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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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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2, 2021, 17:02:08

월 1만1990원 이용료..3개월 무료 체험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일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용자 3억2000만명에 유료 가입자 1억44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현재 보유한 곡은 6000만개를 넘고 재생 목록은 40억개, 팟캐스트는 190만개에 달합니다.

 

최근 멜론·지니뮤직 등 국내 업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음악 추천(큐레이션)에서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인기·장르별·테마별·아티스트별 등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저작권 단체들과 저작권료 협상을 해왔으며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금제는 혼자 쓰는 ‘프리미엄 개인(월 1만1990원)’과 두 명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듀오(월 1만7985원)’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6명이 쓸 수 있는 패밀리 요금이 월 14.99 달러(1만6766원)입니다. 그러나 먼저 출시된 나라에서처럼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대신 무료로 음악을 듣는 기능은 빠졌습니다. 일단 가입만 하면 일주일 동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3개월 동안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인 카카오M이 유통하는 음원도 현재로선 지원되지 않습니다. 카카오M과 지니뮤직 등 국내 대형 음원 유통사들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특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음원 확보를 위해 제작자들과도 개별적으로 계약을 시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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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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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2025.10.24 09:27:4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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