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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 3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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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0, 2020, 14:11:47

주 2회 이상 라이브 켜는 SME 50%…판매자 수 2배, 콘텐츠수 3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시대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자리잡으며 정식 오픈한지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 수 3000만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ME(중소사업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쇼핑라이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널이 막힌 브랜드사부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한 SME들에게 참신한 마케팅 툴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뿐 아니라 신상품 론칭이나 각종 행사와의 콜라보, 한정상품 소개 창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 10월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매월 성장 중입니다.

 

특히 SME들이 쇼핑라이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SME 라이브는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쇼핑라이브를 켜는 SME의 10월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 가량 성장했으며, 월 2회 이상 라이브를 켜는 사장님들도 라이브 활용 판매자의 절반에 이릅니다.

 

일례로 충남 금산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 ‘모노타임’은 10월 한달 간 7회 라이브를 진행하며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제니에디션’도 한달 동안 매일 라이브를 진행하며 매출과 단골고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SME들이 개성이 담긴 방식으로 라이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쇼핑라이브를 통해 단골 고객을 모으고 있으며, 시청자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쇼핑라이브의 낮은 진입장벽과 편리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을뿐 아니라, 판매자들은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없어도 쉽게 ‘1인 라방’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단골 고객 확보 및 매출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덕에 해외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판매자를 연결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해외 판매자의 라이브 콘텐츠 수는 매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입니다.

 

실제로 런던 현지에서 패션잡화 등을 소개하는 ‘런던매니아’는 라이브 90분 동안 약 1500만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포항 수산물 입찰 현장에서 오징어를 판매하거나, 낚시 용품과 캠핑카 같은 취미용품 판매에 도전하는 등 SME들의 이색 라이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고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쇼핑라이브를 이끌고 있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되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SME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툴 제공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교육과 공간, 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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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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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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