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7일 생성형AI 도입을 통한 '테크(Tech)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KT·kt클라우드(cloud)·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3사는 금융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금융 맞춤형 생성형AI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공동업무를 추진합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다양한 업권에서 생성형AI로 대표되는 챗GPT를 도입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선 개인정보보호나 컴플라이언스 등 문제로 생성형AI 접근·활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케이뱅크 서버에 생성형AI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T·kt클라우드는 케이뱅크에 생성형AI 도입과 함께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제반기술을 확보하고 플랫폼과 학습환경을 마련합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용 프라이빗 LLM(거대언어모델)이 케이뱅크 앱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한글학습을 반복한 뒤 데이터를 구상하는데 협력합니다. 또 LLM '솔라'를 기반으로 금융맞춤형 특화데이터를 학습합니다. 케이뱅크는 생성형AI 기술 도입후 효과성 분석과 도입 적절성 등 종합판단을 토대로 새로운 상품·서비스 출시에 나섭니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Tech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해 파운트투자자문(대표이사 김민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모바일앱 '파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을 위해 디지털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2023년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2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년(970억원) 대비 204.8%(1987억원↑) 증가한 것이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79.4% 늘어난 6301억원입니다. 건강·종신보험 등 보장성상품 판매확대 결과입니다. 이에 힘입어 보험계약마진(CSM)도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운용자산이익률(3.83%)은 적극적인 운용자산 리밸런싱으로 1.17%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39.8%p 개선된 192.9%로 안정적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과 체질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상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장성보험 확대전략을 추진한 게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상품경쟁력과 채널별 영업력 강화, 고객편의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수익규모를 확대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7일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협회장 석용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병규 은행장과 석용찬 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운용하고 있는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가 메인비즈(MAINBiZ) 인증기업에 무료로 지원됩니다. 메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말합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메인비즈로 인증받은 유망 중소기업은 2만3000개에 달합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에서 신용분석서비스, B2B마켓, 보증서대출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메인비즈 기업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구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6일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져 고객에 믿음을 주는 은행 그리고 고객의 금융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이날 케이뱅크가 1000만 고객을 돌파한데 대해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환경을 고객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고객은 2021년말 717만명, 2022년말 820만명, 2023년말 95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었습니다. 2017년 4월 출범후 7년만입니다. 케이뱅크가 1000만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20~40대 3명중 1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고 50대도 5명중 1명은 케이뱅크 고객입니다. 지난해 이후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고객중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30%로 전 연령대로 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들어 일평균 신규고객이 지난해 대비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21조원, 여신잔액은 15조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른 성장을 이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이 낙점됐습니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황병우 후보자는 오는 3월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식선임될 예정입니다. 1967년생인 황병우 후보자는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경제학박사)를 졸업했습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지주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겸 대구은행 비서실장, 지주 그룹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상무), 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전무)을 거쳐 지난해 1월 대구은행장에 올랐습니다. DGB금융 회추위는 지난해 9월말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6일 하나카드(대표 이호성)·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함께 K리그 통합 팬카드(Fan Card)인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리그 축덕카드는 2019년 출시된 국내 유일의 K리그 팬카드로 지난 5년간 26만좌 발급되며 K리그 팬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K리그 2024시즌 개막과 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 기념으로 K리그 축구경기 입장권 할인이벤트를 합니다. 오는 7월말까지 K리그 축덕카드로 입장권 구매시 전좌석 입장권에 대해 신용카드는 장당 5000원, 체크카드는 장당 3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K리그 축덕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대전하나시티즌 MD숍 구매시 5% 현장 상시 할인을 받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한국 축구 뿌리인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팬들의 축구 관람여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K리그와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오는 3월29일까지 대학(원) 학생증 발급과 청년 맞춤상품을 비대면 'iM뱅크'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먼저 학생증 이벤트는 대구은행과 연계된 20개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iM뱅크에서 학생증을 발급하는 전원에게 100% 커피쿠폰을 증정합니다. 신규 발급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2매, iM뱅크가 처음인 고객에게는 2매 추가 증정합니다. 대구은행 연계 20개 대학은 경북대·경운대·경일대·경주대·계명대·계명문화대·구미대·대구가톨릭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대·대구예술대·대구한의대·대신대·영남대·영남신학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입니다. 청년층 특화상품 가입이벤트도 동시진행됩니다. 1990~2005년생 고객이 가입시 혜택을 주는 청년특화상품은 3가지입니다. 1000원부터 모으며 부담없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세븐적금', 대구경북지역 유명관광지를 여행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펀세이빙 상품 'DGB핫플적금', 청년세대의 내집 마련을 돕는 '주택청약종합상품'이 그것입니다. 