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1일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PTIT는 1953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기관입니다. 정보통신·보안·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1만 5000여 명의 학생들과 800여 명 이상의 교수·연구진을 보유한 베트남 최고의 고등연구기관이기도 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베트남 최고 권위의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산학 협력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PTIT 협력으로 네이버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네이버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가 보다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PTIT는 공동 산학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앞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매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됩니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자급단말로 LTE 서비스 신규가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도 오는 21일 자로 약관을 변경해 신고했습니다. LG유플러스만 전산작업 등으로 28일부터 개통 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3세대(3G) 이동통신에서 LTE로 전환하던 시점부터 신규 통신세대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이전 통신세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을 제한해왔습니다. 이용가능한 단말이 기존 통신세대에 존재한다는 것과 기업의 영업활동을 침해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다만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단체와 국회에서 “자급단말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5G 자급단말로 LTE 서비스 가입을 가능케 하는 대책 및 5G 커버리지(수신범위) 설명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이를 반영해 소비자단체·사업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열고 개선안을 내놨는데요. 요금제 가입은 기존 LT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가 지난 18일 ‘2020 프로스트 앤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어워드는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주최한 행사입니다. 이 시상식에서 화웨이 아이디어허브 시리즈(Huawei IdeaHub Series)는 글로벌 팀 협업 제품 혁신상을 받았는데요. 특히 화웨이 화상회의 솔루션은 아시아태평양 화상회의 시장 리더십상에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4월 기업이 완벽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할 수 있는 ‘1+3+X’ 전략을 앞세우며 지능형 협업 제품인 ‘화웨이 아이디어허브’를 출시했습니다. 우선, ‘1’은 화웨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지능형 업무 플랫폼 위링크(WeLink)를 기반으로 한 업무 공간의 디지털화와 기업환경 재구성을 가리킵니다. ‘3’은 3가지 지능형 협업 디바이스를 지칭하는데요. 예컨대 업무용 컨퍼런스 시나리오를 위한 화상회의 시리즈, 팀 협업을 위한 아이디어허브 시리즈, 홈 오피스용 지능형 데스크톱 시리즈가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X’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개방형 협력과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화웨이는 생태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정보보안 전문 기업 자란지교시큐리티와 협력해 문서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19일 KT와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다큐원(DocuOne)’과 ‘오피스하드(OfficeHar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큐원은 기업 문서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입니다. 오피스하드는 문서 통합 관리와 공유 등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다큐원은 사내 임직원 PC에서 문서 임의 저장을 금지하고 암호화, 저장매체 제어, 반출 결재, 이력 관리 등 보안 기능을 제공해 정보 외부유출을 차단하는 기능을 합니다. 협업 폴더 지원, 태그 검색 등 편의 기능도 갖췄습니다. 오피스하드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권한과 보안 설정 기능으로 자료를 저장, 전송,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파일 직접 편집, 보안검사 기능으로 랜섬웨어로부터 자료를 보호합니다. KT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운영하며 다양한 솔루션 협력사가 자사 소프트웨어(SW)를 등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또한 등록된 SW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연계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18일부터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이번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로 정장을 착장한 베테랑 기사가 출차 발렛부터 주차에 이르는 이동의 전 과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존 대비 더욱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와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도어 및 출차 발렛 서비스 ▲대기 서비스(15분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 동안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법인용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계약된 법인 고객의 임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고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개인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대리운전 시장의 서비스 다각화와 이용자 접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기 기사는 무사고 이력 검증,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와 평점 검토, 대면 면접 등을 거쳐 모집됐으며, 고객 응대와 안전 운행에 대한 전문 서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습니다. 기지국 무선환경을 인공지능(AI)이 자동 최적화해 품질 유지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 ‘5G AI+’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5G 서비스 품질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기지국에서 전파가 전달되는 무선환경은 신규 빌딩 건축, 택지 개발, 지형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적화에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이유는 관리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건물 옥상에 설치된 기지국 안테나를 조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5G AI+를 활용하면 변화하는 무선환경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지국 등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추후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품질 자동 개선 작업을 지난달부터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시작했습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앞으로 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아이폰으로 게임하기 힘드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올해 하반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KT 등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출시해도 애플 iOS에서는 즐길 수 없습니다. 한편에선 ‘포트나이트’같은 인기 게임이 앱스토어에서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는 앱을 설치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플레이를 금지한 셈입니다. 두 사례는 모두 애플이 독단적으로 ‘자체 지침’을 내세워 막은 결과입니다. 최근 MS는 iOS에서 시범 운영해온 자사 클라우드 게임 ‘엑스클라우드’를 다음 달 11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MS는 시범 운영을 중단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지침을 강력하게 고수하며 앱 출시를 불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고집을 부린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구글 ‘스테이디아’나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도 iOS용 앱을 출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이들과 비슷한 서비스인 밸브가 내놓은 ‘스팀 링크’와 프랑스 스타트업 블레이드의 ‘쉐도우’ 등도 앱스토어에서 앱이 갑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 협력업체 한통이 교사와 학부모간 연락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한통은 13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초등교육박람회’에서 ‘KT 교사매니저’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KT 유선전화 지능망 기술로 교사와 학부모가 전화 통화를 할때 휴대전화 번호 대신 교실 유선전화 번호가 노출되도록 해줍니다. 