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 이사회가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공개했습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 요청한 1인을 제외하고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 순) 8명의 후보자들을 12일 밝혔습니다.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는데요.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12일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습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장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김종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KT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미래를 이끌어갈 최적의 회장후보를 찾기 위해 회장후보자군을 조사해 왔는데요.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의 인사 시계가 멈췄습니다. 12월 둘째주가 지나고 있지만 삼성그룹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재계 안팎에서는 12월 첫 주 사장단 인사가 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로는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 이 시기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까지 마친 상태로 조직 개편에 이어 글로벌 전략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을 시기입니다. 삼성 내부에서도 사장단 인사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두 갈래 반응으로 나뉩니다. 그 동안 줄곧 12월 초면 인사 시즌에 익숙한 직원들은 “12월인데 내부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 이상하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는데요. 일각에선 “간혹 해를 넘겨 1월에 할 때도 있었다”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삼성그룹 인사는 주로 12월에 단행했습니다. 그룹 상황에 따라 해를 넘겨 1월과 5월에 인사를 단행한 적도 있었지만, 간헐적입니다. 예컨대, 2008년의 경우 4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5월에 대대적인 인사가 있었고, 2010년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 후 그 해 12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아차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에서 '제 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기아차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이행하는 기업에 주어지는데요. 2006년 지속가능 경영대상으로 시작해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주요 심사기준은 지속가능경영정책, 경제·사회·환경성과, 지속가능보고서, 국정과제 이행성과 등입니다. 이날 기아차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것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기아차는 저개발국가 자립을 돕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앞서는 '초록여행'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요정 옷을 입은 레서판다와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사진을 남기세요.” SK텔레콤이 개발한 증강현실(AR) 동물원 ‘점프 AR(Jump AR) 동물원’이 1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 단장했습니다. 산타, 눈사람, 트리 옷으로 멋부린 동물들과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실행하면 아메리칸 쇼트헤어, 레서판다, 웰시코기, 알파카, 비룡, 판다 등 동물 6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산타 고양이가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 루돌프 알파카가 캐럴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R 카드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오는 16일부터 AR 동물과 찍은 사진을 액자와 배경으로 꾸며 나만의 동영상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트리 모양 액자 총 11가지 안에 눈이 내리거나 반짝이는 효과를 입힐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향후 설날, 추석 명절 등 다양한 행사에 어울리는 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앞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신임 노조 집행부는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잠정합의에 성공했는데요. 기본급 4만원 인상 및 성과금 150%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과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3일 진행되며,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타결됩니다. 기아차 노사는 6개월 가량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습니다.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진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노조의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면서 지난 11월 26일 교섭이 재개된 바 있습니다. 노사가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구조 변화 등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1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이 오후 퇴원해 서울 소공동 거소로 돌아갑니다.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로 올해 97세인데,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98세입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결성한 동반자협의회의 이사장으로 뽑혔습니다. 해당 협의회는 한-인니동반자협의회라는 단체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와 지도자들이 상호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출범했습니다. 롯데는 황각규 롯데 부회장 겸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인니동반자협의회는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한-인니동반자협의회는 지난 201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 간의 상호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친선 도모·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그룹과 포스코·현대자동차그룹·우리은행·무역협회 등 35개 회원사를 두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측 협의회는 경제조정장관을 역임한 하이룰 딴중 CT그룹 회장이 약 30개 회원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그룹은 ‘한-인니동반자협의회’를 출범할 때부터 함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롯데 측은 “롯데 신동빈 회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개발한 ‘Wind – AI’ 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항공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안전운항에 도움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날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의 안병석 전무가 참석해 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기업혁신대상에서 AI를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Wind – AI’ 시스템을 출품했습니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 부문에 AI를 도입한건데요.