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매출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향후 5개년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사업구조 선진화로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진칼은 오는 2023년까지 그룹매출을 22조원 이상 확대하고 영업이익률도 10.0%까지 늘리겠다고 13일 발표했다. 16조 5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2018년(예상)을 기준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2%이며, 영업이익률은 기존 6.1%에서 3.9%p 확대된 수치다. 이를 위해 항공운송 부문에서는 신형 항공기 투자, 신규 노선 확대, 조인트벤처 협력 및 항공사간 제휴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종합물류 부문에서는 생산능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또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항공운송 부문과 연계 영업 강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IT 및 정보서비스와 관련한 역량을 높여 주력 사업에 대한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주주 중시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2018년 당기순이익의 5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 센텐스에 이어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 1호점은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이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 안테나숍을 개점한다. 이번 스톤브릭 브랜드명에서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뜻하고, ‘브릭’은 상품의 형태를 반영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가장 먼저 알렸다. 정 부회장은 블록 모형의 립스틱과 새도우 사진을 업로드하며, 조만간 론칭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브릭‘을 색채감 있게 응용한 콘셉트로 원재료의 품질, 실용성, 색채감, 조형미 등이 특징이다. 립스틱, 새도우 등 200여 가지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조립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브릭‘ 형태로 립스틱 등 화장품을 ‘팔레트‘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릭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립스틱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한편 이처럼 이마트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 IoT 쇼핑 서비스 구현을 위해 GS리테일과 LG전자가 손을 잡았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등 가전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직접 물건을 주문하고 완료, 배송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GS리테일과 LG전자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GS타워에서 ‘홈 IoT 기반의 AI장보기 서비스’와 ‘스토어 이노베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사물에 센서를 부탁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GS리테일 디지털사업본부장인 김용원 대표와 G전자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 황정환 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가전과 쇼핑 데이터를 연계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약 내용은 ▲LG전자 홈 IoT 가전제품 내 이커머스 구축 ▲홈 IoT 쇼핑 서비스로 구축된 Data의 오프라인 적용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 개선 등이다. 고객들이 가전을 사용하는 패턴과 쇼핑 이력을 활용한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 등도 함께 준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과 LG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T가 5G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들과 맞손을 잡으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 박정호 SKT 사장은 CES2019의 CEO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KT는 9일(현지시각) 미국 3대 자율주행 기업인 죽스·모빌리티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았다. 이어 국내 최고 자율주행 전문가라 불리는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 SK텔레콤,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추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고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 3대 자율주행 기업 죽스(Zoox), 모빌리티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와 3자 MOU를 맺었다. SK텔레콤은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죽스(Zoox·창립자 제시 레빈슨),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명관·이현철)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목적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업화다. 체결식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존 포스터(John Fost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세계 만두 시장 석권에 나선 가운데, 작년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매출이 2000억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두각을 나타냈지만, 당초 CJ제일제당이 계획했던 2018년 비비고 만두 매출 목표는 도달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작년 국내와 해외 만두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6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사상 첫 전체 매출의 50%를 돌파하며, ‘K-Food 세계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이다. ◇ 최근 3년 간 미국서 2배 이상 성장..베트남·러시아는 예상보다 부진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비비고 만두’ 소비 확대에 집중해 왔다. 글로벌 만두 매출은 지난 2015년 1240억원에서 2018년 342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 비중도 2015년 40.8%에서 작년 53.7%로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위중공에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위중공(郑宇重工)과 향후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상부체는 굴삭기의 조종석·작업부 등으로 구성한 윗 부분을 말한다. 계약 액수는 약 15억 위안으로 한화 2500억원 규모다. 정위중공은 중국 내 버스 생산 1위 업체인 위통(宇通)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대를 공급받아 크레인·로터리 드릴링 리그 등 특수장비를 생산·판매 중이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삭기 팔에 회전 천공기를 단 특수장비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0월 중국 지게차 업체 바올리(Baoli)와 엔진 매매계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디젤엔진 약 1만2000대를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굴삭기 반제품 공급을 계기로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 경영진이 CES 2019에 참관한다. 두산 경영진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위해 CES,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에 꾸준히 방문해 왔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도 함께 참관해 로보틱스·자율주행·IOT 분야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7일 두산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두산 경영진이 참관했다. 박지원 부회장,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형원준 그룹 CDO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으로 구성한 경영진은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CES 2019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두산 최고 경영진은 미국 CES를 비롯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박 부회장은 로보틱스·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을 계획이다. 두산은 “신기술·신사업에 대한 관심은 두산의 협동로봇·드론용 연료전지 등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초저가'를 제시했다. 미국 유통 공룡 아마존의 '고객의 절약을 위해 투자한다' 슬로건을 내세우며, 신세계 역시 고객에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초저가 정책의 첫 실험은 이마트 '국민가격'이다. 