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웰바이오텍은 관계사 웰바이오텍EVC의 완속 충전기(LUCY-C007S)가 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인 OCPP 1.6(Open Charge Point Protocol)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OCPP는 OCA(Open Charge Alliance)가 인정하는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관리시스템 간의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로 전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OCPP 1.6은 미국, 유럽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규약이다. 우리나라 환경부도 올해부터 충전기 설치 및 운영사업의 필수조건으로 OCPP 1.6 적용을 의무화했다. 웰바이오텍EVC는 ‘EV LUCY’ 브랜드를 통해 7kw 완속 충전기, 100kw 급속 충전기, 200kw 급속 충전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완속 충전기인 7kw(LUCY-C007S)는 고급형, 표준형, 보급형으로 제품을 나눠 판매 중이다. 이중 7kw(LUCY-C007S)와 100kw(LUCY-E100D) 제품은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및 형식승인 완료 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플러그앤차지 충전망 구축, V2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가 전날 크립토 펀드인 지비아이씨(GBIC)와 지에스알(GSR)로 부터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메타비트는 NGC벤처스, AC캐피탈, 쿠코인랩스, 핀그램, BCi, 넥서스원, 알케믹인베스트먼트, 알파논스, 디지파이넥스 등 국내외 투자 및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여기에 지비아이씨와 지에스알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폴리곤이 설립한 “폴리곤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팬덤들의 WEB 3 분야 유입과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타비트는 최대 코인 커뮤니티 코박에서 완판을 기록하고 폴카 파운드리의 세계 5위 IDO 런치패드 플랫폼 레드 카이트에서도 완판을 이어가는 등 주요 플랫폼에서 진행한 IDO를 모두 성황리에 마치며 상장을 예고했다. 현재도 글로벌 런치패드 플랫폼인 토큰소프트와 커뮤니타스 에서 IDO를 진행 중이다. 스테파니 김 메타비트 대표는 “이번 국내외 정상급 투자사들의 투자 유치는 메타비트만의 독창적인 WEB 3 기반 사업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보통주 10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42%에서 10.67%로 증가했다.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세토피아의 대표인 서상철 대표가 최대주주로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곳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서 대표가 회사의 책임 경영과 ‘제이슨앤컴퍼니’의 합병 및 신규 카나비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세토피아는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지난 5월 지분 100%를 인수한 스테인리스 전문 자회사 ‘제이슨앤컴퍼니’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201 강종 제품에 대해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간 900억원대 매출과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철강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토피아는 지난 7월 663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이슨앤컴퍼니 제2공장 매입 및 신규 ‘STS 304’ 제품의 생산 및 유통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최근 제이슨앤컴퍼니 흡수합병 지연을 비롯해 유상증자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매출·신용카드 정산액·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자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총 170만 곳에 이르며, 캐시노트 단일 서비스만으로도 120만여 사업장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CCTV, IPTV, 인터넷 전화 등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과 캐시노트와 같은 세무·매출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신사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아모그린텍에 대해 고효율자성소재와 ESS 사업을 통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아모그린텍의 고효율자성소재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출력 증가와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내년에도 30%~40% 수준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S사업 해외 프로젝트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상반기 ESS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며 “호주와 미국 등 선진국 기관차가 디젤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와 일본 대형 통신사가 고객사로 추가되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그린텍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6%, 381.7% 증가한 1019억원,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MB Substrate(SiC 전력반도체용 세라믹 기판), 나노멤브레인 수처리 필터 등 향후 기대되는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FPCB(연성회로기판) 매출 확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비에이치의 북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 FPCB 매출이 지난해 64445억원에서 올해 1조 151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쟁사인 삼성전기의 FPCB 사업 철수로 북미 고객사향 M/S가 80%까지 증가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전장 관련 전체 매출이 연간 2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전체 매출에서도 15%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기존 스마트폰용 FPCB에 집중됐던 매출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오는 2024년부터 북미 고객사의 IT 제품용 OLED 패널 및 유럽 완성차 OEM의 차량용 OLED 패널용 FPCB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OLED 적용처가 스마트폰 대비 화면이 크기 때문에 ASP(평균판매단가)가 최대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888억원, 1557억원을 기록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차전지 출하량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6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16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EV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와 더불어 원가 상승을 소급한 판가 인상,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65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모멘텀을 견인했던 소형 전지 강세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2차전지 출하량이 테슬라를 제외해도 19% 성장했다고 전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매 분기 성장하는 전기차 필요 생산량을 커버하기 위해 2차전지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의 희소성”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기 우려와 무관하게 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회사 주요 경영진이 장내 매수를 통한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고 일차적으로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진은 추가 지분 취득을 고려 중으로 연내 지분 확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주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들이 모두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나이벡의 K-RAS 치료제는 ‘G12C’를 비롯해 ‘G12D’, ‘G12V’ 등 다양한 종류의 변이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데 이어 ‘G12X’ 신규 변이에 대해서도 변이 저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연구개발자금 30억원을 확보해 K-RAS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호주에서 첫 주사제 투여를 시작하며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NP-201은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폐섬유화 진행 억제는 물론 섬유증 발생으로 손상된 폐조직을 정상 조직과 유사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받아왔다. 