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7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제69회 2025학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출항식에는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수해양산업교육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74명과 승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첨단 실습선 백경호(선장 김수형·3997톤)를 타고 32일간의 항해에 나섰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7월 28일까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일본 등지에서 항해 실습을 진행하며, 항해술, 어로조업, 전자통신 운용, 선박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운용 등 STCW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항해사 및 기관사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체득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본 하카타항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해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957년 우리나라 최초로 원양승선실습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인재들을 다수 배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출항식에서 배상훈 총장은 “69회째를 맞는 우리 대학 원양승선실습은 그동안 수산・해양 분야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국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김태우 석사 연구생(지도교수 부승환)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학생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 950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으며, 김 연구생은 생산 및 장비 시스템(D) 부문에서 ‘용접 변형 저감을 위한 강성 응축 기반 용접 순서 결정’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선박 제작 공정에서 필수적인 용접 과정이 동시에 용접 변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성 응축 이론을 기반으로 용접 순서를 최적화했으며, 이를 통해 용접 변형 저감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연구 성과는 조립 오차와 공정 지연을 예방하고 전체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우 연구생은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으며, 이번 연구가 용접 변형 제어 기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본사인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의 요구를 직접 파악하고 향후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AI 시대에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저자원 언어 데이터의 확보와 품질 평가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산외대가 가진 언어 전문성과 원어민 교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신중휘 이사가 파파고 및 저자원 언어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제3세계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관련 전문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외대 정윤철 처장은 “네이버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의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원어민 교수 등과 협력해 구축하고 품질 평가까지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학은 부산외대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 유봉석 정책·RM 총괄 대표는 “데이터의 중요성은 네이버를 포함한 모든 AI 산업체에서 잘 인지하고 있고 네이버가 강조하는 소버린 AI에서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하임자산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 정정이(41)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현대해상 자회사로 지난해 4월 설립된 대체투자전문자산운용사입니다. 정정이 신임 대표는 부동산개발 전문 스타트업 (주)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시장과 부동산 기획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작년 4월부터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를 맡아 시니어하우징,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독산동과 전농동 소재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일반인 대상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총 7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운용사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사업에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하인즈(Hines)가 파트너로 함께 참여해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부동산 투자분야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정이 신임 현대하임자산운용 대표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적 변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전기전자공학부 이길주 교수 연구팀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영재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색상 조절이 가능한 열 관리 유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유리는 가시광 영역뿐 아니라 장적외선 ‘대기의 창’ 영역의 반사율까지 조절할 수 있어 복사 냉각 또는 가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은의 탈습 현상을 활용해 광학 특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도입했으며, 금속-절연체-금속 적층 구조 내 공진 현상을 기반으로 감산혼합 방식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유리는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광열 효과만으로 열 관리가 가능하며, 기계적 장치 없이 수증기 증발을 유도할 수 있어 건물 외벽이나 자동차 유리 등 다양한 환경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무작위하게 분포된 은 나노입자를 활용해 입사각에 상관없이 일정한 광학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무질서 배열은 빛의 산란 방향성과 간섭 효과를 최소화해 관찰 각도에 관계없이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며, 실내외 다양한 관찰 조건에서도 일관된 시각적 품질을 제공합니다. 상부 및 하부 은층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광 아라공원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물놀이장은 일광읍 삼성리 80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2점과 물놀이시설 21점, 샤워실 1동, 화장실 4동, 관리사무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간 환경정비 시간을 가집니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환경정비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 예보 또는 우천 시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휴장합니다. 기장군은 수질검사를 사전에 완료하고, 안전요원 6명을 배치해 사고 없는 운영을 위한 대비도 마쳤습니다. 또한 지난해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차광막, 평상, 파고라, 썬베드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군민들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정관읍 윗골공원에서도 1170㎡ 규모의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6일 미래관 소민홀에서 중국 닝보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산과학대학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닝보대 대학원생 24명과 학부생 2명 등 총 26명의 교환학생이 참가해 전 과정을 마쳤습니다. 부경대는 닝보대 학생들에게 수산과학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 실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제 저명 연사의 특별 강연과 첨단 실습선 백경호 승선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국내 수산 연구기관 방문과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병행됐습니다. 