국민가격은 '이마트가 국민의 가계살림에 힘이 되도록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프로젝트'로 신선식품 할인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물량 사전 계약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을 선보이는 국민가격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마트는 매월 1주와 3주차에 농·수·축산 식품 각 1개씩 총 3품목을 선정해 행사 기간 1주일 동안 약 40~50% 할인해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국민가격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필수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쇼핑 비중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점포가 위기를 직면한 상태다. 온라인으로 빠져나가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신선, 가공, 생활용품 중 '장바구니 핵심 상품'만을 엄선해 행사 상품으로 채택했다. 앞서 이마트는 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산업자동화 전문업체 링호우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진출할 중국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보존(博众) 그룹의 링호우(Linkhou)사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존 그룹은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이몬 뤼(Simon LYU) 보존 그룹 회장, 동하우(Dong HAO)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 중국은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해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중국·프랑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로보틱스가 진출할 쑤저우 등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 지난 15일 이륙 직전인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아이돌 팬 세명 때문에 홍콩국제공항 출발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1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 중국·홍콩 출신인 해당 팬들은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 좋아하는 아이돌을 본 뒤 이륙 직전 하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항공 규정상 이륙 직전인 여객기에서 하기하는 승객이 있을 경우 기내에 있는 모든 승객이 내려 보안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 전 승객은 다시 보안점검을 받았고 대한항공은 홍콩국제공항에 이륙 지연 비용을 내야 했다. 하기한 승객들에겐 항공요금을 환불해줬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에서 출국장 입장 뒤 탑승을 취소하는 승객에게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 부과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말한 사례처럼 낮은 수수료와 수수료 면제 제도를 악용해 이륙 직전 탑승을 취소하거나 하기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으로 이륙 직전 탑승을 취소하거나 하기한 사례는 올해 약 35편.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승객이 다시 보안점검을 받고 이륙이 한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불편에도 불구, 기존 위약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이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제품은 전동입승식 지게차다. 다른 지게차와 달리 작업자가 서서 조작하는 게 특징이다. ㈜두산은 ‘2018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전동입승식 지게차(BR18S-9)다. 이와 함께 엔진 지게차(모델명 GC25S-9)도 베스트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지게차는 곧은 외형 라인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시야가 넓고 편의성도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두산 지게차 디자이너는 “서서 일하는 작업자의 입장에서 안전을 고려해 만들었다”고 답했다. 입승식 지게차는 서서 작업하는 지게차다. 작업자가 지게차에 오르고 내리는 일이 잦아 낙하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두산은 지게차를 타고 내릴 때 작업자들이 발로 딛거나 손으로 잡는 곳에 홈을 만들어 낙하 가능성을 줄였다. 또 팔꿈치·허리·허벅지 등 신체가 자주 닿는 곳에 홈을 파고 쿠션을 넣어 여유 공간을 만들고 충격을 줄였다. 단말기나 작업지시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인프라코어가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 기계 전시회에서 엔진과 굴삭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흥 시장인 동남아에서 사업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의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MAF) 2018’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엑스(COEX)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 여는 국제 기계 전시회다. 엔진, 건설기계, 금속 가공·공작기계, 모션 콘트롤, 플랜트 기자재, 산업기계 등의 분야에서 총 219개 기업이 참가한다. 그중 국내 기업은 약 120곳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The power to move Vietnam(베트남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전시관을 운영한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엔진·건설기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진은 신제품 DX12·DX22을 비롯한 차량·선박·발전기용 엔진 8종을 전시한다. 건설기계 제품으로는 베트남 주력 굴삭기 제품인 DX225LCA·DX140W 26개 기종과 메인펌프·부속장치 등의 부품을 준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상용차 제조사 3개 업체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수주액인 73억 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을 탑재했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효율은 약 30%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선박을 수주받은 건 이번이 101척째다. 안젤리쿠시스는 1994년 첫 발주이래 24년간 대우조선해양에게 발주해왔다. 지금까지 8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16척을 건조 중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선박 43척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우조선해양이 신형 잠수함구조함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약 45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1척 상세설계·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수주한 신형 잠수함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최신 잠수체계와, 최대 500미터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한다. 또 탑재예정인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미터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취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을 건조했다. 잠수함을 적극 도입 중인 아시아국가에 잠수함과 잠수함구조함을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향후 잠수함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2척 약 60.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목표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인프라코어가 IOT 시상식에서 최고대상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수상자는 KT와 야놀자였다. 정보통신 기술 적용 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IOT이노베이션어워드 2018’에서 최고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IOT(사물인터넷)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서비스에 주는 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출품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굴삭기·휠로더·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위치·가동 현황·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상에선 건설기계 분야에 IOT 서비스를 접목해 장비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 서비스(텔레매틱스 서비스)를 2005년부터 제공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을 대폭 개선해 2017년 ‘두산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중국·유럽·북미·신흥시장에 이어 올해 4월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최근에는 편의성을 더욱 높인 두산커넥트 모바일 앱도 선보였다. 수상 소식을 들은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