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는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로 교재를 배포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공단기 강사진들이 2024년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과목별 중요 개념 요약 및 핵심 문제를 정리한 교재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배포하는 과목은 총 5가지로 ▲국어 이선재의 나침판 한정마(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영어 이동기의 하프 교재 ▲한국사 문동균의 핵지총(핵심기출 지문 총정리) ▲행정법 박준철의 오답노트 ▲행정학 김중규의 여다나(여기서 다 나온다)를 준비했습니다. 공단기 교재 배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은 오는 11월 21일까지 공단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 6시에 선착순 오픈됩니다. 온라인 무료 배포는 과목별 기간과 수량이 상이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배포는 교재 제작에 참여한 공단기의 인기 강사를 직접 만나 전달 받는 형식으로 사전 이벤트에 당첨된 수험생이 특별 간담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간담회에서는 강사와의 1:1 상담 또는 강사의 사인 교재와 학습 지원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츠는 미국 자회사 ‘유니코’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트랙맨’, ‘포어사이트’와 함께 미국 론치모니터 시장의 3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성장은 ‘아이엑소(EYE XO)’와 ‘아이미니(EYE MINI)’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코는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B2C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니코는 글로벌 가전업체와 협업을 통해 B2C 시장에 적합한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했다.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는 일체형 모듈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할 뿐 아니라 B2C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가정용 수요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니코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진행한 소프트웨어 지원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 9월 ‘More Golf’라는 테마를 토대로 다양한 가격대의 고객층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구독경제 서비스 등 판매 확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은 탄소 배출 저감에 필요한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연간 163톤씩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엘지유니참에 따르면 주요 생산기지인 경북 구미공장의 CO₂ 배출원 중 전기 에너지원 비율이 95.7%입니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구미공장 옥상 전체의 50.5% 면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설비 가동 시 2030년까지 CO₂ 배출량의 약 34%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생리대, 기저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불량품의 재활용도 추진합니다. 부산물 '트림'은 따로 모아 재생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합니다. 불량품의 약 50%는 일본으로 수출해 고양이용 배변 모래 원료로 쓰고 나머지는 열병합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2021년 초 회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환경, 사회공헌, 투명윤리경영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부산 도시철도 2~4호선 '철도통합 무선통신서비스(LTE-R)' 구축 및 3~4호선 초고속 유선통신망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사업 개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후 상세 설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0월 완공할 계획입니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입니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700MHz)을 활용해 상호 연동이 가능하며,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한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LTE-R망에서는 관제실·기관사·역무원·구조요원 등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 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3~4호선 LTE-R을 구축을 위해서 초고속 유선통신 백본망 구축도 함께 진행합니다. 2호선은 기 구축된 유선망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LTE-R의 주제어장치를 두 군데 구축이 이뤄집니다. SKT는 자연재해나 화재 등으로 특정 지역의 주제어장치가 고장날 경우, 나머지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14대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남대현 명장과 협업한 반미 샌드위치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카페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업무·휴식 등 오랜 시간 머무르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식사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문 즉시 매장에서 조리 후 제공되는 반미 샌드위치 메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제리너스는 남대현 명장 자문 레시피를 접목한 '바질쉬림프 반미 샌드위치'와 '크랩&쉬림프 반미 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습니다. 바질 쉬림프 반미는 남대현 명장 특제 바질소스와 케이준 쉬림프, 야채를 담았습니다. 크랩&쉬림프반미는 갑각류 소스·비스큐소스와 게맛살과 새우를 넣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명작 반미 2종은 창의적인 맛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며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군·경 등 유관 기관과 함께 KT 혜화국사에서 국가핵심 통신망 시설의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해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하여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 및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IPTV, 국제전화, 로밍, 일반전화 서비스 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의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 지원 및 통신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 TV 서비스 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중고차 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양산 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Hyundai Certified·GENESIS CERTIFIED)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인증 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현대차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로 등한 이후 차량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신차의 제조공장(factory)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판매 대상 차량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했습니다. 판매 전 상품화 진행 과정에서 현대차량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 등 국내 최다 수준의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모든 검사 항목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만 공식 인증 마크(Hyundai Certified/GENESIS CE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가을 산행을 위한 등산화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웨스트우드의 방수소재 제롬(ZROM) 시리즈입니다. 새로 출시한 '글로리 미드'는 당일 산행이나 트레킹 등 야외 활동에서 착화하기 좋은 끈 타입 등산화입니다. 무게는 480g(260mm기준)입니다. 외피 방수, 투습 기능과 함께 땀과 습기를 빠르게 건조시키는 오솔라이트 깔창을 적용했습니다. 