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젊은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출시한 뿌링클은 초창기 기존 양념 소스에 버무려진 치킨만 드시던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실제 출시 당시 전체 매장에서 3000수 정도밖에 안 팔렸다. 그러다 입소문을 타더니 갑자기 두 달 후부터 10배 정도 판매량이 늘어났다" bhc치킨의 뿌링클이 출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후라이드와 양념이 양분하던 치킨시장에 느닷없이 등장한 뿌링클은 '시즈닝 치킨'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뿌링클은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서며 bhc 치킨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hc는 제2의 뿌링클 발굴에 한창입니다. bhc 치킨은 지난 10일 bhc 치킨 종로점에서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bhc 치킨 뿌링클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소개와 함께 뿌링클의 개발 과정과 10년간의 브랜드 변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bhc치킨 매출의 1등 공신 뿌링클의 시작은 치킨 밖이었습니다. 2014년 bhc 연구개발팀은 독창적인 메뉴 개발을 위해 홍대 앞, 가로수길 상권 등 유명 맛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젊은 층 소비자들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 야외무대에서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날 첫 무대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와 가야금 연주자 어윤석이 장식했습니다. 남형주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왕벌의 비행’을 포함해 ‘숨은하루’ 등을 연주했습니다. 어윤석 연주자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침향무’ 등을 연주했습니다. 남형주는 이번 ‘가을 음악회’ 메인 호스트로서 4차례 공연에 모두 참여합니다. 17일에는 발달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현명, 24일은 피아노 연주자 유예은, 31일은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주자들은 모두 태광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남형주∙유예은∙이윤석 연주자는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이 설립한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입니다. 이현명 연주자는 태광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음악회 무대 배경에 자리잡은 ‘해머링맨’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이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2016년 9월 선보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출시 8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1억잔 이상 판매된 상시 판매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 등의 커피 음료 5종이었습니다. 커피 음료가 아닌 티 음료로는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처음으로 스타벅스 코리아 역사상 6번째 1억잔을 돌파한 음료가 됐습니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자몽과 꿀로 만든 허니 소스에 블랙 티 풍미를 더해 만든 음료로 매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TOP 10에 들어갑니다. 출시 당시 한 달 동안만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였으나, 첫 달에만 45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했습니다.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된 이후에도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출시 2년 3개월 만에 1000만잔 고지를 넘겼고 지난해 5월에는 7000만잔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9월 기준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티 카테고리 음료 3잔 중 1잔은 자몽 허니 블랙 티일 정도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이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합니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과 한미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MENA는 약 6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힙니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여러 품목을 현지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가을∙겨울 상품 쇼핑 수요를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10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신상 로봇청소기부터 전기요∙가습기 등 계절가전, 패션상품 등 가을 필수품과 월동 준비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약 450여개 시즌 상품을 최대 74%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이날 오후 11시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을, 12일 오후 7시 ‘한일전기 에어미스트 가열식 가습기’를, 13일 오후 7시 ‘호주정품 어그 코케트 어그슬리퍼’를 한정수량 팝니다. 햅쌀, 햇 고춧가루, 활 새우, 나주 배 등 제철 먹거리와 ‘소노문 단양 패키지’ 등 가을 단풍 나들이를 위한 인기 국내숙박 상품도 내놨습니다. ‘버버리’, ‘에르노’ 등 명품 아우터와 ‘K2’,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FW시즌 의류, 온열찜질기와 핫팩 등 동절기 상품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합니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프레오 Z 울트라’의 단독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합니다. ‘0원 찬스’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방문, 친구 추천 등 미션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간 건강 발효유 '쿠퍼스'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처음 출시된 쿠퍼스는 활력 발효유를 모티브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후 2009년 간 건강 발효유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로 리뉴얼했습니다. 2013년에는 ‘쿠퍼스 프리미엄’을 선보였습니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국내 최초 이중 캡을 적용해 섭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헛개나무추출분말을 액상에 넣고 밀크씨슬을 정제 형태로 뚜껑에 담았습니다. hy는 총 4번의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간 건강 대표 제품이라는 인식을 위해 슬로건도 ‘간 건강 쿠퍼스’로 변경했습니다.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을 함유한 혈행케어 제품을 추가 출시했습니다. 쿠퍼스 일평균 판매량은 약 10만개이며 연 매출은 1000억원에 이릅니다. hy 유제품CM팀 담당은 "쿠퍼스는 hy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영역을 넓힌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라며 "출시 후 20년간 사랑받아 온 간 건강 발효유가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11년 창립한 이후 13년 만에 제품 허가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건수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 과정에 대해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및 품질 적합성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위탁생산(C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부터 실사전문팀을 구성해 전문 인력을 양성했습니다. 실사전문팀은 규제기관 및 고객사 실사를 전담하는 팀으로 실사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실사 대응 인력을 교육했으며 2015년 약 70명이었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가능 인력을 현재 기준 약 550명까지 늘렸습니다. 또 전자문서 및 전자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올해로 578돌을 맞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한글 마케팅을 펼칩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한글 폰트를 출시하고 한글 모양 과자를 선보입니다. 제품 패키지에 기존 영어 대신 한글을 표기하는 등 방식도 다양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글날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글꼴인 ‘꾸불림체’를 무료 배포합니다. 꾸불림체는 배민이 만든 열두번째 서체입니다. 