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25는 최근 높아진 구매력과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성장할 10대 고객들을 위해 금융,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GS25는 옴니채널 형태의 협업을 뛰어넘어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으로 10대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협업 형태를 상품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달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컬래버레이션한 샌드위치, 케이크입니다. 제로베이스원은 한 방송사의 K-POP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7월 데뷔한 9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입니다. K-POP 그룹 중 역대 최초로 데뷔 앨범이 200만장 이상의 팔렸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5만이며 현재 패션, 뷰티 브랜드 모델로도 발탁됐습니다. 이날 첫 번째 상품인 멜팅크로크무슈 샌드위치가 출시됩니다. 크로크무슈는 식빵 사이에 베샤멜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끼운 뒤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토스트입니다. 오는 23일에는 붉은색 빵 시트에 하얀 크림치즈를 덮은 멜팅레드벨벳케이크를 선보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이번 협업 상품 2종에는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을 동물로 형상화한 스티커 1개가 동봉됐습니다. 총 18종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시즌2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전국 스타벅스 파트너를 초청해 대표이사와의 대화, 지원센터(본사) 투어, 스타벅스 아카데미 LAB 견학,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시작한 이래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매달 2회 이상 꾸준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46회, 1000명이 넘는 파트너가 참여했습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1년 동안 열린 25번의 행사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대표이사와의 대화로 해당 코너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리스타 임직원 할인 확대, 목디스크 방지용 H형 앞치마 도입, 청각장애인 파트너 대상 진동 타이머 도입 등을 즉시 적용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파트너 참여 편의 향상과 규모 확대를 위해 이달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시즌2를 시작합니다. 서울에 위치한 지원센터(본사) 위주로 행사를 열었던 기존과 달리 지방 근무자를 고려해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노브랜드 버거에서 짜장버거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짜장버거는 신세계푸드 개발한 짜장소스에 고기 패티는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하다는 설명입니다.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입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가성비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고물가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 1년 전보다 12.2% 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8개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입니다. 신세계푸드는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사이드 메뉴로 팝콘만두도 선보였습니다. 짜장버거와 짜계치버거에 팝콘만두를 추가해 즐길 수 있는 짜장팝 싱글팩과 짜계치팝 싱글팩도 신규 메뉴로 판매합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SSG닷컴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공식 온라인 브랜드관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관’에서 MS의 윈도우, 오피스 등 정품 소프트웨어와 삼성, LG, ASUS 등 다양한 브랜드의 윈도우 PC를 한곳에 모아 판매합니다. 최신 버전 윈도우, 오피스 활용 팁 및 MS의 보안솔루션 소개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전달합니다. 윈도우PC와 소프트웨어 판매로 시작해 향후 서피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 다양한 MS 제품들로 브랜드관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Windows 11, Microsoft 365 오피스 등 최신 소프트웨어 상품을 카드 청구할인을 포함해 최대 20% 이상 할인 판매합니다. 연말까지 AMD, 인텔 등과 협업해 정품 Windows 11이 탑재된 윈도우PC 프로모션도 상시 진행합니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파트너가 돼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브랜드관의 가장 큰 성과"라며 "글로벌 빅테크 사업자들과 계속해서 협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최근 장바구니 부담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자체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2019년 11월 첫 선을 보인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올해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219% 증가했습니다. PB상품의 메가 히트작으로 꼽히는 ‘이춘삼 짜장라면’과 ‘이해봉 짬뽕라면’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해 12월 첫 출시 9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 전체 라면 카테고리에서 7개월 동안 1위를 유지한 제품입니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습니다. 후속작 이해봉 짬뽕라면 또한 일반 제조사 상품(NB)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것이 리얼 해물 짬봉(뽕)’의 글자를 딴 이름으로 오징어, 새우, 홍합, 미역, 가다랑어, 바지락 등 6가지 해물을 담고 불맛을가미해 짬뽕 맛을 구현했습니다. 기존 상품의 핵심 스펙은 유지하되 고객의 소비 형태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리뉴얼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를 시작한 ‘심플러스 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3분기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누적 매출 1133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935억원(83%)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나보타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445억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점유을 11%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지난해 77%, 올해 83%(3분기 누적)로 늘었습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대 들어 국산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됐고 국내 허가를 받은 제품이 11개입니다. 신제품 3개는 품목 허가를 대기 중입니다. 이 가운데 1회 시술 기준 4~5만 원 선이었던 이른바 ‘보톡스 시술’ 가격은 최근 ‘4900원 이벤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2017년 미국 FDA 품목 허가를 신청해 cGMP 인증을 마무리했고 2019년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역대 최대인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44기 공채 신입사원들이 지난 10일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와 임원들을 포함해 44기 신입사원 등 약 10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찾아 약 2400장의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하나투어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협력해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하나투어 일원으로 수행하는 첫 공식 활동이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 일원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애사심을 고취하는 첫 대외활동"이라며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투어는 종로구청과 쌀나눔 기부 계획 등 지역사회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카통 지구에 현지 2호 매장인 ‘BHC KINEX'점을 공식 오픈했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매장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대형 쇼핑몰 ‘KINEX Mall'에 입점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BHC KINEX'점은 총 140석 규모를 갖춘 대형 매장입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싱가포르에서 가장 대중적인 푸드코트 스타일로 매장을 꾸며 현지인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곳에서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bhc치킨 대표 메뉴와 순살과 윙스타 시리즈 등을 선보입니다. 