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 연차보고서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7 국제 연차보고서 공모전(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 인쇄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화재 연차보고서는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잉크를 사용한다. 이는 독자의 손길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기술로 ‘좋은보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독창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회를 맞은 ‘국제 ARC 어워드’는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한다. 국제 ARC 어워드 수상은 그 전통과 권위 면에서 연차보고서 평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전세계 33개국 1987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볼보, 보잉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국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삼성화재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MG손해보험이 직전 3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고객 상위 1%에게 VIP, 그 중 상위 200명에게는 VVIP 등급을 부여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3년간 실적은 일반·장기·자동차 납입보험금에서 지급보험금과 중간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책정한다. MG손보(대표이사 김동주)는 이달부터 우수고객과 장기가입 고객들을 위한 ‘우수고객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활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도 도입으로 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질적 성장과 신규고객 확보라는 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VIP고객에게는 본인 또는 가족의 조사 때 상조 서비스 할인, 고객센터 상담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해준다. VVIP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 연말 고객감사 선물 증정의 혜택이 더해진다. 특히,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는 담당간호사의 1:1 건강코칭과 맞춤형 건강문진이 가능한 차별화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문진 결과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전국 건강검진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검진 예약·상담 우대서비스도 제공해 본인과 가족까지 확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우수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국의 행복수명이 미국, 독일 등 선진 5개국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복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가 커 행복수명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보협회 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행복수명 국제비교’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한국·일본·독일·미국·영국의 20~50대 경제활동인구 5000명이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수명의 개념을 정교화해 국민 스스로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노후준비 측정지표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한 노후의 핵심요소를 ▲건강수명(신체·정신적 건강) ▲경제수명(경제적 안정) ▲관계수명(가족·친구 등 대인관계) ▲활동수명(사회참여·여가 활동)으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행복수명은 74.6세로 조사대상 5개국인 한국·일본·미국·독일·영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 행복수명은 독일이 77.6세, 영국과 미국이 76.6세, 일본이 75.3세 순으로 나타났다. 행복수명과 기대수명(83.1세)의 차이도 8.5년으로 일본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흥국생명이 대표적 고객 초청행사로 자리매김한 ‘시네마토크’를 10번째로 진행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오는 24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시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와 함께하는 ‘시네마토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네마토크는 2015년에 시작돼 이번에 10회째를 맞는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고객초청 행사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시네마토크의 상영작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유리정원’은 칸과 베를린 등의 국제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문근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제22회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될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2000석이 매진됐다. 이번 영화 역시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직접 선정했으며, 영화를 감상한 뒤 ‘유리정원’에 대한 제작 후기, 영화 속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고, 사전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통해 참가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참가 신청은 흥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물리치료사인 30대 남성 B씨는 2013년 11월부터 2016년 4월 중 총 6회에 걸쳐 손목치기 등 고의 신체접촉 사고를 야기해 보험금 2100만원을 편취했다. B씨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손목치기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는 목, 등 부위에 대해서도 외래 148회에 달하는 과잉 치료를 받았다. 손목치기 등 고의 신체접촉 사고로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사기혐의자 73명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는 512건이며 보험금 편취금액은 총 4억 4000만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3월 중 손목치기 등 보험사고를 반복적으로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기혐의자 총 73명을 적발해 경찰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512건이며 피해액은 4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7건, 보험금 600만원을 편취했다. 1인당 최고 보험금 편취액은 2200만원이었고, 최다 건수는 23건이었다. 혐의 유형은 손목치기가 194건(37.9%)로 가장 많고, 오토바이와 자전거에 의한 차량 추돌이 85건(16.6%), 후진차량 접촉 사고 60건(11.7%), 발목치기 24건(4.7%) 등이다. 남성이 94.5%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여성 주택소유자가 향후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가 주요인이며,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택연금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오승연 연구위원은 10일 ‘여성 주택소유자 증가와 주택연금’ 보고서를 통해 “자녀 없는 독신 가구, 특히 여성 1인 가구가 주택연금의 주요 수요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된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여성 주택소유자 비중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12년 41.4%에서 2015년 43.1%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소유자 비중이 가장 높은 40~50대 연령에서 여성 소유자 증가가 남성에 비해 높게 나왔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렇게 여성 주택소유자가 증가한 이유를 1인 여성가구의 주택소유 증가에서 찾았다.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수도권 1인 가구의 연령별·성별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50~69세 남성의 자가비율은 17%인데 반해 여성의 자가비율은 35%에 달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가족구성에서도 독신녀(32.2%)가 독신남(6.6%)보다 비중이 높았다. 특히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메리츠화재가 8월 실적을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267억원)보다 14.2%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8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90억원보다 6.4% 증가한 52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지난해 381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인 합산비율은 103.9%를 기록, 지난해 107.6%와 비교해 3.7%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문재인케어’ 도입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정책협의체는 국민 의료비 경감을 위한 실손보험료 인하와 상품구조 개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위와 복지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제1차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지난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언급한 바 있다. 