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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1조 돌파…신사업 성장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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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8, 2021, 09:01:10

커머스·금융·콘텐츠 등 신사업 성장세 가속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가 ‘비대면’ 훈풍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당기순이익 37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17.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21.8% 늘어난 5조30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먼저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치플랫폼 부문 연간 매출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노력으로 SME(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1.0%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입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확대와 외부제휴처 증가에 따른 네이버페이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6% 늘어난 20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원입니다.

 

콘텐츠는 웹툰 글로벌 성장에 따라 전 분기 대비로는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으로는 4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성장했습니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와 함께 YG,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빅히트와 협력을 강화하며 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 글로벌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12.2% 늘어난 8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가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 SME들과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된 연간 25% 규모 R&D 투자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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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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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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