현지 특화 메뉴로 ‘라볶이’와 ‘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도 판매합니다. KINEX Mall은 트렌디한 레스토랑, 부티크, 슈퍼마켓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로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BHC KINEX점은 현지 유명 슈퍼마켓인 하오마트 옆에 위치해 싱가포르 거주 현지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bhc치킨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내년 초 싱가포르의 명동에 해당하는 최고 중심지인 오차드 지구에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식품사업 호조에도 바이오, FNT(식품&영양 기술) 사업이 부진하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3분기 매출은 4조6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 증가한 2308억원입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59억원, 영업이익 23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던 반면, 3분기에는 12% 증가했습니다. 햇반과 비비고 등 핵심제품을 앞세워 늘어나는 내식 수요를 공략해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해외 식품 사업도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확장을 이어갔습니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가 그로서리 경로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슈완스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은 2위 브랜드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신규 시장에서는 K-푸드 영토확장을 가속화했습니다. 영국 메인스트림 채널인 오카도에 비비고 냉동밥·K-소스 등을, 아스다에 김스낵을 출시했습니다. 호주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0% 줄어든 2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불경기에 따른 주류 시장 위축 상황을 고려하면 분기 매출 성적은 양호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주는 전체 시장 침체에도 실판매 추세는 긍정적이며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트렌드를 보면 스카치 위스키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게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포트폴리오는 방대하다. 스카치 위스키뿐 아니라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의 성장도 주도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아이리쉬 위스키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13일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서클에서 진행된 ‘레스 브레스트 15년’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을 이끌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레드브레스트는 1800년대부터 이어진 아일랜드의 위스키 제조 방식 '싱글 팟 스틸'을 적용해 위스키를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싱글 팟 위스키는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집니다.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움과 풍미를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침체하던 국내 위스키 시장은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류 트렌드가 달라졌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위스키 소비 문화가 형성됐습니다. 위스키가 '아재 술'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은 오는 17일까지 총 5일간 월간 최대 할인행사 ‘세일절’을 개최하고 유통가 쇼핑 축제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F 하프클럽에 입점한 전체 17만개 브랜드가 동시에 할인에 돌입합니다. 행사 기간 전체 회원을 상대로 최대 4만원 추가 할인 등으로 구성된 5종의 장바구니 할인쿠폰 팩을 증정합니다. 대표 상품에 대해 1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쿠폰도 준비됐습니다.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최대 50% 할인률로 구성된 랜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헤지스, 닥스, JJ지고트, 질스튜어트뉴욕, 더아이잗뉴욕 등이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일상복부터 아웃도어, 스포츠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FW 시즌 상품들을 할인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매일 5개의 상품이 24시간 한정 특가로 판매되는 ‘원데이 타임 특가’ 코너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장바구니 베스트’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LF 하프클럽은 세일절 기간 가장 많이 구매한 회원 1명을 선정해 적립금 100만원을 증정합니다. 누적 구매 금액 순위에 따라 2위~1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방탈출 카페는 일상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밌습니다. 오감으로 힌트를 조합해 새로운 공간을 찾고 제한 시간에 탈출하면 성취감을 준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서 인기입니다. 이전에는 없던 놀이 문화입니다. MZ세대에게 소비는 경험이고 특별한 경험은 개성이자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교촌필방 치마카세는 그런 점에서 방탈출 카페와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교촌필방은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올해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교촌치킨은 이곳에 업계 최초로 치킨과 오마카세(맡김차림)를 접목한 '치마카세'를 선보였습니다. 교촌필방은 큰 간판이 없습니다. 'KyoChon 1991' 같은 간판이 크게 달려 있을 걸 상상했기에 입구를 찾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지도와 건물을 여러 번 번갈아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커다른 붓이 힌트였습니다. 교촌의 조리 방식을 상징하는 대형 붓을 수직으로 당기면 미닫이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매장명에 붓을 만들어 판매하는 '필방'이 붙은 만큼 출입구부터 장인이 제작한 다양한 붓들을 전시해놨습니다. 매장에 들어가 홀 한쪽 벽면에서 식자재 진열대로 위장하고 있는 문을 한 번 더 밀면 새로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신체 부위별 서로 다른 소재를 매칭한 ‘하이브리드 아우터’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로스펙스 하이브리드 아우터는 보온성과 활동성을 위한 소재를 접목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걷기, 달리기 등 야외 운동에서 입을 수 있는 자켓과 베스트로 구성됐습니다. ‘후디드 하이브리드 경량 웰론 자켓’은 초경량 나일론 소재와 웰론 충전재를 사용했습니다. 부분적으로 신축성이 좋은 저지 소재와 입체 패턴을 적용했고 전면부에는 듀얼 지퍼를 설계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사시 기법으로 충전재를 안감으로 퀼팅 처리했습니다. 블랙과 코코아 색상이 있습니다. 조끼 스타일의 ‘경량 패딩 하이브리드 러닝 베스트’는 경량 폴리 소재와 몸판 앞 부위에 패딩을 적용했습니다. 빛을 받으면 반사 효과가 있는 리플렉티브 전사를 포인트로 적용해 야간 러닝 시 가시성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목이 없는 카리리스 디자인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구성입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한벌로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보온성과 활동성을 발휘하는 소재를 결합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아우터 2종"이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야외 스포츠를 이어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KT&G(사장 백복인)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8.0% 감소한 3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G 3분기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습니다.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9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2694억원으로 0.6% 증가했습니다.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000만개비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수량 성장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신장한 32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NGP(전자담배)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습니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