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 A씨는 ‘일생 단한번 기회’, ‘포경수술플랜 1320만원 지급’ 등 자극적인 문구가 기재된 불법 안내자료를 활용했다. 단순 포경수술도 고액보장이 가능하다며 유혹해 관련 상품을 가입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통해 보험금 편취를 유도했다. A씨와 같이 불법 안내자료를 영업에 활용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보험사기 유발행위 사례에 해당된다. 사행성을 갖는 보험의 특성을 악용해 특정 급부만을 강조, 고액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며 보험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이러한 불법 안내자료는 금지돼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위 사례를 비롯해 설계사에 의한 6가지 대표 보험사기 유발행위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는 공동으로 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 사례 등을 분석해,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 보험사기 유발행위 6가지를 찾아냈다. 주요 보험사기 유발행위로는 ▲불법안내자료 영업에 활용 ▲특정 고액급부를 다수 가입하도록 유도 ▲계약체결 때 고지의무 위반 권유 ▲환자에게 문제 병원 소개·알선(속칭 브로커) ▲보험금 청구 때 보험사고 내용 조작 ▲보험사기에 가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의 환경오염배상위험도를 산정할 수 있는 특허가 발명됐다. DB손해보험(대표이사 김정남)은 환경책임보험관련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의 발명 명칭은 ‘유해화학물질의 환경오염배상위험도 평가 방법론 및 이를 이용한 환경책임보험 산출시스템’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20년간 그 권리를 보호받고,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유해화학물질의 배상위험도를 정량적으로 산정하는 방법과 프로세스로써 환경책임보험의 위험률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용되고 있으며, 환경부와 함께 DB손보 외 2개 사업자가 1기(2016.07.01~2019.06.30)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을 계기로 진보된 환경오염배상위험을 담보 할 수 있는 상품개발과 정량적인 환경배상위험도 제공이 가능하다”며 “사업장에서는 배상위험도가 높은 유해화학물질에 대해서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메리츠화재가 내놓은 반려견 대상 펫보험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 펫보험들에 비해 보장기간이 길고 보장범위가 넓어진 점이 견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수의사들도 메리츠화재의 펫보험이 기존 타사들의 보험에 비해 실효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보장범위가 확대됐음에도 여전히 주요 질병들이 보장 목록에서 빠져 있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5일 반려동물(개 한정) 보험인 ‘펫퍼민트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견주들의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GA소속 설계사는 “개를 기르고 있는 기존 고객들 혹은 소개를 통해서 가입 문의가 하루에 많게는 10건 이상 오고 있다”며 “회사 차원의 홍보 효과도 크겠지만, 견주들의 관심이 뜨거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펫퍼민트보험은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갱신을 통해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삼성화재의 펫보험인 ‘파밀리아리스2’가 만 10세(만 6세 이하 가입), 롯데손보의 ‘마이펫’이 만 11세(만 7세 이하 가입)까지 보장하는 것과 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민·관이 힘을 모아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폐인을 연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시·티맵·카카오내비와 손잡고 ‘안전속도 5030’제도 정착을 위해 경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50km/h, 이면도로는 30km/h로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현재 국토부·경찰청이 주관하며 민·관·학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5030 협의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차 대 사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 중상가능성은 차량속도가 60km/h와 비교해 50km/h일때 19.9%, 30km/h인 경우 77.2%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경찰 단속을 통한 벌금·벌점 부과 등 강제적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며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확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티맵과 카카오내비도 뜻을 모았다. 두 기업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규정 속도 준수율을 산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외부강사 B씨로부터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았다. B씨는 교육 후 직장인에게 저축성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A씨는 ‘○○금융그룹’ 소속이라는 B씨의 말을 신뢰해 보험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B씨는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였고 보험상품도 저축성이 아닌 보장성 상품이었다. A씨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제공하는 상품설명서 등 보험안내자료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해당 설계사가 보험대리점 소속이라면, 안내자료에 반드시 ‘보험대리점’이란 글자가 명시돼 있으며, 그 상품이 보장성인지 저축성인지 여부가 표시돼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가입 시 유의사항’을 24일 발표했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이하 ‘모집종사자’)는 보험모집을 위해 보험안내자료(가입설계서·상품설명서 등)를 사용하고 있다. 만약 보험대리점이 자체 제작한 자료인 경우, 보험사의 심사를 거쳐 사용돼야 하기 때문에 자료에 보험사 관리번호가 기재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상호만으로 보험대리점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안내자료상 상호명에 ‘보험대리점’이란 글자가 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이 63빌딩 오르기 행사를 연다. 16회째인 이번 행사는 명칭에서 ‘대회’란 말이 빠지는 등 개인 간 기록 경쟁보다 도전과 성취에 방점을 뒀다. 