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형마트 국내 2위인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MBK파트너스의 부실 경영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B업계에서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나선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말 MBK파트너스에 인수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자산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홈플러스의 점포를 비롯해 영업용 토지와 건물 등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수조 원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식으로 경영을 해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홈플러스를 경영하기 시작한 2016회계연도(2016년3월~2017년2월)부터 2023회계연도(2023년3월~2024년2월)까지 유형자산과 매각예정자산, 투자부동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은 총 4조1130억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처분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매각한 자산은 유형자산입니다. 점포와 점포가 들어선 토지, 점포 내 영업기구 등을 매각해 9년여간 3조4000억원을 확보습니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취득에 7081억원을 투자한 점을 고려해도, 유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9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253억원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14억원 개선된 1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컬리의 2015년 1월 창사 이래 첫 EBITDA 흑자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2% 증가한 3조114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BITDA 흑자를 냈다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컬리는 첫 EBITDA 흑자 달성에 대해 "'손익과 성장'을 동시에 집중한 투 트랙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은 유지'하는 한편,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해 외연 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컬리는 지난해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는 소위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집중했다. 주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올리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5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달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뤘습니다. 이후 전삼노는 2월28일부터 3월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3자녀 이상 직원의 정년 후 재고용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올 봄 분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로 아파트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52가구 ▲84㎡B 90가구 ▲84㎡C 90가구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36실 입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예정)으로 인한 직접적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남측 범천철도차량정비단을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로 바꾸고, 부산시는 이곳을 일자리, 주거,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4차산업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서면역(1∙2호선)까지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KTX∙동해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고 가야대로와 신천대로를 통해 서면으로 한 번에 연결되며, 동서고가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처인 면세점, 외식전문점, 테마파크, 호텔 등을 중심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읽힙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CJ푸드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앰배서더호텔도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기존에는 서울 풀만 호텔, 이비스 스타일 서울 명동·강남, 이비스 명동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4일 홈플러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 사용처인 신라면세점도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신라호텔은 아직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V도 같은 날부터 상품권 사용 중단에 동참했습니다. HDC아이파크몰와 에버랜드는 상품권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출범 후 1년간의 활동과 2025년 목표를 담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위원회 소개 ▲2024년 활동 ▲권고 및 이행 ▲2025년 약속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준신위의 3대 의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으며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현황도 담았습니다. 준신위는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를 권고한 바 있으며, 카카오는 지난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습니다. 2024년 활동 부문은 위원회 출범부터 회의, 임직원과의 소통, 워크숍, 제보조사 등 1년간의 활동 내역을 담았습니다. 위원회는 2023년 12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여간 총 22회의 회의에서 97건의 협약계열사 관련 안건을 검토했습니다. 또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 노동조합, 직원들을 만나 쇄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권고·이행 부분에서는 3대 의제를 도출하기까지 논의 과정·배경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보고서는 책임경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5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합니다. 올해 공개 채용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페이·스노우 등 4개 법인의 4개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2026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이하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Tech 직군은 온라인 코딩/CS테스트, 기술 역량 인터뷰, 종합 역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어퍼레이션 직군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군 멘토와 과제를 완성시켜 가는 '챌린지 전형' 및 종합 역량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지원 서류는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지원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각 법인에 대한 소개 및 팀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전하는 채용 후기 등의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각 전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게 되며 입사 후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비롯한 성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각 법인 내 부서에 배치됩니다. 최수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 Chief AI Officer)를 임명하고, 미국법인에서는 AI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우선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임명을 통해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 시켜 비즈니스 전략과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사적인 운용 효율성 개선, 고객 경험 향상,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AI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것이 포함된다. 미국법인에서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갈 프로덕트 매니저를 모집 중에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는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NAC, ZTNA, EDR 제품 로드맵 개발 및 실행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자동 정책 적용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 ▲AI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여 혁신적인 AI 보안 기능 개발 등이 주요 업무이다. 자격요건은 AI·데이터과학·사이버보안·클라우드 기반 SaaS에 대한 이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 파이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IBK기업은행이 발주한 '新 고객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와 실시간 디지털 마케팅 환경을 고도화하는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로 계약금액은 총 5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1.4%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7월 4일까지라고 밝혔다. 오브젠의 솔루션은 대면·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즉각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마케팅 성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동 로그 수집부터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오브젠 솔루션은 고객의 대면·비대면 활동에서 수집된 중요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퍼코퍼레이션 계열사인 이모션글로벌이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서비스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미디어 어워드다. 매년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이모션글로벌은 이번 앤어워드 디지털서비스 부문에서 '서울반도체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로 중견기업 분야 그랑프리를, 'OCI 웹사이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리뉴얼'로 대기업 분야 위너를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서울반도체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은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OCI 웹사이트 UI·UX 리뉴얼은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강승진 이모션글로벌 대표는 "이모션글로벌은 단순한 웹사이트 구축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UI·UX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B2B 설루션 지원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도울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설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디바이스와 설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설루션입니다.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 MEP 시스템은 기계·전력·수배전으로 설계, 구축,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2024년 기준 시가총액 211조원, 매출 58조원 규모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17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1위에 선정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도로 내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매수를 추진합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공중의 통행에 이용되는 현황도로 내 사유지를 대상으로 ‘2025년 현황도로 내 사유지 협의매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매수는 도로 내 사유지로 인한 민원 분쟁과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상·하수관 및 도시가스관 등 기반시설 매설과 도로 유지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매수 대상은 기장군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에 위치한 8m 이내 현황도로 내 사유지입니다. 