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정유부문의 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HD현대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0% 감소한 수치입니다. HD현대는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296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28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이 석유 정제마진 약세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절반 가량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98%, 영업이익은 51.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실적을 볼 경우 매출 19조5293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구분할 경우 석유사업은 매출 12조8780억원, 영업손실 16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학사업은 매출 2조452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윤활유사업은 매출 1조942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을 올렸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터리사업은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소재사업은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약세, 재고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일본차가 2024년 첫달 국내 수입차 판매비중 15%를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꾸준히 월별 판매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독일차 라이벌'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해 첫 대결은 BMW가 승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3083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기록한 1만6222대보다 1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인 2만7223대보다는 51.9% 줄었습니다. 연말이 보통 수입차 판매 성수기라는 것과 연초가 비수기라는 것을 봤을 때 큰 폭의 감소치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3년(2021~2023년) 간 12월 평균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6922대, 1월 평균 판매대수는 1만8634대입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330대를 기록하며 새해 첫 달 수입차 판매 브랜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93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렉서스(998대) ▲볼보(965대) ▲토요타(785대) ▲포르쉐(677대) ▲미니(543대) ▲랜드로버(340대) ▲링컨(285대) ▲포드(229대) ▲지프(213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단일 선박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이며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입니다. 종전 단일 수주 기록은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9593억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 3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수주 내용을 살펴볼 경우 이번 LNG운반선 15척과 VLAC 2척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도 90여척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소형 SUV 코나의 상품성 강화 모델인 '2024 코나'를 6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사양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됐습니다. 모던 트림에는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하이브리드 모델 제외)을 기본화 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선택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에도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모던, 모던 플러스,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2024 코나 모던 트림의 판매 가격은 40만원 인하해 구매 부담을 낮췄으며, 이 외의 트림은 일부 안전 및 편의사양 추가와 동시에 가격을 동결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판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1월 국내 자동차업체 5사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003620],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지난 1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3만3236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3만442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2794대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 4.8%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1만5555대, 기아는 24만4940대, GM 한국사업장은 6만1698대, KG모빌리티는 9172대, 르노코리아는 1871대입니다. 현대차,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4.2% 증가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51.9%의 증가율로 지속적인 월 최고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반해 KG모빌리티는 지난 1월 대비 16.6%, 르노코리아는 81.4%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4만9810대, 해외에서 26만5745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는 3.3% 줄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기차(EV) 충전시설이 필요한 마을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 캠페인은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공용 EV 완속형 충전기 시설을 보급해 친환경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청정 자연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모집을 통해 강원 평창군 용평면, 전남 구례군 용방면, 경기 양평군 서종면,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 총 4곳을 1차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서는 미쳐 신청하지 못한 각 시·군 내 지역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추가로 모집합니다. 신청 대상은 KGM의 전기차인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예정 고객의 실 거주지역 500M 이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마을로, 행정구역 내 100가구 이상이 거주할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입니다. 신청기간 이후에는 내부 선정 절차를 통해 적합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EV충전시설 및 연계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정비창 부지에 계획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상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여기에 녹지도 건물 지상, 벽면 등을 활용해 사업지 총 면적 이상 급으로 조성됩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상반기 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갑니다. 착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부터 들어가며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을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한다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됩니다. 개발계획은 ▲융복합 국제업무도시 ▲입체보행 녹지도시 ▲스마트 에코도시 ▲동행감성도시 등 4대 핵심전략을 골자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융복합 시대에 맞춰 서울형 신 용도지역체계로 제시한 '비욘드 조닝'을 비롯해 보행일상권,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등 혁신 도심복합개발 전략이 한꺼번에 적용되는 첫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100층 랜드마크..모든 생활 한 방에 가능한 '콤팩트시티' 구현 우선 사업구역은 ▲국제업무존(8만8557㎡) ▲업무복합존(10만4905㎡) ▲업무지원존(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방산 관련 상품을 선보입니다. 기아는 오는 8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WDS 방산전시회는 지난 2022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첫 전시 당시에는 40여개국, 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전시 규모가 더욱 커져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합니다. 기아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합니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는 '베어샤시 차량' 등 총 2종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97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259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273.7% 증가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 및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지속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익성의 경우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개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인증 중고차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다시 판매한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 별로 판매대수를 살펴볼 경우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부터 현대차는 매물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우선,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방문 평가의 경우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과 비고할 경우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88.1%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대전공장, 금산공장 등 한국공장 실적의 경우 화재 여파 등
서울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고객경험을 사업방향 포인트로 잡고 신차 4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브랜드인 쉐보레, 캐딜락, GMC의 포지셔닝 전략과 서비스 강화 등도 추진해 고객경험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2024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 핵심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GM은 'GM 만의 고객경험 확대'를 방향 포인트로 정하고 올해 신차 4종 출시를 비롯한 브랜드, 서비스 전 영역에서 경험을 늘리기 위한 사업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GM 한국사업장에게 있어 멋진 한해였다. 한국에서 생산량을 50만대로 증설했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판매 1,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증진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지난해 성과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올해는 고객경험 확대를 목표로 제품 브랜드 경험을 높이고 세일즈, 서비스, 전기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도 GM 만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설 연휴가 있는 2월 첫째 주(2월 5일~2월 11일)에는 전국에서 9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등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752가구(일반분양 5787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경기 2곳, 부산 2곳, 서울 1곳, 광주 1곳, 충남 1곳, 전남 1곳, 경북 1곳입니다. 모델하우스는 설 연휴로 인해 오픈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대우건설이 경기 부천시 송내1-1구역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59㎡, 225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이 국제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58.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일 S-OIL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58.3% 감소했습니다. S-OIL은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이 축소하며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S-OIL은 순이익을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9조8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2098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순이익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S-OIL은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사업별 전망에 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