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4' 이용자를 위한 '갤럭시 북 3 울트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갤럭시 북3 울트라'를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디아블로 4 한정 소장판 박스'와 '디아블로 4 눈송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한정 소장판 박스는 ▲디아블로 4 소장판 아트북 ▲창조의 양초 ▲불가사의한 마우스패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눈송이 포인트'는 키링, 램프, 머그컵 등 디아블로4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로 이벤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디아블로 4 팝업 스토어'에 위치한 '갤럭시 북3 울트라' 진열 공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스토어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3 울트라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과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AKG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다"면서 "디아블로 4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홍관희 전 쿠팡 전무는 삼성카드, 넥슨,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홍관희 전무가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관희 전무 영입은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정보보호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습니다.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홍관희 CISO는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구 불광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는 불광동 600 일대의 재개발 사업이 9년 만에 본격화됩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지는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총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불광동 600 일대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불광역 인근에 자리해 역세권이라는 이점을 갖췄으나 도로 및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업지는 14년 전인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근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2014년 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이후 정비사업을 재추진하고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의 신통기획 계획지원을 받으며 해제된 지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지의 잠재력 및 대지 여건을 극복한 재개발 정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헬렌카렌 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패션 PB(자체 브랜드) ‘헬렌카렌’의 일반인 모델을 선발하는 행사로 주 타깃 고객인 4060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SK스토아에 따르면 지난해 선발한 헬렌카렌 퀸 1기 활동에 대한 유튜브 영상 시청이 누적 16만회, 화보촬영 영상 시청이 13만회에 달했습니다. 이는 판매 실적으로 이어져 지난해 헬렌카렌 판매 누적 주문액은 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헬렌카렌 퀸 2기’는 SK스토아 고객이면서 개인 SNS를 운영하는 4060세대 여성이라면 다음달 12일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서류 및 비대면 영상 미팅을 통해 최종 6인을 선발하고 선발된 이들은 오는 8월 16일부터 3개월간 활동하며 다양한 퀸 혜택을 받습니다. 매월 헬렌카렌 제품을 제공하고 SK스토아가 진행하는 모델 관련 교육 및 월별 활동비를 지급합니다. 또 모델로서 화보 촬영과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등 SK스토아 관련 다양한 채널에 직접 출연하는 기회를 줍니다. 화보 촬영 사진은 퀸 선발자들이 거주하는 동네 버스 정류장에 게재됩니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사업1그룹장은 “SK스토아가 고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오는 17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콘트라베이스 인 더 시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직장인 대상으로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브랜드와 신제품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 스위트 아몬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피스존, 이벤트존, 휴식존 총 3가지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오피스존은 칸타타 시음 부스, 칸타타 브랜드를 표현한 다양한 오브제로 이루어진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방문객은 입구에서 포토 입장권을 출력해 퀴즈에 참여하거나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 스위트아몬드 신제품 2종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존에서는 현장 참여형 게임을 통해 즉석 상품을 증정합니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테니스 공과 플링코 기계 등을 이용한 초집중 행운 드롭, 스로우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휴식존에는 빈백과 파라솔을 배치했으며 콘트라베이스와 관련된 오탈자 찾기 게임 등도 마련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요즘 직장인의 초집중 시그널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래형 주거형태 '넷 제로 홈'을 위해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넷 제로 홈'은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과 함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주거형태를 의미합니다. 삼성전자는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스마트 인버터 전문기업 솔라엣지와 협력을 통해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가 생산한 에너지 양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AI 절약모드를 활요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는 탄소 집약도 정보를 시간대별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주민 DR서비스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나주시와 협업을 시작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에서 61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기술 생태계 발전부터 서비스 적용,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를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 글로벌 자연어처리학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등에 발표했습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를 제안한 연구를 머신러닝 분야 학회인 'ICLR 2023'에 발표해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25% 연구에 올랐습니다. AI 경량화 연구는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 2023에 채택됐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양자화 기법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 초대규머 AI 하이퍼클로바X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셋과 이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한 연구가 글로벌 자연어처리학회 ACL2023에 채택됐습니다. 