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가 분양아파트 기본형건축비 대비 절반 가량으로 떨어지며 이에 대한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임대아파트 건축비 상한가(표준건축비)가 분양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기본형건축비) 대비 55%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라며 "임대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의 조속한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임대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은 주택기금과 임대료 책정기준 등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1999년에 최초 고시된 이래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분양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의 경우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활성화대책 일환으로 1998년 폐지됐으나, 2007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재도입되며 다시 운용됐습니다. 주산연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정부는 분양아파트 기본형건축비를 연평균 2회씩 총 32회에 걸쳐 70.4%를 인상해 왔으나,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는 임차인 주거안정을 명분으로 두 차례 21.8% 인상되는데 그쳤습니다. 1999년 당시 분양아파트 대비 임대아파트 건축비 상한가는 95%였으나 현재는 55%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산연은 비현실적인 임대아파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34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84척, 220억6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로 잡은 174억4000만 달러의 126.5%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종은 컨테이너선 9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탱커 2척, 벌크선 4척, LNG운반선 42척, LPG운반선 7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 등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컨소시엄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4000㎥급 LNG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및 공급할 계획입니다. 해당 선박은 연료전지를 보조동쳑장치(APU)로 활용하며 실제 무역항로에서 1년간 실증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0년간의 선박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 및 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수행합니다. 쉘은 실증선 발주 및 관리, 선박 운항,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합니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조선‧해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서포터즈인 ‘홈뮤즈드’와 함께한 영상콘텐츠 두편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은 홈뮤즈드 1기인 고의진, 김수현, 윤주원 디자이너가 함께한 ‘홈뮤즈드가 말하는 라떼는 말이야~’와 ‘홈씨씨의 문제아들, 홈뮤즈드의 불꽃 퀴즈 대결’ 등 두편입니다. ‘라떼는 말이야’ 편에서는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1차 작품 접수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역대 실내건축대전 수장자들인 홈뮤즈드들과 실내건축대전 준비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씨씨의 문제아들’ 편에서는 KBS 2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유사한 컨셉트로 건축과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퀴즈를 통해 영상에 출연한 세명의 디자이너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정답을 맞혀 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습니다. KCC글라스는 홈뮤즈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SNS 콘텐츠로 미래 디자이너들의 실내건축대전 참가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간다는 방침입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KCC글라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1일부터 전국 행복주택 357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3570가구는 수도권 6개 단지 2031가구, 지방권 5개 단지 1539가구로 나눠 청약이 진행됩니다. 수도권 6개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3(182가구)·S-7(140가구)·S-8(114가구)을 비롯해 의왕초평 A3(327가구), 화성비봉 A-5(758가구), 인천가정2 A1(510가구)입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와 의왕초평 A3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전용면적 46~59㎡, 의왕초평 A3는 55㎡, 화성비봉 A-5는 29·36·44㎡, 인천가정2 A1은 16·21·26·36·44㎡의 전용면적으로 조성됩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의왕초평 A3는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으로 전철역과 도로망도 조성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지 특성에 맞게 교육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권 5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진출에 가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 인사와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산업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과 면담에 나선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는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을 비롯해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도로, 철도, 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인프라의 노후화로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내륙국의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인접국으로 직접 연결되는 광역 및 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집약도(에너지사용량/GDP)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지난 10일 사업비 2조원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 본계약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본계약은 지난 9월 낙찰통지서가 접수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사업에 대한 계약입니다.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하게 됩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하며,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짓게 됩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철도가 완공될 경우 마닐라를 중심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교통체계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또한 클 것으로 필리핀 정부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남북철도 북부구간 공사에 이어 이번 남부도시철도 4·5·6공구를 연계 수주하며 필리핀 인프라 구축의 파트너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3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219억원을 기록, 3728억원 영업손실을 본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실적입니다. 매출 잠정치는 지난해 3분기보다 89.9% 증가한 7조6482억원으로 역대 최대 입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0.8%, 166.8% 늘어난 수치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호실적에 대해 테슬라와 포드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생산·판매 증가, 원재료 판가 연동 효과, 환율 상승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드의 머스탱 마하E 전기차의 판매 호조, 폭스바겐 ID시리즈의 전기차 생산 확대 등에 따른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났으며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 폭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월 둘째 주(10월 10일~10월 16일)에는 전국에서 1만4000여가구의 대규모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사전청약 물량을 비롯해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등 전국 31개 단지에서 총 1만4009가구(일반분양 7994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1만여가구대 예정 분양 물량은 지난 9월 둘째 주(1만103가구) 이후 약 5주 만입니다.