천연 가죽인 스프리트를 사용했고 러버 몰드의 토우 캡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발목을 감싸는 미드컷 높이 패딩이 발목을 잡아주며 파이론 미드솔을 적용했습니다. TPU힐컵이 뒤틀림을 방지해줍니다. 함께 출시한 ‘글로리 로우’는 가벼운 산행이나 일상에서도 착화하기 좋은 끈 타입 트레킹화 제품으로 천연 소가죽으로 갑피를 구성했습니다. 토우 캡에 러버 코팅을 적용해 발부분의 충격을 완화했습니다. 제롬 소재를 적용해 물, 진흙, 먼지 등의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웨스트우드 관계자는 "등산, 가을 산행의 절정 시즌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과 함께 등산화, 트레킹화를 제안드린다"며 "향후에도 웨스트우드만의 제품력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S-OIL(대표이사 안와르 A. 알-히즈아지)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S-OIL에 수소·바이오연료·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 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S-OIL의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에도 금융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S-OIL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사업 추진을 도와 지속가능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가스기술공사, IoT 단말 제조 전문 기업 피피코와 수소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서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AI/Big Data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 수소배관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배관 특화 안전관리 센서를 개발해 작업자는 물론 국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IoT 무선통신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술 현장 실증 및 품질 실증을 기반으로 기술 표준화를 담당합니다. 피피코는 센싱 기술과 디바이스, 디바이스 관련 펌웨어 개발을 지원합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 피피코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표준을 구축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소 공급 유통망을 구축하여,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소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관장은 지난 7월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이 3개월 만에 100만장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필름’은 7월 17일 출시 이후 10월 16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00만6000장이 팔렸습니다.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여행객이 급증하고 완연한 가을 날씨에 등산·캠핑 등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야외에서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필름 제형의 장점이 발휘된 것으로 정관장은 분석했습니다. ‘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에 정관장의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입니다. 하루 한 장으로 홍삼의 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1일 섭취량당 열량은 0㎉입니다. 이 제품은 경량 개별포장으로 업무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특히 간호사, 학원강사, 영업직군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정관장에 따르면 ‘에브리타임 필름’의 2040세대 매출 비중은 정관장 평균 대비 약 6.7%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에브리타임 필름은 특화된 간편성과 휴대성으로 홍삼의 새로운 섭취 방법을 제안한 제품"이라며 "단풍 시즌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에브리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빠르게 ‘소담미 고구마(1.5kg/박스)’를 전 점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0월에 접어들면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해짐에 따라 겨울 인기 간식인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고구마 판매량은 10월부터 증가해 1월에 정점을 찍는 추세이며,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 ‘소담미 고구마’는 ‘탐스러운 생김새로 먹음직스럽다’는 의미를 가진 ‘소담하다’에서 따온 ‘소담미’라는 이름처럼 크기가 크고 길게 뻗은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꿀 고구마’로 유명한 일본 품종 ‘베니하루카’와 비교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소담미 고구마’를 대량으로 선보이기 위해 1년간 시범 판매, 신규 산지 확보 등에 주력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해남, 여주 등 유명 고구마 산지를 7개월간 10여차례 방문해 신규 ‘소담미 고구마’ 재배지를 확보했고 총 300여톤의 물량을 롯데마트에 들여왔습니다. 권상문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고객들에게 맛있고 우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개발자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데이터 ▲헬스케어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분야를 다룰 예정입니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습니다. 키노트 발표 주제로는 ▲삼성전자의 AI 선행 연구 기술(삼성리서치 글로벌 AI 센터 AI 메소드 팀장 이주형 상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제품간 연결 기술(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장 정재연 부사장) ▲타이젠 기반 TV 사용 경험 확대 기술(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응용S/W개발그룹장 고봉준 부사장)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만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45%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kg 이상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 판매까지 모두 활(活) 물류를 이용했습니다. 이마트가 고급 갑각류의 대명사 ‘킹크랩’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 주요 수산시장의 ‘레드 킹크랩’ 1kg 당 도매가는 9월 초 11만원 내외에서 현재 6~7만원 내외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해산물의 유럽, 미국 수출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중국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 내 가장 큰 명절인 ‘중추절’에 킹크랩 인기가 감소해 중국으로 갈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러시아산 대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펫사료 및 세탁세제 업체 전진바이오팜의 인수합병(M&A) 과정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최근 경영권 변경 소식이 발표되기 전후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변경 예정인 최대주주와 주요 투자자들의 정체가 불분명하다. 경영권 인수와 자금 납입을 예고한 법인들을 취재한 결과, 실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납입 능력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단가를 시가(직전 주가)보다 6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책정한 것도 의아한 대목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바이오팜 주가는 지난 1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튿날에는 장중 26%대까지 치솟았다가 쏟아지는 매물에 밀려 순식간에 마이너스 20%를 찍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경영권 변경과 대규모 투자 예고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앞서 발표 직전부터 거래량 급증과 함께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사전에 대규모 매집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최대주주 이태훈 씨와 특수관계인 우상현 씨가 55만 3085주를 다빈비엔에스라는 법인에 총 220억원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16일 공시했다. 다음달 24일에 잔금 지급과 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