이벤트 기간 iM뱅크 또는 모바일웹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006년 출시한 선거비용관리통장을 '당선드림통장'으로 새단장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가입대상은 공직선거입후보자 본인, 입후보자가 지정하는 회계책임자,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 입후보자 후원회 등으로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계좌개설 가능합니다. 통장을 개설하면 '당선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는 당선기원문구 인자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선거(4월10일)를 앞두고 정치자금회계보고서 제출일(5월10일)까지 각종 수수료를 조건없이 전액면제합니다. 면제대상 수수료는 ▲인터넷·폰·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같은 은행기기 이용시)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다른 은행으로 보낼때) ▲창구송금수수료(연동거래로 다른은행으로 보낼때) ▲사고신고수수료 및 증서재발급수수료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모바일통지서비스 수수료 ▲체크카드 신규발급수수료 입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2006년 최초 출시후 17년간 선거시즌마다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 선거비용관리통장을 당선의 기쁨을 드리는, 당선의 꿈(DREAM)이 실현되는 통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당선드림통장으로 상품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말 도입방침을 밝힌 뒤 자본시장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얼개가 공개된 것입니다. 상장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워 공시하고, 관련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연내 출시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상장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입니다. 26일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809개사)·코스닥(1598개사) 상장사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연 1회 자율공시합니다. 가령 자본비용이나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파악해 기업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스스로 평가한 뒤 이를 토대로 자본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3년이상) 목표수준과 도달시점을 설정합니다. 또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 경영전략이나 방안을 세우고 주주·외부투자자와 소통도 강화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세미나'에서 "상장기업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각 기업 특성에 맞게 중장기적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공시·이행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투체어스W(Two Chairs W) 부산' 개점식을 찾아 "고객 믿음과 우리은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부산지역 자산관리 1등은행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투체어스W 부산'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 김호진 KNN 전무, 우정철 금양상선 부사장, 장원삼 전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등 부산 대표 명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전행사로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전문가의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도 펼쳐졌습니다. 투체어스W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특화영업점 브랜드입니다. 영업현장에서 검증된 PB지점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배치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대치동과 청담동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투체어스W 부산은 투자상품,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엄선된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산관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에 문을 연 투체어스W 부산은 서울을 벗어난 첫번째 자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현지 출범식을 찾아 "캄보디아 지역간 균형발전 그리고 상생·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KB프라삭은행 그랜드오프닝' 행사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2021년에는 소액대출 전문금융기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7월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인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그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 최종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 출범에 이르렀습니다. KB프라삭은행 그랜드오프닝은 2개의 국가·금융회사·문화가 하나된다는 의미를 담아 'Two Worlds into One'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17년부터 차례대로 문을 연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이른바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스스로 약속하고 금융당국이 요구한 것이 있습니다.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소비자 편익증대라는 인터넷은행 도입취지에 맞춰 기존 시중은행이 꺼리는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포용금융' 실천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위험부담이 적은 정책상품을 고신용자(1~3등급)에 중개하는데 불과했고, 신용대출 역시 고신용자에 치중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케이·카카오뱅크 출범 4년이 지나고 토스뱅크 본인가 심사가 한창이던 2021년 5월 각 은행과 협의를 토대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말 30% 상회'라는 목표를 내놓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3년이 흘러 첫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각사별로 처한 경영환경 등 여건은 상이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표를 달성한 곳은 카카오뱅크 한곳 뿐입니다. 지난 23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3년 12월말 기준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기준)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30.4%로 2021년 약속한 목표치 30%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3일 청년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만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판매합니다.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며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에 한해 일시납도 가능합니다. 가입후 1년이 지나고 해당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저리 정책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5월말까지 가입이벤트를 합니다. 10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고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1명) ▲애플워치 SE2(2명)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100명)을 함께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새 광고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선행과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하나금융과 임영웅이 함께하는 첫 광고는 하나은행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로 이달부터 TV·유튜브·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보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랜기간 하나은행 손님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임영웅이 하나금융 모델로 나서게 됐다"며 "이런 점에서 임영웅이 전달하는 진정성있는 메시지의 힘은 '하나(HANA)' 브랜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임영웅은 "하나금융그룹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 입장에서 광고모델로 대중앞에 서게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하나은행이 손님에 신뢰를 선사하듯 저 또한 손님여러분에게 하나뿐인 내편이 되어 위로와 따스함을 전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