한화생명은 내달 11일에 ‘63계단오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63계단오르기는 올해 16회째로 높이 249m의 63빌딩에 있는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다. 한화생명은 올해부터 ‘63계단오르기대회’ 가 아닌 63계단오르기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 더 잘 사는 삶의 의미를 경험한다는 Lifeplus정신에 입각해 단순히 개인의 기록 경쟁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도전하자는 취지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참가부문은 기존의 기록 경쟁·베스트 드레서와 새로운 팀·어드벤처 등 4개 부문이다. 팀 부문은 참가 단위 중 그룹원이 가장 많은 팀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또, 가장 빠르게 완주한 가족과 커플에게도 시상한다. 어드벤처 부문은 ‘나만의 기준, 나만의 방식’을 설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레이스 참가 목표가 독특한 완주자에게도 상품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쌍둥이를 안고 완주하겠다’라는 식으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모바일 앱인 ‘스마트 인슈’를 설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대고객 모바일 앱 ‘스마트 인슈’를 설치해 로그인을 하거나 보험계약 대출신청, 단기운전자 변경, 바이오 인증을 등록하는 고객 340명을 추첨해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손바닥 손금을 이용한 장문 인증과 카카오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상세하고 더 정교해진 고객서비스 앱의 기능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당첨자는 내달 9일 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회원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스마트 인슈’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한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 ▲보험계약 대출가능금액조회 ▲보험계약대출신청(30만원 이상) ▲단기운전자 변경 ▲푸쉬 알람수신 동의 ▲바이오인증 이용 등록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스마트 인슈는 모바일 환경에서 본인의 계약조회를 기본으로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하고, 긴급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대출 기능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의 노하우와 인슈어테크 업체의 기술이 만나 자동으로 보험보장을 분석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고객에게 인슈어테크(InsurTech, 보험과 기술의 결합)기반의 선진화된 증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보험보장분석 솔루션을 탑재한 ‘Smart 보장설계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슈어테크 업체인 디레몬의 빅데이터·데이터 검색처리 기술과 신화정보통신의 상품보장 매핑 노하우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계약 정보와 신한생명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디레몬이 개발한 모바일 앱(APP)의 고객 보험가입 현황을 설계사의 PC 또는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보장분석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신한생명은 이러한 기능 구현을 위해 자동보험보장분석 솔루션에 ‘데이터 검색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웹사이트에 보이는 정보를 추출해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로 인해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App 실행 한번으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사의 보장내용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보험보장분석이 이뤄진다. 과거에는 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증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2022년 생명보험업계가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해야 할 연간 예보료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익 규모와 성장 둔화 등 생보업계의 불황을 감안하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제출 받은 예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보업계는 현재 4조 5000억원이 넘는 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보업계는 약 800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납부 중이며,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4~5년 내 연간 예보료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업계의 이익 규모와 성장 둔화를 감안할 때 1조원을 상회하는 예보료는 업계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유 의원 측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생보업계는 IFRS17과 K-ICS 등 건전성 강화 제도에 대비한 대규모 자본확충 등 사전적 보험계약자 보호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그런데, 사후적 보험계약자 보호제도인 예보료 부담도 동시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중적 재무부담 가중에 따른 경영 악화를 우려된다”고 말했다. 예보는 지난 2009년 금융회사의 예보료 부담 완화를 위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 약 18억원을 편취한 보험설계사 12명 등 총 24명을 적발했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작년 12월 기간 중 287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약 18억원을 편취한 설계사 등 24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4명 중 설계사가 12명, 보험계약자 5명, 설계사의 지인 5명·가족 2명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12명의 설계사 중 8명은 현재도 보험모집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은 올해 2월까지 활동했고, 나머지 1명은 2013년 6월까지 활동했다. 이들은 단독으로 사고를 유발하거나, 동료 설계사 또는 보험계약자·가족·지인과 공모해 사고를 발생시켜 보험금을 편취했다. 