교사 개인 번호가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사생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교사가 개인 휴대폰으로 학부모에게 전화나 문자 연락을 하면 학부모에게는 교사의 전화번호가 아닌 교실 직통 유선전화 번호가 표시됩니다. 학부모가 해당 유선전화 번호로 전화를 하면 교사의 개인 휴대폰으로 통화연결이 되는 방식입니다. KT 교사매니저 서비스는 수업 중, 수업종료와 같은 교사 업무상황에 대한 음성알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학부모 연락처 및 학습시간, 일정 관리 등 교사에게 필요한 기능도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1회선당 월 4000원입니다. 회선 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됩니다. 정덕상 한통 대표는 “교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오픈 베타로 운영해온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으로 육성해 대작부터 인디게임까지 수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가 1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을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에서 게임 100여 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KT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이라 기기성능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KT는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3월부터 약 6만여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게임 타이틀 중 보더랜드2와 같은 대작 게임 약 20%가 전체 이용 시간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시간은 인디·캐주얼(27.6%) 장르가 가장 많았습니다. KT는 “대작 게임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동시에 플레이 해보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게임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을 추진합니다. LG전자는 1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LG-KAIST 6G 연구센터장,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 3곳은 6G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6G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LG전자 등 협약 참여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와 관련한 ▲원천 기술 개발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주파수 발굴 ▲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6G는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입니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6G 이동통신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0.1 테라헤르츠에서 수(數)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에서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K…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번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 출시가 관련 생태계를 넓히는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디바이스인 만큼 어떻게 출시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점이 언제 오느냐가 결정될 겁니다.” 1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상무는 이같이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흥행 여부에 따라 AR이 보편화하는 시기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세계 최초 출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AR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AR글래스 출하량이 지난해 20만 대에서 오는 2024년 4110만 대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 19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스테이티스타 역시 AR글래스 시장이 올해 1079만대에서 내년 1666만대, 2022년 228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5년에 AR글래스 시장은 약 1982억 달러(약 240조 8000억원)이라고 이 기관은 분석했습니다. 하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모바일 증권에서 해외종목 주가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11일 네이버 모바일 증권에 따르면 ‘해외종목’ 주식 서비스를 새로 오픈합니다. 네이버는 “이번에 선보이는 ‘해외종목’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 2000여개 종목에 대한 기업정, 토론방, 재무제표 등이 제공된다”면서 “ 향후 유럽 등의 국가별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마련됐는데요. 외신을 파파고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분석 자료 작성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펌인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의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종목’ 서비스는 해외종목코드와 국문, 영문명 종목 검색과 ‘미국시가총액 상위종목’, ‘배당ETF’ 등의 키워드 검색도 모두 가능합니다. 또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와 국내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DB) 매칭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역대급 장마로 전국 곳곳에 침수가 발생한 가운데,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사상 최장 기간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지난간 데 이어 제6호 태풍 메칼라가 북상 중이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11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은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습니다. 네이버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과 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번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범수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장과 카카오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스마트한 업무를 도와주는 앱 노션(Notion)이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노션은 영어 외의 외국어를 지원하는 것은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입니다. 노션은 PC에서 필수업무 도구를 하나의 작업 공간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생산성 앱입니다. 메모, 문서, 프로젝트 관리, 협업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반 자오(Ivan Zhao) 노션 창업자 겸 CEO는 “미국 외 지역 최초로 한국에 자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션은 한국 사용자가 일과 개인의 삶을 잘 관리하도록 창조적이고 유연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판 노션은 한국어 버전에만 사용되는 특별 템플릿을 비롯해 한국 유저(User)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능이 많이 적용됐는데요. 한국어 버전 특별 템플릿에는 노션 한국 커뮤니티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템플릿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사용자는 한국어 템플릿을 활용해 업무, 개인금융, 음악 컬렉션, 팀 워크플로우 등을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노션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를 출시합니다. 기존에 머리에 써야 했던 AR단말을 안경 형태로 경량화한 제품입니다.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를 스마트워치를 잇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용산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엔리얼(Nreal)이 개발한 ‘엔리얼라이트(Nreal light)’에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를 접목했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 주변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착용자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주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착용자에게만 보이는 빔프로젝터’ 개념입니다. 화면은 100인치까지 확대되며 최대 앱 화면 3개까지 띄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AR글래스는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