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든 1조37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물류BPO 사업 매출은 1조672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30.9% 늘었습니다. 항공·해상 물류운임 상승,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조174억원, 영업이익은 87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줄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2020 지니뮤직 어워드 – 올해의 가수’ 부분에서 TOP3에 선정된 아티스트 임영웅(3000만원), 2위 김호중(1500만원), 3위 방탄소년단(500만원)의 이름으로 ‘사랑의달팽이’에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는 음악을 듣기 어려운 난청아동 소리 찾기 지원으로, 장애 아동들의 인공와우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됩니다. 총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지난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습니다. ‘2020 지니뮤직 어워드’는 지니뮤직 음원 데이터와 회원 투표로 선정된 온라인 시상식입니다. 특별히 올해의 가수는 지니뮤직 회원들의 투표로만 대상이 선정되는 부문으로,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총 72만표 이상의 득표로 투표율 중 32%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니뮤직은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의 성금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가 ‘비대면’ 훈풍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당기순이익 37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17.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21.8% 늘어난 5조30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먼저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치플랫폼 부문 연간 매출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노력으로 SME(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1.0%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합니다. 연매출 1조원 규모로 엔터업계 사상 초유의 대규모 합병입니다. 카카오페이지(대표 이진수)와 카카오M(대표 김성수)은 25일 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됩니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의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0.6으로 책정됐습니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각 매출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카카오 자회사간의 대규모 합병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결합하면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초유의 이번 합병은 IT, 유통 대기업들이 콘텐츠 신흥 강자로 도전장을 내미는 등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합니다. 네이버는 지난 12월 말 서울사이버대학교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의 활용성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2월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등 다수의 국내 사이버대학교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올해 3월 중 선보입니다. ‘네이버 학생증’은 네이버 인증서, 자격증 서비스와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역할하고,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대학교를 중심으로 네이버 학생증 서비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는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의 인수 건이 결의됐습니다. 네이버는 약 6억여 달러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합니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입니다.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는 7200만 명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 6000만명(양사 월간 순 사용자 수 단순 합산)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됩니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 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 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IP…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시청뷰 1억뷰를 돌파했습니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시공간이나 비용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초창기 대비 판매자는 7배 증가,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2만여건을 웃돌려 약진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소비가 뉴노멀로 자리잡은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난 12월 한 달 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었고, 누적 구매자 역시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SME가 차지하며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고속 성장이 전망됩니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성장가도에 SME가 주축으로 올라탈 수 있도록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기술과 교육 지원을 제공해 SME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쇼핑라이브 큰 축 SME 80% 차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형 콘텐츠사업자들에 통신망 품질 안정성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의 이른바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이 6곳으로 정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구글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등 6개 국내외 콘텐츠사업자를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의무 대상 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대형 콘텐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용량 증설 등 조치를 이행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선 대상 사업자들은 이용자의 사용 단말장치나 인터넷망사업자(ISP) 등 환경을 차별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기술적 오류와 트래픽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조치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온라인·자동응답 전화(ARS) 서비스도 마련해야 합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달 12일 지정결과를 각 사에 통보했으며, 사업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월 초에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는 15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카카오(대표이사 여민수)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합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시작으로, 향후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이용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맵 이용자, 즐겨찾기서 개인정보 노출..전체 공개 설정 탓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의 지도 어플 ‘카카오맵’을 통해 이용자들 신상정보가 노출됐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카카오 측은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MBC는 카카오맵 이용자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놓고, 이를 전체 공개로 해둔 것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용자의 집주소, 회사, 군부대 이름과 위치 등 신상이 모두 노출된 데다 성매매 업소 리스트를 누구나 볼 수 있는 즐겨찾기 목록으로 해둔 이용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맵 이용자 중 즐겨찾는 장소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정보 공개 여부를 묻는 기본 설정을 ‘공개’로 했기 때문인데요. 카카오맵에서 즐겨 찾는 장소를 저장하면 폴더 이름을 입력하도록 돼 있는데, 입력창을 누르면 정보 공개 여부를 묻는 항목이 가려집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용자들이 실명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를 올리고, 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