주로 법규 위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뒤 경미한 사고임에도 조직적으로 허위입원을 통해 합의금, 입원일당, 차량 미수선수리비 등을 타냈다. 1인당 평균 16건의 사고로 약 7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특히, 최다사고·최대보험금을 편취한 A씨는 2012년 3월부터 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총 47건의 고의사고를 통해 보험금 약 2억 7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경기 지역 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 ‘퇴사학교’ 무료 수강 이벤트 진행= 한화생명은 직장인 관련 교육·강의 제공 스타트업 업체인 티스쿨컴퍼니와 연계해, 연말까지 총 3회의 ‘퇴사학교’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퇴사라는 상징적인 화두를 통해 일과 삶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들의 학교다. 이번 강의는 ▲퇴사학개론(1차) ▲직장인의 부동산 투자 스쿨(2차) ▲월급 외 10만원 벌기(3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한화생명이 운영중인 강남권 최대 공유오피스 ‘드림플러스 강남(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원하는 주제를 차수별로 선택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240명의 고객이 참여한다. 응모방법은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채널인 ‘온슈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남기면 된다. 더케이손보, 신상품 ‘무배당 자녀사랑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어린이보험 신상품 ‘무배당 자녀사랑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생아 시기를 집중 보장하는 기존 어린이보험과 달리 유소년 보장에 특화됐다. 평균 보험료는 2만원 정도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아시아 12개 국가의 재보험 전문가들을 초청해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지난 17일 아시아 12개국 13개사의 재보험 전문가 29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8차 아시아 재보험자 회의(Asian Reinsurers’ Summit, 이하 ARS)’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ARS는 아시아에 위치한 재보험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행사다. 주요 재보험사로 구성된 15개 회원사들이 순환해 개최하고 있다. 금년 회의 개최사인 코리안리는 ▲보험의 4차 산업혁명‧인슈어테크 관련 강의 ▲IFRS 2017 이후 보험시장 전망 관련 강의 ▲미국 농작물보험 보험시장 소개 ▲안보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사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로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원종규 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코리안리의 성장과 도전의 바탕에 아시아 재보험사 간의 견고한 파트너쉽이 있었다”며 “아시아 재보험사간 협력을 도모해 세계 재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63번째 생일을 맞았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약 300여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철영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창립 이래, 손해보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굳건히 자리해 왔다”며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회사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현대해상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보험업계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재점검과 영업경쟁력 제고에 힘써달라”며 “2021년 IFRS17 도입에 대비해 새로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견실한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널리 존경받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지속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상품 판매 채널별 가입률을 조사한 결과 여전히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해보험은 2011년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대면채널이 2018년에는 80%대까지 떨어지는 등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 시행결과인 ‘2018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17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보험소비자의 가입실태와 가입경로 등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로 이뤄졌다. 보험상품 가입 채널별 가입률 자료를 보면, 대면채널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은 생명보험은 93.3%, 손해보험의 경우 88.6%로 집계됐다. 다만, 대면채널 가입률은 과거와 비교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면채널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감소하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감소 추세인 대면채널과 달리 성장하고 있는 채널 중 하나가 인터넷을 비롯한 CM채널이다. 지난 8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보험회사의 비대면채널 활용 현황과 시사점’을 보면, 지난 10년간 생명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 하나를 판매하기 위해 무려 128쪽 정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상품의 경우 8쪽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금융감독원과 보험대리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보험모집현황 및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등록‧위촉 프로세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생명보험은 GA 소속 설계사로 등록해 개별 보험을 팔기 위해 필요한 평균 소요기간이 22일로 나타났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평균 소요기간이 8일에 불과했다. 또한, 생보 상품을 팔 때 설계사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보험만 팔 경우 128쪽, 변액보험까지 판매할 경우 177쪽이나 된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은 16분의 1 수준인 8쪽 내외다. 손보업계는 GA와 업무협의를 통해 위촉서류를 등록 업무 대행 회사에만 제출하면 대부분의 회사가 전산으로 해당 내용을 공유한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각각의 보험사가 위촉서류를 개별 징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일례로 ‘개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