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의 항공시설 정보와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AI가 분석하게 되면서 기상으로 인한 회항이 10%가 줄었다고 합니다.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 등을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습니다. 또한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제일제당이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계획을 본격화 했습니다. 가양동 토지와 건물 및 CJ인재원·구로 공장 등을 자산 매각·유동화 해 약 1조 13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연내 확보 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유휴 부지를 케이와이에이치 유한회사(이하 KYH)에 85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앞서 지난 6일 CJ제일제당이 공시를 통해 매각 계획 및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예정 시공사 현대건설)을 선정한 곳입니다. 이번 매각은 처분신탁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따라서 KYH가 신탁수익자로서 올해안에 CJ제일제당에 8500억원을 지급하고, 해당 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인창개발에 매각하게 됩니다. 유동화 거래에 따라 해당 부동산이 850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팔릴 경우, CJ제일제당은 추가 차액을 받게 됩니다. 같은 날인 9일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필동로에 위치한 CJ인재원을 그룹사인 CJ ENM에 매각하는 안건도 처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가는 528억원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184만주를 자녀 이경후·선호 씨에게 지난 9일 증여했다고 같은 날 CJ그룹이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주씩 증여하게 됩니다. 재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 주식 가액은 한 주당 약 6만 6000원 수준으로, 이번 증여분의 경우 이경후·선호 씨에게 각각 610억원씩 총 1220억원 규모의 증여가 이뤄지는 셈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여로 부과되는 세금은 약 7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되는 주식으로, 증여로 인한 보통주 지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9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56)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김모(54) 부사장과 박모 부사장에게는 나란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는데요. 같은 사업지원TF 소속인 백모 상무와 서모 상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모 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삼성바이오 대리 안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받은 피고인 5명에게는 80시간씩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한편, 이날 실형을 받은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내부 문건 등을 은폐하고 조작하도록 지시 혹은 직접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의 경우 삼성그룹 내 계열사 경영 현안을 총괄하는 미래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번주 내로 KT 차기 회장이 1차로 추려질 예정입니다.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오는 12일 차기 회장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전망인데요. 9일 KT 지배구조위에 따르면 이날 지배구조위 작업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배구조위는 향후 보완을 거쳐 오는 12일 이사회에 결과를 올릴 예정입니다. 지배구조위 측은 “당초 보고됐던 사항과 큰 수정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회 보고에서는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배구조위 측은 “오늘 후보자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KT 지배구조위에서 작업한 결과와 후보자군 명단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KT 지배구조위는 밀실인사, 깜깜이 인사 등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를 검토해 왔습니다. ◇ 현직 KT 임원 7명..헤드헌팅 추천 9명 등 총 37명 적격성 평가 KT 지배구조위는 현직 KT 부사장 이상 후보자 7명, 헤드헌팅으로 추천된 9명, 지원서를 접수한 21명 등 총 37명의 후보자의 적격성을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25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250억원 전달하는 등 지난 17년간 총 284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습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된 현대차그룹의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ᆞ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경영실적이 좋았던 2013년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변함없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초대형 선박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MSC 크루즈의 ‘그란디오사(Grandiosa)’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올 11월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한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최대 633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전체 길이가 331m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전체 면적 580㎡의 커브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습니다. 전체 길이는 93m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의 높이와 유사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제품은 실내용 LED 사이니지인 ‘IF040H-D’ 모델로, 최대 1700니트 밝기를 구현해 환한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24시간 구동이 가능해 크루즈 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 낮과 밤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내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해 줍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그란디오사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명 디지털 사이니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주행 중 발생하는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정밀 측위(RTK·Real Time Kinemati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해 ‘정밀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C-ITS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RTK는 오차범위가 큰 GPS를 보정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현재 GPS는 최대 30m 수준까지 오차가 발생해 자율주행처럼 정확도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RTK는 이를 ‘기준국(위성항법 보정시스템)’에서 생산한 위치값을 기준으로 보정합니다. 기준국이란 GPS측량에서 절대좌표가 결정된 점입니다. 기준국에 설치된 GPS 수신기에서 내보낸 위치값과 절대좌표에서 생성된 위치값을 비교해 정보를 보정하는 것입니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