한양정보통신이 만든 굴림체가 ‘굴리다’라는 표현에서 서체명과 개성이 나왔듯, 배민 꾸불림체는 ‘꾸불리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굴림체가 고딕체를 둥글게 굴려 가독성을 확보했다면, 배민 꾸불림체는 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꾸불려 만든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꾸불림체는 자유분방한 굴곡이 글에 유쾌함을 더해주고, 툭툭 흘려 쓴 듯한 여유가 느껴진다는 설명입니다.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배민은 2012년부터 매년 한글날에 맞춰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서체를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가장 처음 개발해 선보인 2012년 한나체를 비롯해 옛날 간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주아체(2014년), 도현체(20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은 이부프로펜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에 함유된 이부프로펜은 진통, 소염에 효과적이고 안정성이 높은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입니다. 여기에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성분인 멘톨이 포함되어 있는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넓은 대형 사이즈로 허리, 어깨, 등, 허벅지와 같은 넓은 부위에 부착이 가능하며 굴곡진 부위도 부착할 수 있다. 좌우로 늘려 부착하면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관절부위도 잘 떨어지지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안티푸라민은 지난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현재 유한양행은 제형에 따라 10여 개로 구성된 안티푸라민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 첩부제는 다양한 성분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티푸라민 브랜드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피터펫은 한글날인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경기도 성남시 천연잔디구장에서 반려견 유치원 회원과 매장 이용 고객, 미용 이용 고객을 비롯해 일반 반려견과 견주를 대상으로 가을 운동회를 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식사하면서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안전교육·펫티켓을 배우고 멍 때리기와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피터펫은 반려동물 유치원을 비롯해 카페, 미용, 호텔, 행동훈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반려동물과 함께 견주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피터펫 관계자는 "집안에만 있던 반려견들이 견주와 함께 야외에서 행복한 시간을 즐기면서 건전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운동회 외에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업계 최초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 제품인 ‘제로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마시멜로를 만들었고 이를 적용했습니다. 초코 코팅은 초코파이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제로 초콜릿만의 깔끔한 맛을 전달한다는 설명입니다. 한 봉에 110kcal 수준으로 열량을 줄였습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로는 초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라이더 안전 지원 사업에 2년간 1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의원과의 간담회를 기반으로 조성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더 안전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전담하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합니다. 위원회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중상해재해 치료·생계비 지원 ▲전문 연구용역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노사공동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규모도 확대됩니다. 지난 3월에 공개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에 약 8000㎡ 규모로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확대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섭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야간운행 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빛 반사소재의 배달가방뿐 아니라 헬멧, 조끼 등 안전용품을 개발·보급할 예정입니다.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도 확대합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는 13일까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구 상품을 ‘핫 딜’로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 전문관입니다. ‘프리블프’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말 미국의 연간 최대 규모 쇼핑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마련한 대규모 해외직구 할인 행사입니다. 특히 ‘핫 딜’에는 지난 7월 진행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해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마케팅 프로모션에서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한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헤어 케어 브랜드 ‘로마’의 샴푸∙컨디셔너 세트,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트래블 텀블러, ‘후지필름’ 인스탁스 카메라는 물론 ‘닌자’, ‘트루시트러스’, ‘나우푸드’, ‘잔스포츠’, ‘스피도’, ‘브릿지스톤 골프’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 상품들이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인기 상품을 방송 한정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행사 기간 두 차례(8일 오후 7시, 11일 오후 5시) 진행합니다. 각 방송별로 컴퓨터 용품(SSD카드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브랜드 ‘바버’는 올해 브랜드 130주년을 맞아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달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1894년 스코틀랜드 출신 기업가 존 바버로부터 시작된 바버는 현재 남성, 여성, 강아지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130주년 팝업이 열립니다. 2021년부터 LF가 국내 시장에 전개하고 있으며 왁스 재킷 외에도 논왁스 소재의 제품들과 레인부츠, 폴로 셔츠 등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지난 1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바버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이번 팝업은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어 22일부터 29일까지는 스타필드 고양 내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어집니다. 팝업에서는 바버의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 피스 여섯 점이 전시됩니다. 바버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비데일과 뷰포트,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스페이 재킷과 바버 인터내셔널 A7 재킷 등 오래 전 생산된 아카이브 모델들이 대표적입니다. 또 바버의 시그니처인 ‘왁스 재킷’ 리왁싱 스테이션도 마련됩니다. 또 팝업 기간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오는 7일 농심 라면 체험매장 ‘K라면 슈퍼마켓’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초 명동 호텔스카이파크에 오픈한 농심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은 두 번째 체험매장입니다. 농심과 협업을 진행하는 코리아마트는 명동 중심 상권에서 다양한 한국 상품을 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입니다. 농심은 코리아마트 매장 2층에 약 60㎡ 규모의 ‘K라면 슈퍼마켓’을 구축,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리는 복합 체험매장으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라면 쇼핑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을 구매한 뒤 현장에 준비된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취식하는 방식입니다. 내부 공간을 대형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브랜드 스토리, 캐릭터 포토존 등 팝업스토어 규모로 연출했습니다. 농심은 최근 명동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에 농심 체험매장을 구축해 국내 마케팅 효과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귀국 후에도 농심 라면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해외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