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드림라이프 MOU 체결= 미래에셋금융서비스(대표 윤성철)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드림라이프(대표 정균일)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4월 설립한 금융그룹 최초의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GA)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라이프 역시 800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보유한 대형 GA다. 두 회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GA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은퇴설계 역량과 드림라이프의 자산관리 노하우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며 ▲IT, 교육, 투자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교류를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괄적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윤성철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는 “건실한 두 회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갖춰 국내 GA 산업을 선도하는 우량 GA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 중심의 관점에서 더욱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한 은퇴설계를 돕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보험 상품 가입자는 영화표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오는 24일부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4월 4주차 영화 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면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주기로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의 ‘러브에이지 클럽’ 메뉴에서 영화표 한 매당 5000원, 최대 두 매까지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영화 할인 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진행되고 있다. 홈페이지 내 예매 시스템을 통해 전국 약 340여개 극장, 2200개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실시간으로 예매할 수 있다. 최승훈 미래에셋생명 CPC지원팀장은 “인당 최대 1만원의 영화 할인은 신용카드사를 넘어서는 최대 할인 수준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미래에셋생명의 정성이 담긴 서비스다”며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을 위한 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자사 인기 상품인 어린이보험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어린이전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이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제도 및 서비스 부문에서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은 자녀의 발열관리·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서비스 ‘우리아이 아파요’를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6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우리아이 아파요’ 서비스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유아의 발열 상태와 증상 등에 따라 맞춤형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발열관리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집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전국 시·구·동 단위로 발열현황 정보를 열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예방 프로그램 등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비접촉식 스마트 체온계로 측정된 체온 정보가 애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연동돼 정보가 제공되는 구조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가정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자녀의 키와 몸무게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손보, 2016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은 ‘201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기 안성시 일죽농협의 박현희 상무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160여명의 수상자 등 총 650여명이 참석했다. 개인 시상에는 박현희 일죽농협 상무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죽농협의 주미현 과장과 울산축산농협의 김월림 FC(Financial Consultant)가 각각 직원부문과 농·축협 FC부문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사무소 시상에는 남원농협 등 16개 사무소가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무진장축산농협 등 7개 사무소가 일반보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박현희 상무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고객들과 함께 보험을 통해 희망을 나누려는 노력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2017 서울안전체험한마당’ 개최=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2017 서울안전체험한마당’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직장인 B씨는 전세 보증금이 올라 자금 마련을 위해 보험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해 병원비로 목돈이 들어가게 됐다. B씨는 보험계약을 유지하면서 전세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위의 사례처럼 긴급하게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경우, 또는 대출 상환 시점이 불명확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이 부담되는 경우에 유용하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금융꿀팁 200선’의 45번째 편인 ‘보험계약대출 100% 활용법’을 20일 공개했다. 보험계약대출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무(無) 방문 ▲무 심사 ▲무 중도상환수수료 ▲무 신용등급조정 등이다.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등을 통해 24시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를 생략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대출금을 상환해도 수수료 부담이 없다. 마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디레몬이 대형 보험사인 교보생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디레몬(공동대표 신승현·명기준)은 교보생명, 블록체인 기술기업 더루프 및 병원 의무기록서비스기업 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보험업권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한다. 디레몬은 IoT(사물인터넷) 간편 인증과 블록체인, 스마트 보험조회 엔진 등을 융합해 ‘개인 맞춤화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디레몬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험소비자는 보험이 장기 상품이고 구조가 복잡한 탓에, 가입한 보험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신규 보험을 권유 받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설계사 또한 고객이 이미 가입한 보험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워 맞춤화 된 보험 서비스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레몬은 자체 개발한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험소비자가 레몬브릿지가 탑재된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보험 통합조회 엔진이 4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업계 온라인보험 시장이 지난 몇 년 사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자체 온라인 플랫폼 강화, 보험다모아 업그레이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온라인 판매 가능성 상승 등으로 앞으로도 온라인보험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생보협회(회장 이수창)은 오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생보업계 온라인 보험시장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생보업계 온라인보험 판매금액은 2016년 기준 92억 6900만원으로 2012년 18억 7900만원 보다 73억 9000만원이 증가했다. 판매비중은 11배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온라인보험 판매 증가에 따라 생보업계는 국내의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보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7월 기준 전체 가구의 99.2%가 가구 내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만 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은 88.3%, 인터넷 이용자 수는 4363만 6000명에 이른다.