이후 8월 초에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치료목적의 비급여를 모두 급여화하기로 결정(2022년까지)하면서, 보건당국인 복지부와 민영보험(실손보험) 관리당국인 금융위 간 대화의 필요성이 커졌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혜택이 온전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험료 인하 유도 ▲상품구조 개선 ▲비급여 관리 강화 ▲소비자 권익 강화 등 네 가지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반사이익)를 통계적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소비자평가단 9기가 3개월 동안 활동에 들어간다. 소비자평가단은 한화손보의 고객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동하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9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갖고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화손보 9기 소비자평가단은 고객의 입장에서 건강보험 보장확대 필요 담보와 아이디어를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신설 보장 플랜과 부가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도 개진할 계획이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소비자 평가단에게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전가족완전보장’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된다.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기까지 총 63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준비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중고생 자녀를 둔 우수 고객들을 초청해 '입시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손보 우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워지는 ‘대입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감사 이벤트다. 역삼동 KB손보 본사 지하 2층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입시 전략 설명회'에는 약 15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춘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입시 사례와 수준별 맞춤 전략 등 학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 위주로 진행됐고 부모와 함께 참석한 학생들의 현실적인 대입 질문들이 오갔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평소 부족한 입시정보로 인해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 덕분에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초대해준 KB손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영산 고객부문장 상무는 "KB손보에 오랫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믿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첫 심의에서 배타적사용권 2건을 동시에 획득했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1일 출시한 입원비·수술비 보험 2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각각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첫 심의에 배타적사용권 2건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무)e입원비보험’과 ‘(무)e수술비보험’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 각 3개월을 부여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7월 정기보험에 적용된 ‘보험건강나이 서비스’ 이후 1년 2개월만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동시에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프플래닛 ‘e입원비보험’과 ‘e수술비보험’은 각각 입원비와 수술비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단독형 보험이다. 기존 보험에서는 손해율이 높아 갱신형 특약으로 판매되던 입원수술 보장급부를 80세 만기 주계약 비갱신형으로 설계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입원비보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별로 인당 최대 25일의 연간 입원일수를 보장한다. 수술비보험은 연간 수술보험금 지급한도를 설정해 불필요한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실현했다. 또한, 라이프플래닛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가입 고객들의 추석 연휴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다가오는 추석 귀성길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는 30일부터 시작해 최대 10일 간의 장기 연휴가 예상되면서 차량 이용자가 평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KB손보는 연휴 기간 동안 자사 고객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9일까지 차량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KB손보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으로 전국에 위치한 250여개의 매직카 서비스점을 방문해 점검 가능하다. 점검 항목으로는 엔진·미션·브레이크오일 등 오일류, 팬벨트 등 벨트류, 전기장치, 배기장치, 냉각장치, 클러치, 브레이크와 타이어 등 총 30가지 항목이다. 점검 외에도 워셔액 무료 보충, 음료수 증정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상부 부장은 "KB손보의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철저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손보는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할 예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AIA생명이 '헬스(Health)&웰니스(Wellness)'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시장에서의 기회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보협회와 AIA생명은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하는 헬스앤웰니스 리더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헬스·웰니스 시장 영역이 보험 산업과 매우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 여기서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컨퍼런스는 ‘왜 헬스·웰니스인가 :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헬스·웰니스 트렌드 ▲국내 헬스·웰니스 시장의 도전과 기회 ▲헬스·웰니스 산업에서 디지털의 역할 등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금융, 통신,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컨설팅,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명이 넘는 국내와 해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추석연휴 기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사고 사상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운전자 스스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최근 3년(2014~2016년)간 음주·무면허 운전 사고 피해자 추석 연휴기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상자는 일평균 88명으로 평소보다 7.9%, 무면허운전 사상자는 일평균 13명으로 평소 대비 22.1% 증가했다. 추석 연휴기간은 추석 연휴 전날, 추석, 연휴 법정공휴일 3일, 추석 연휴 다음날을 의미한다. 이번 추석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귀성·귀경, 성묘 등 기존의 명절 차량이동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차량운행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자동차사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에는 다소 느슨한 법규준수 의식으로 음주·무면허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흥국생명이 칭찬과 격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칭찬과 격려의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인 ‘베리굿’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베리굿’ 캠페인은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흥국생명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이름인 ‘베리굿(Vari-Good)’은 최근 흥국생명이 출시한 변액보험 브랜드이기도 하다. 캠페인 참여는 ‘영상 감상→빈칸 채우기→SNS 공유’로 이뤄지며, 참여자는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영상은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제작된 우리 주변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다. 평소 조용했던 아빠의 고민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아내와 자녀가 알게 되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흥국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흥국생명 캠페인 담당자는 “이 영상을 통해 바쁘고 치열한 삶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울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