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자사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PC)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CPC 컨시어지’ 서비스는 여행·다이닝·교육·문화생활 등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안하고 고객을 대신해 각종 예약까지 진행해주는 개인 비서 서비스인데요. 씨티은행 VVIP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전담직원이 아닌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300여개 골프장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각종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매월 이매거진(e-Magazine)을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컨시어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6월 한달 동안 컨시어지 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골프장 왕복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오는 7월과 8월에도 골프 거리 측정기 및 골프공 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이번달 30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IRP 신규 가입 손님과 타 금융기관에서 계약이전하는 손님이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IRP는 노후 준비와 절세를 위한 대표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최대 115만50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손님의 경우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돼 연간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단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절세 혜택과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상품 안내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오는 30일까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 매달 선정하는 전쟁영웅 인물들(임택순 공군 대위, 박정모 해병대 대령, 홍은혜 여사, 박평길 육군 병장 등)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유공자, 유족,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한국화훼농협의 호국보훈의 달 플라워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국가유공자, 유족,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비금융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기 위한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는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적인 플랫폼을 운영을 통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추진단을 신설하면서 하나의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상품 소싱과 리스크 관리 등은 전문성 있는 은행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신설과 동시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플랫폼 개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을 독립 배치할 계획입니다. ‘O2O 추진단’은 향후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등이 완벽히 분리된 CIB(Company in Bank)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의 스타트업’을 통해 탄생할 차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중소기업 연쇄도산방지 및 경영안정망 강화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 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인데요. 현재 해당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7월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업무를 은행의 겸영 업무로 허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를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은행의 업무 범위는 모집 업무(매출채권보험 홍보, 가망고객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에 한하며, 이후의 청약·인수·관리 업무는 종전대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처리합니다. 매출채권 회수에 불안함을 느껴 적극적으로 판매처를 늘리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해당 상품을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이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에 따른 거래 기업의 부도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30대 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통한 우리사회의 선순환과 상생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프로그램인데요.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자영업자의 단기(창업 후 3년 이내) 폐업 비중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에 신한은행은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신한 SOHO사관학교의 8주 집중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발된 청년 자영업자 30명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컨설팅을 통해 ▲브랜딩 및 홍보 전략 ▲각종 금융지원 제도 등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운영중인 자영업자 컨설팅 센터(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신한 SOHO사관학교를 수료한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다음달 2일까지 환경보호 및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KB 지구수호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이벤트는 통장·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 인식만으로 출금할 수 있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통해 종이통장 사용을 줄이고 지구 환경보호에 누구나 동참하는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습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입출금 예금 신규 시 종이통장을 미발행하거나, 기존 입출금 예금의 종이통장을 미사용 전환등록하고 ATM에서 ‘손으로 출금’을 사용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1만5000명 전원에게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으로 출금’으로 종이통장 사용 없이도 은행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환경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허인)는 국내 최초로 ‘그린 스포츠 얼라이언스(Green Sports Alliance, GSA)’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GSA는 600여개의 글로벌 스포츠 단체와 기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인데요. KB스타즈는 이번 가입을 통해 스포츠 부문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나섭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에 공감대를 형성한 양측은 향후 협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구단 운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KB스타즈는 GSA 국내 최초 가입을 기념하고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KB스타즈와 환호(환경보호)하자!’행사를 개최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인의 사례·칭찬하고 싶은 주변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업로드하고 행사명을 해시태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행사 참가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 파우치와 텀블러 등이 제공되는데요. 특히 파우치는 지난 시즌 KB스타즈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중에 실제 사용했던 농구공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디지털 금융과 기업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이 결합한 혁신적인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더존비즈온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시장에서 13만 고객을 보유하고 개인사업자 시장까지 확대하면 200만여 고객을 확보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의 대표적 기업인데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은 올해 초부터 금융 솔루션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대해 논의해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계획중인 사업은 ▲금융 솔루션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팩토링 사업 ▲기업 임직원 대상 리테일 금융 서비스 ▲양 사의 기반고객과 R&D 역량을 집중한 기업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 계획중인 사업과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펀드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펀드 진단 서비스인 ‘펀드신호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호등처럼 직관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펀드에 대해 ‘좋아요, 지켜봐요, 관리해요’로 분류하고 수익성·변동성·운용규모 세 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성과 패턴을 비교 분석, 직관적으로 진단관리합니다. 또 전문가 의견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 키워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및 ‘키워드 검색’ 기능과, 펀드 조회 시 펀드명 외에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펀드 부제목’을 추가했는데요. 이외에도 24시간 펀드 예약신규 및 예약입금, 환매 후 재매입 거래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내로 개별 펀드 외에 포트폴리오에 대한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정밀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3일 오후 진행된 정기이사회에서 매각 관련 진행 경과 보고 및 향후 출구전략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영진은 매각 진행 경과와 관련해,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향후 진행 방향과 관련해 접수된 인수의향서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입찰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이어 최종입찰대상자들의 상세 실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씨티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은 고객 보호 및 은행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는 점과,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고객 및 직원 모두의 이익에 반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직원을 위한 최선의 매각 방안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 조건과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되, ‘단계적 폐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절차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윤종원 은행장이 전북 전주에 위치한 비나텍(대표 성도경)과 충청지역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기업은행과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비나텍은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와 연료전지 제조업체입니다. 대표적인 탄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비나텍은 다량의 전력을 저장했다가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방출하는 ‘슈퍼커패시터’ 중형 사이즈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지자체에서 추진한 ‘소부장 펀드’ 조성에 자금을 출자해 국내 소·부·장 기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윤 행장은 “비나텍의 성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이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수소경제를 이끌어 가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은행장은 충청지역 영업점을 방문해 “전체적으로 수출 등 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기업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거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애로 해소와 기업 혁신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니어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의 시니어 대표 플랫폼인 ‘KB골든라이프X’와 서울시 50대 이후 세대를 위한 노후설계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은퇴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KB골든라이프X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중·장년층을 위한 웹 기반 온라인 비금융 서비스이며 ▲건강검진 예약 ▲건강상담 ▲문화 정보 ▲전문가 은퇴설계상담 ▲내가 만드는 DIY카드 메시지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노후설계, 연금 및 시니어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상호 협업하며, 각 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시니어 은퇴 비즈니스 관련 제휴 및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니어를 위한 한 차원 높은 노후설계 및 연금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을 통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 발굴은 물론 은행의 전문성을 살린 금융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우리WON뱅킹에 직장인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리 직장인셀럽’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리 직장인셀럽’은 직장인의 자산형성에 기여하고 성공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Salary Up(자산형성)’과 ‘Celeb(성공, 유명인)’의 합성어로, 직장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데요. 해당 페이지에서는 ▲매월 나의 입출금 현황 ▲급여이체 내역 ▲수수료 면제혜택을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자산관리·부동산경매·연금진단 등 직장인 특화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특히 우리은행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 포인트의 위비꿀머니와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GS25 모바일 상품권·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매월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직장인셀럽’ 오픈 기념으로, 이용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1명), 100만원(10명), 10만원(100명), 1만원(250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1만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또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가 이용 동의를 하면 본인과 친구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셀럽 초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우리은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우선 배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인하 및 최대 7000만원으로 대출한도 확대 등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신CSS)를 적용하는데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고객 데이터 및 통신사 데이터 등을 결합한 신CSS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말 기준 1조4380억원이었던 중‧저신용 고객의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 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198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간 순증 목표는 1조7602억원이며,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이뤄낼 월 평균 대출 순증 규모는 2500억원입니다. 이를 통해 2021년말에는 20.8%, 2022년말에는 25%, 2023년말에는 30%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