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 8577억원으로 나타났고, 그 중 모바일쇼핑은 3조 3984억원으로 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의 TV광고 캐릭터인 ‘마음봇’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나왔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기업PR TV광고에 등장하는 ‘마음봇’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음봇은 현대해상이 2017년부터 TV로 방영하는 기업PR 광고에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며 마음을 알아가는 로봇 캐릭터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마음봇은 ‘마음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해상의 기업철학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봇 이모티콘은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을 통해 마음봇을 널리 알리고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제작됐다. 기쁨, 슬픔, 부끄러움 등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을 12종의 마음봇 캐릭터로 표현했다. 마음봇 캐릭터 이모티콘은 18일 오후 2시부터 한 달 간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마음봇 이모티콘 배너’를 클릭한 후, ‘현대해상 알림톡’을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한 날로부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김진형 현대해상 홍보부장은 “마음을 전달하는 표현수단인 이모티콘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봇을 친근하게 느꼈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의 본인 인증 방식에 ‘지문인증’을 도입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손보업계 최초로 ‘지문인증’을 자사 모바일 앱(App)에 도입해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삼성화재 모바일 앱 이용 고객들은 간단한 ‘지문인증’ 만으로도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인증(삼성 패스)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7, 노트5 사용자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S8이 출시되면 ‘홍채인증’도 도입할 예정이다”며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대출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은석 삼성화재 인터넷운영파트장은 “삼성화재는 보험업 전자서명 도입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권 핀테크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지난 3월 출시한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게 됐다. ING생명 관계자는 “유지율 개선을 위한 새로운 사업비 부가방식을 도입해,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계약체결비용을 공제하지 않는 업계 최초 상품이라는 점을 심의위원회가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경남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2200-8800으로 하면 된다. 알리안츠생명 ‘(무)실적배당 연금전환특약’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 알리안츠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증비용을 받지 않고 최저연금액을 보증하는 ‘(무)실적배당 연금전환특약’을 개발해 생보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배타적사용권은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의 특약으로 부가된다. 배타적사용권 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P2P 대출업체인 렌딧의 이용자들에게 단체신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P2P 금융업계 개인신용대출 1위 업체인 렌딧과 업무협약을 통해 ‘렌딧 대출고객 든든보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렌딧을 통해 개인신용대출을 받은 고객 중 ‘렌딧 대출고객 든든보험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다.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카디프생명의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 II(갱신형)’이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을 상환해 준다. 서비스 가입 연령은 만 20~65세까지이며, 보장금액은 대출금액 합계액 기준으로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료는 전액 ‘렌딧’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은 렌딧의 모바일 또는 PC홈페이지에서 개인신용대출 신청과 함께 서비스 가입 동의만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최성욱 카디프생명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상무는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은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때 대출고객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 대출고객의 신용은 물론 투자자까지 보호해준다”며 “렌딧과의 이번 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투자가 다른 산업에 대한 투자보다 고용증대·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비 절감되고, 국민건강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헬스케어산업은 의료 규제의 벽이 높아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는 ‘헬스케어산업 활성화에 따른 보건의료 및 사회경제적 효과’ 주제 발표를 통해 헬스케어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과거 헬스케어 분야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건강정보의 획득과 활용에 혁신적으로 적용해 효율성을 개선해 왔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반에는 세균이론을 통해 위생개선·질병예방을 이뤘다면, 20세기 후반에는 MRI 등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진단·치료의 정확성이 개선됐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에 대해, 홍석철 교수는 “ICT기술이 건강정보 생성과 획득 비용을 낮춰, 생애주기에 걸친 건강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화재 때 화재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된 자동방화셔터가 정상 작동됐다 하더라도, 주변에 의류와 같은 가연물이 인접해 배치됐을 경우 방화셔터를 통한 복사열 전달에 의해 화재확산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지난 12일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재 때 방화셔터를 통한 복사열 전달에 의한 화재확산 가능성 평가를 위한 실물모형(Mock-up) 실험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실험은 철재 방화셔터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고시 제2016-193호(2016.4.8.)에서 정하는 KS 표준(KS F 2268-1)의 내화 시험방법에 따라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방화셔터로부터 0.5m 떨어진 거리에 복사열측정기를 설치해 복사열을 측정하고, 의류를 배치해 착화여부 등을 육안으로 관찰했다. 실험 결과, 가열 18분 경과 때 방화셔터로부터 0.5m 떨어진 거리에서의 복사열은 14.8㎾/㎡ 정도였으며, 종이박스·의류는 녹거나 불이 붙었다. 의류 소재별로는 면 혼방이나 면은 복사열에 의해 바로 불이 붙은 반면, 폴리에스터는 녹아서 흘러내린 후 불이 붙는 특징을 보였다. 관련 기준에 따르면 복사열이 2.5㎾/㎡일 경우 인체가 견딜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생명, ‘2016 연도대상’ 개최=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지난 13일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우수 설계사·임직원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연도대상’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FC영업부문에는 잠실지점 김한섭 FC가, DM영업부문에는 이대명 FP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한섭 FC의 경우 2013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김한섭 FC는 수상 소감을 통해 “고객과의 약속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며 “고객의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길 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생보재단, ‘생명숲돌봄센터 보육사 연수’ 개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14일과 15일 이틀 간 부천시 소재 YWCA버들캠핑장에서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숲돌봄센터 보육사·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아동교육에 있어 보육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총상금 5400만원 규모의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MBC 라디오와 공동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6주간,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와 SNS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MBC 라디오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사연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히, 7회째를 맞는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부모 사랑’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웹과 SNS, 두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웹 부문은 ‘지금의 나를 만든 부모님에 대한 가슴 찡한 휴먼스토리’를 주제로 부모님에 대한 에세이를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클릭해 작성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SNS 부문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미래에셋생명 SNS에 접속해 단문 이벤트에 댓글을 남기면 총 500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