전임상 단계에서 폐섬유증 외에도 ‘폐동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이번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력과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플라즈맵은 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플라즈맵은 지난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온멸균 솔루션은 세계 유일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던 대형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클리닉을 목표로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플라즈맵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이 회사가 보유한 두번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이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면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바닥재 기업인 녹수와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폴리염화비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수는 고성능 바닥재로 꼽히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이하 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입니다.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녹수가 제작한 바닥재는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LG화학이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후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는 구조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협력에 돌입합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5일 한섬에 대해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크고 상대적 매력도가 크지 않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섬이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보복 소비와 리오프닝 수혜로 인한 특수 효과가 축소되고 비소비지출이 확대되면서 소비력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절대적 밸류에이션이 밴드 최하단에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 매력도가 크지 않다”며 “단기간 내 강한 상승 반전을 도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7.3% 증가한 3267억원,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강세 수혜로 3분기에는 견조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의류 시장과 백화점 판매 호조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온라인 부분에서는 더한섬닷컴, H패션몰 재구매율 상승에 연결 실적 비중 23.7%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5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유럽 전력비 상승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9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 전력비 상승으로 동박, 전지박 부문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박 공장이 위치한 헝가리 전력비는 지난 분기 대비 2배가 더 올랐다”며 “동박 부문은 최근 LME 구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객사들이 최대한 재고를 소진하고 신규 주문은 4분기로 미루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오는 2026년 말까지 전지박 캐파를 11만 7000톤까지 확대하면서 부문 매출 최대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지박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278억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AS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업황 우려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사업 중 전동화와 AS 사업이 신차 수요와 별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전기차에 전량 납품하고 있는 전동화 사업의 경우 성장이 지속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6조 1000억원에서 내년 11조 3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IRA 대응을 위해 완성차의 북미 EV 공장 신설이 가속화되면 전동화 사업의 북미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AS 사업의 경우 올해 물류 차질의 피해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부터 스팟성 항공 운송 비중이 감소했고 1차적으로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물류 차질 여파로 주가가 20만원을 하회하고 있지만 강달러 수혜로 AS 사업부 수익성은 눈높이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며 “안전 마진이 확보된 주식으로 판단한다”고 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가 북미 최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Poshmark, Inc.)를 인수하며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포쉬마크 지분 100%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네이버 창사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 결정입니다. 포쉬마크는 중고품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특히 C2C 분야에서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당근마켓과 유사한 사업모델 입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네이버는 패션이나 한정판 혹은 명품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개인들 간의 거래 플랫폼인 버티컬 C2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쉬마크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폴리곤 전문 NFT마켓플레이스 기업인 ‘원플래닛’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큐브엔터와 애니모카브랜즈(이하 애니모카)의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애니큐브)의 다양한 NFT와 유틸리티를 원플래닛과 연계할 예정이다. 원플래닛의 마켓플레이스 혹은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애니큐브의 NFT를 민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원플래닛은 지난 5월 폴리곤 재단 및 폴리곤 스튜디오와 함께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폴리곤 생태계를 대표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애니큐브는 지난 4월에 실시한 NFT 에어드랍 신청자 수가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오는 5일 PFP형식의 애니베어 NFT 민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