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최근 서울 강남로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대형 화면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생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는 온라인으로 만나 서약서 낭독, 사업소개, 퀴즈 풀이 등을 함께했습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장애 가정 청소년 약 150여 명에게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합니다.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1:1로 이어집니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읍니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됩니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정서 성장을 돕습니다.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개인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두드림 U+요술통장 장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발대식에 이어 지난 5년간 두드림 U+요술통장과 함께한 멘토와 멘티 30쌍을 위한 열매 전달식도 진행됐습니다. 졸업생 멘티 30명 중 18명은 대입과 취업에 성공했고 10명은 정시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성과를 소개하고 추억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협회 회장은 “6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멘티 전원이 요술통장 장학생을 마치고 졸업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멘티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장애 가정 청소년 총 398명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30명을 포함해 졸업생 총 248명을 배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15억62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