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네이버에 대해 AI 사업의 본격 시작으로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가 오는 24일 ‘Dan2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I 사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 광고 등 기존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B2B 영역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주주서한을 통해 AI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CEO가 ‘제 4의 전환기’로 명명한 생성형 AI 시대에서도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검색을 고도화하고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시장에서도 네이버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사회공헌 및 광고홍보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온애드'에 공익광고 캠페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온애드는 B tv 채널 800번에서 'IPTV·사이니지·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광고와 홍보 효과가 입증돼 프랜차이즈 매장, 금융 회사, 대학교를 비롯해 최근에는 경로당까지 설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는 건물 옥상 등에 있는 디지털옥외광고 온애드 서비스에서도 코바코의 공익광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를 활용한 ESG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청각장애인들이 미디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는 '가치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치봄 콘텐츠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앞으로 디지털옥외광고 매체 확대 등 온애드가 ESG에 기여할 방안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LG전자[066570]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는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특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사업이 기존 구조물을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해 세대 실내 높은 층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이 시스템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이기 때문이라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사가 구축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의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 중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 점검하고, 포스코이앤씨 A팀과 LG전자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A팀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포스코이앤씨의 핵심전문인재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 5월 출범했습니다. 설계·시공·R&D분야 등 전문인력이 소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쓰리빅스는 솔젠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감염면역학연구실과 함께 구강질병 진단제품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쓰리빅스는 솔젠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감염면역학연구실과 바이오 빅데이터,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 Multi-Omics와 AI 시스템을 활용해 구강암 등 구강 질병 진단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질환 특화 데이터분석, 암 특화 데이터분석, 마이크로바이옴-질병 특화 분석, 감염병 특화 분석 등이 주요 제품이며 정부, 연구기관, 병원 및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솔젠트는 분자진단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용 시약 및 진단검사용 원재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구강암, 구강 질병 분야로 체외진단기기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솔젠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구강 질병 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바이오 빅데이터와 A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2일 세코닉스에 대해 3분기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만 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세코닉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69.4% 증가한 1234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전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장용 카메라와 헤드램프 매출액은 각각 550억원, 490억원을 기록하며 전장 매출 비중이 84.2%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3분기 달러 강세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9%, 183.4% 증가한 4934억원,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완성차 출하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자율주행 기술 탑재 증가를 통한 옵션 채택률 상승으로 완만한 성장을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17일 기존 승계 작업이 3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며 “세코닉스의 주가 저평가 요인 중 하나였던 상속 이슈가 해소되면서 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HBM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가 북미 GPU 업체로부터 AI 반도체와 패키징의 최종 품질 승인을 동시에 완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신규 고객사가 올해 4~5개사에서 내년 8~10개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HBM3 확장 버전인 HBMP에 대해서도 올해 4분기 북미 GPU 업체에 샘플 공급이 예상돼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HBM 전 공정의 턴키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HBM 턴키 공급방식은 향후 신규 고객사 확대의 강점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HBM 신규 고객사 확보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HBM 턴키 생산 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공급 안정성을 강점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파트너사인 글로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독일 에너지대기업 EnBW 계열사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 공급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블룸에너지는 EnBW의 계열사에 300kW급 열 공급형 SOFC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블룸에너지가 독일에 SOFC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nBW는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대기업 중 하나로 약 550만명의 고객에게 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등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발전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화석연료 중심의 전통적인 에너지공급자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회사로의 변화를 적극 추진 중입니다. 블룸에너지의 '열 공급형 SOFC'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기본 특성을 이용해 전력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350°C 이상의 열을 회수하고 스팀 생산, 온수 공급, 난방 등에 활용하는 솔루션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에 고온의 열 효율을 더해 90%를 넘는 종합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탈로스는 카본헥사와 탄소섬유복합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탈로스 채재호 대표, 카본헥사 김준석 대표를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용 제품 및 탄소섬유 기반의 신소재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탈로스는 ▲국방사업의 경험 및 영업 네트워크 공유 ▲협력 분야에 대한 유통, 판매 및 해외 수출 ▲카본 복합재 분야 신사업 창출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본헥사는 ▲방탄 플레이트, 방탄 헬멧, 방탄 조끼의 개발과 생산 및 공급 ▲원천 기술 및 기술 지원 ▲카본 복합재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카본 복합재의 경우 고강도 탄소 섬유로 보강된 복합 재료로 LNG, 우주국방 및 방산 소재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재료로 OEM 생산 및 신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정 기간은 2023년 8월 17일부터 2028년 8월 16일까지로 총 5년이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탈로스는 리튬이온 폴리머 2차전지와 충전기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특히 드론 UAM사업의 배터리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티엘비가 DDR5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메인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DDR5내 경쟁력을 감안할 때 타 기판업체 대비 실적 개선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란 분석이다. 티엘비는 지난 2011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티엘비의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과 SSD의 핵심 부분인 인쇄회로기판이며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SSD PCB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티엘비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84.9% 감소한 424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이 부진하고 메모리 업체의 감산,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DDR5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7%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DDR5내 서버용의 매출 비중도 상승하면서 가파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부터는 반도체 출하량 증가와 DDR5 매출 확대에 따라 티엘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전문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입니다. 전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브베(Vevey)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 그렉 베하르(Greg Behar)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케어푸드·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기식 제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비에이치에 대해 우려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92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5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매출이 발생하면서 하반기는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2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도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 4% 감소한 1조 6322억원, 1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향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우려 대비 양호한 하반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는 지난 2019년 이후 내부 점유율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타 공급사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늘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타 공급사들의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 유지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지난달 환율 효과 제외 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은 지속됐지만 중국 영업이익이 증가세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원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선진원자력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를 비롯해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연구협력 분야에서도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 시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친환경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을 추진합니다. 18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NPSI와 협약을 통해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인건비 상승과 국제여객 운임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에어는 2분기 매출이익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5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신증권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금 인상과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있었다”며 “국재여객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81.2원/km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진에어의 인건비가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국제여객 운임이 추정치 87.8원/km 대비 6.6원 낮았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22억원, 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운임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