참가자 일부는 국립부경대 실험실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수산과학대학 김영목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 대학의 해양수산과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양국 간 지식 공유, 상호 존중,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구축하는 초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닝보대학교는 중국 절강성 닝보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23개 단과대학에 약 4만4천 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복합시설 원그로브에 신규 매장을 열고 26일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매장 이전 및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원그로브점은 연면적 46만㎡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원그로브 1층에 자리해 지하철 5호선과 직접 연결되며 마곡나루역과도 인접해 높은 접근성을 갖췄습니다. 매드포갈릭 원그로브점은 340㎡ 규모로 건물 전면부에 위치해 외부에서 매장이 쉽게 보이도록 설계됐습니다. 내부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에 우드와 베이지톤을 조화시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M CLUB 회원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증정 품목은 캔티슈이며 해당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운영됩니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원그로브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소비층을 갖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매드포갈릭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멤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제11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일화가 국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표 대회로 올해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며 총 132명의 선수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총 상금 10억원을 놓고 경쟁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을 비롯해 KLPGA 상금 1위 이예원, 신인상 포인트 1위 김시현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합니다. 대회는 SBS Golf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국의 골프 팬들이 현장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화는 대회 기간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합니다. 9번과 11번 홀에는 ‘맥콜 존’, 4번 홀에는 ‘모나 용평 존’을 설치해 볼이 안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적립금은 각각 최대 3000만원, 1500만원 한도로 책정됐습니다. 12번 홀에는 ‘팅글 이벤트존’을 마련해 선수들이 직접 팅글 음료와 기념품을 관람객에게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대표 정재우)는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을 겨냥해 실용성과 재미를 더한 이색 콘셉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기획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보냉 직관백’ 세트는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보냉 직관백이 온다’는 주객전도가 콘셉트입니다. 휴가철, 스포츠 경기 관람,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관이라는 목적에 알맞게 가방 전면부를 투명 창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보냉 직관백 세트는 ‘월드콘’, ‘설레임’ 등 롯데웰푸드 대표 아이스크림과 보냉 직관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7월 16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롯데온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을 공략하는 다양한 선물하기 세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드라마 대사 “시켜줘, 명예소방관”에서 착안한 ‘명예 소방관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19일 카카오 선물하기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선물 케이스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Team DOS’가 최근 용접기 전문기업 내쇼날시스템㈜(NSWEL)과 자작자동차 제작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용접기술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실습과 응용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내쇼날시스템㈜은 NSM-200FD SET, 자동용접면 M09(LY_800C) 등 자사 장비를 실습 환경 구축에 지원합니다. Team DOS는 1996년 창립 이래 포뮬러 차량을 설계·제작해왔으며, 지난해 영암 KFGP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KSAE대회 우승을 목표로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쇼날시스템㈜은 1989년 설립돼 ISO 인증, 기술혁신형(INNO-BIZ), 벤처인증 등을 획득한 용접기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용접기와 관련 자재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내쇼날시스템㈜ 김병문 기술이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작 활동에 실질적인 기술적 자극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eam DOS 회장 전민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5월 정밀 농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조벡스(ZORVEX, 대표 이원준)에 대한 씨드(Seed) 투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부산창경과 롯데벤처스가 공동 참여했으며, 조벡스는 지난해 법인 설립 직후 받은 엔젤투자에 이어 두 번째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입니다. 2024년 설립된 조벡스는 일반 노지 작물 재배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위성 및 센서 기반의 정밀 농업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입니다. 맞춤형 종자 공급 서비스 등 다양한 농업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 바우처 및 수출 지원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앞두고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 개발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원준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선정, APEC BCG Award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을 받은 차세대 농업 IT 리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PKNU 학생봉사단이 지난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유엔군 전몰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유엔기념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PKNU 학생봉사단 소속 학생 30여 명은 이날 대학생 대표로 헌화와 묵념 등 주요 의식에 참여했으며, 행사 후에는 유엔기념공원 일대 정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부경대 학생봉사단은 세계 유일의 유엔평화문화특구인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국립대학 학생 자원봉사단으로, 2009년부터 참전유공자 보은행사 등을 주관하며 평화 및 보훈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유엔전몰용사 추모제 참여 역시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전쟁의 아픔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보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BL에 들어서는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입니다. 정당계약은 9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은 ▲84㎡A타입 45세대 ▲84㎡B타입 234세대 ▲84㎡C타입 49세대 ▲98㎡타입 189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중 98㎡타입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민간참여 아파트 답게 전 세대의 약 90.5%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더해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세아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되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1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