지난해 컴퓨터 공학 공정성 분야 대표 학회에서 초거대 AI 윤리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챗봇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연구는 인간 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유아동복업계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의 키즈브랜드 래핑차일드가 WB(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아이템 출시를 기념해 스타필드 고양점에 팝업스테이지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래핑차일드는 브랜드 슬로건인 ‘laughing together(함께해서 즐겁게 웃다)’를 바탕으로, 위트있고 재미있는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툰즈’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의 콜라보 티셔츠는 출시 2주 만에 리오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래핑차일드XWB100’ 팝업스테이지에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워너브라더스의 한정 그래픽이 돋보이는 아이템과 함께 WB100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WB100 캐릭터는 ▲워너브라더스 대표 캐릭터인 ‘벅스바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맨’과 ‘배트맨’ ▲부모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매트릭스’, ‘프렌즈’, ‘해리포터’ 등 워너브라더스 인기 캐릭터를 코스튬 한 그래픽입니다. WB 100주년 기념 한정으로만 만날 수 있어 소장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WB 100주년 티셔츠’, ‘WB 100주년 V넥 티셔츠’는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터치감의 소재에 우수한 흡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부터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캔 하이볼 시리즈로 ‘스카치위스키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위스키 인기와 주류 믹솔로지 트렌드로 편의점 하이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위스키 원액을 첨가한 하이볼 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하이볼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50% 신장했고 첫 상품을 출시했던 2월과 비교하면 7배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몰트위스키하이볼’은 지난주(6월 5~11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60% 늘었습니다. 스카치위스키하이볼은 위스키 원액에 다른 첨가물 없이 탄산수만 섞어 만들었습니다. 이번 상품에 사용된 위스키 원액은 2016년 위스키 어워드 스코틀랜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전더리스콧위스키’입니다. 스코틀랜드 토마틴 지역의 화강암에서 용출되는 최상급 지하수를 사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PB개발팀 대리는 "하이볼 유행의 흐름이 위스키 원액을 넣은 하이볼로 향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위스키를 함유한 하이볼을 발굴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세븐일레븐 글로벌 체인망을 활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인 '청계 SK VIEW'의 분양을 내달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서며,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108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107가구, 84㎡ 1가구로 59㎡가 대부분이며, 층의 경우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고 도로망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어 접근 및 이용이 편리하며 청량리 쇼핑시설, 공공기관,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청약 자격은 1순위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합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할 경우 서울시 우선공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연말까지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6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 4월에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올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까지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진행 중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IND를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도 현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 시 전체 5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원 시장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보험가입 1년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행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는 신한라이프가 운영중인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 '스마일ON' 서비스의 하나입니다. 보험가입 후 100일부터 2년까지 계약 기념일마다 다양한 리워즈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날과 오는 27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키즈 베이킹 수업이 진행됩니다. 지난 8일엔 위스키 테이스팅 강의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고객과 대면하는 기회를 늘려 스킨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매달 새로운 주제로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동국산업에 대해 니켈도금강판 신사업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되는 니켈도금강판 사업과 텅스텐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 비중은 철강 78%, 신재생 14%, 건설 7%로 추정했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의 원재료인 니켈도금강판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향상시켜 약점을 보완한 원통형 배터리의 채택은 높은 생산성으로 전기차 생산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니켈도금강판 생산 확충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총 13만톤의 캐파로 내년 하반기 완공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국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7139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0년만에 재개하는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파트론에 대해 주력 사업 부진에도 사업 다각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47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부진과 이에 따른 고객사 수요 약화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향 부품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전자담배 ODM 관련 매출과 지속 성장중인 전장용 부품 매출이 2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주력 사업 실적 부진을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 17% 증가한 1조 3300억원, 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대비 신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다각화에 다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담배 OEM 비즈니스는 출하량 확대 및 독점공급 신제품의 비중 확대로 올해 1000억원, 내년에는 16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확대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DRAM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며 재고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RAM 출하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도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되며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이 하반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9월부터는 HBM3 대량 양산 시작이 예상돼 4분기부터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은 25%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 대비 5~6배가 높아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