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대우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5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67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주변으로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포항 시내로의 접근이 원활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구룡포해수욕장 등 관광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주요 상업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e편한세상 탕정퍼스트드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등 7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나서는 롯데건설이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 등 조합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에 제시한 사업조건은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높은 신용도로 4대 은행과 협약 완료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 및 이주비와 사업비 총 4조 책임조달 ▲공사비 이자로 인한 추가부담 없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 ▲노후주택 및 상가 유지보수비 7000만원 지급 등입니다. 우선, 분담금 100%를 입주 4년 후 납부로 정해 기한을 여유있게 뒀으며, 조합원의 부담금이 증가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입주 시까지 조합의 대출없이 롯데건설이 금융비용을 부담키로 했습니다. 또한,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협약을 완료하며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로 사업비와 이주비 조달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확실한 총액을 근거로 조합원 누구나 이주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습니다.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은 조합이 분양을 해 수입이 생겨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한 달 만에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로 복귀했습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217만CGT(56척) 중 한국은 61%에 해당하는 132만CGT(22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25%에 그친 중국(55만CGT, 27척)을 제치고 발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8월 중국에 1위 자리를 내 준지 1개월 만에 다시 선두 자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57%가 줄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034CGT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은 1322만CGT(239척, 44%), 중국은 1327만CGT(524척, 44%)를 나타냈습니다. 9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4334만CGT, 42%), 한국 (3606만CGT, 3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21만CGT, 0.6%↑)은 증가했으며, 중국(-64만CGT, 1.5%↓)은 감소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자사 픽업트럭 상품인 '뉴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와 해외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뉴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바이어'로부터 2023년 베스트 카 부문 '최고 픽업'에 선정됐습니다. 카바이어는 뉴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 "강력한 4륜 구동 파워 트레인과 화물 탑재 능력은 물론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갖춘 픽업"이라고 최고 픽업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유럽내 최고 권위의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가 주관한 '2022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적재능력 픽업(Best Pick-up Payload)'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도 연달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새로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의 '2022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의 '올해의 픽업 부문'서 2관왕을 차지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뉴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잇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폴스타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간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업데이트 폴스타 2'를 전시하고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 '투 온 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투 온 투어'는 잠재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2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행사입니다. 전시되는 폴스타 2는 총 2대이며, 색상은 신규 외장 컬러인 주피터(Jupiter)와 스노우(Snow)로 구성했습니다. 내부는 화이트 톤의 징크 통풍 시트 및 나파 가죽 옵션을 적용했으며, 전기차 최초로 적용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올린즈 서스펜션과 골드 브렘보 캘리퍼로 대표되는 '퍼포먼스 팩' 등이 적용됐습니다. 시승은 현장 신청과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으로 운영됩니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시승 신청하면 되며,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현장 신청을 통해 시승이 가능합니다. 시승에는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행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시승 완료 고객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폴스타 에코백 혹은 커피 기프트카드가 증정됩니다. '투 온 투어'는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공사비 42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도시철도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지역의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5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9개 공구로 구분해 공사가 진행됩니다. 7공구를 수주한 롯데건설은 운영 통제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철도공사를 약 60개월 간 수행할 계획이며 터키 및 현지 시공업체와 협력해 공사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추후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2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지구서 스마트 단지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인프라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호주와 유럽의 인프라 시장에서도 육상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반기 재개발 대어인 서울 한남2구역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써밋'을 제안하며 수주에 도전장을 던진 대우건설[047040]이 원안설계에 대한 조합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설계 '118 PROJECT'를 제시했습니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118 PROJECT'는 조합원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갈증과 염원을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기존의 조합 원안설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한남2구역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해결 방안으로 마련했습니다. '118 PROJECT'를 통해 대우건설은 '한남써밋'의 단지 배치와 높이에 있어 변화를 줬습니다. 단지 배치는 기존 원안설계의 ㄷ, ㄹ, ㅁ형 주동 배치를 전면 수정해 건폐율을 32%에서 23%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높이의 경우 서울시가 제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와 대비해 7개 층이 상향된 21층으로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서울 전역에 걸친 천편일률적인 높이기준을 삭제하고, 구체적인 층수의 경우 위원회 심의에서 지역여건을 고려 후 결정토록 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