다만, 도시·군계획시설 결정 부지나 개인 개발 목적의 진입도로 등은 제외됩니다. 토지 소유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토지는 감정평가 후 협의매수를 진행하게 됩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협의매수를 통해 각종 도로 관련 분쟁을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군사대학(학장 홍성화)이 지난 1일 진해 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학부·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해양군사대학 소개, 학사 및 수강 안내, 학습 지원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됐습니다. 또한 학과 교수 및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신입생들의 원활한 적응을 도왔습니다. 홍성화 해양군사대학장은 “이번 OT를 통해 신입생들이 교수님, 선배, 동기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으로서 앞으로의 학업과 대학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군사대학은 2012년 3월, 대한민국 해군과의 학·군 협정에 따라 국내 최초로 단과대학 형태로 개설됐습니다. 해군 장기복무 현역군인과 군무원에게 대학 및 해양 전문 지식을 교육하며 해군력 증대 및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양군사대학은 ‘3Best!(Best Strong Navy, Best Smart Navy, Best Special Navy)’라는 목표 아래 강한 해군, 선진화된 해군, 전문화된 해군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새로운 도시 브랜드송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제곡은 부산의 매력을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담아냈으며, 공무원, 청소년, 지역 청년 예술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시민들의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과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제작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시민행복도시·글로벌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난 부산의 매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젊고 참신한 감각의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주제곡 ‘부산이라 좋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 미디어담당관이 기획했으며, 작사·작곡·가창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부산과 음악을 사랑하는 공무원과 청소년 및 청년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더욱 진솔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시 공무원 김량은 주무관과 박지우 학생(백양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중동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환율·유가·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합니다. 최대 2%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부진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ㆍ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그리고 반도체(2012년)까지 세 차례 굵직한 전환을 이뤄온 데 이어 이번엔 AI(인공지능)에 전사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AI를 통해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로보틱스·제조 AI·에너지·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 활동에 AI를 접목해 '4차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ㆍ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입니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SK측은 202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해 7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써밋'에서 "대한민국이 AI 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CEO 세미나에서도 "SK의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AI DC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울산 AI DC 설립은 SK가 추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사례이자, ICT· 반도체·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SK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AIDC는 AWS의 높은 수준의 기술요구를 충족하며 AI DC 처리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청정 연료로 생성한 전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DC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울산 AI DC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다양한 계열사들도 인프라, 전력,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SK는 각 멤버사들의 고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DC 사업에서도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WS도 SK의 AI 사업 역량에 주목…"AI DC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아·태 지역의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을 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SK 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향후 15년간 DC 건설·네트워크 운영·반도체 공급망·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분야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의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기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의 핵심 자산이다"며 "통상적으로 AI DC의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을 제조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 SK는 그룹의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 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상장지수펀드(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비교지수는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입니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간 6대 4의 비중으로 글로벌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톡(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로 볼 수 있습니다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한화 6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머랄드 야우(Emerald Yau) FTSE Russell 아시아태평양 주식지수상품 총괄(APAC Head of Equity Index Product Management)은 "올들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TSE Global All Cap 지수가 TIGER ETF를 통해 출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자와 연금 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20일 기준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2002년 말 산출을 시작한 이래 389.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올해는 연초 이후 5.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1.47%)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ETF이자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월드 인 원(World in One) ETF'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시브 투자 영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국내 ETF 시장이 200조원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총 운영자산은 400조원을 넘었고 ETF 운영자산은 212조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 2025년 5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16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2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ETF 산업 평균 성장률이 약 17.8%인데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은 두배 까까운 34.4%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650개 이상으로 상품수 기준으로도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운용사로 도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사운용이 ETF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현주 회장의 해외진출 DNA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 회장은 2003년 국내 금융권의 우려와 냉소 속에서도 해외진출을 강행했습니다. 미래에셋자자산운용의 ETF 포함 글로벌 자산운용 규모는 총 400조원이 넘습니다.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181조원이 해외시장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금융업 특유의 까다로운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22년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꿋꿋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결과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호라이즌스(2011년)', 미국 '글로벌엑스(2018년)', 호주 'ETF시큐리티스(2022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왔습니다. 2023년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시장 진출까지 공식화하는 등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에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투자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글로벌X(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수 당시 8조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이 현재는 약 80조원으로 10배 이상 커졌습니다. 유럽에서도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흥행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국내 'ETF+연금+AI' 미래형자산운용 추진 국내에서는 'TIGER ETF' 브랜드가 ETF 시장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 개인 순매수 누적 규모는 7조8594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금액의 40%를 차지해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 미국지수 ETF로 성장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챗GPT 등 혁신 기술 테마형 ETF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 ETF ▲최다 월배당 ETF 등 새로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ETF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ETF + 연금 + AI'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미래형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는데 조력자는 오랜 업력에서 비롯한 글로벌네트워크와 'ETF 랠리(Rally)'가 꼽힙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자사 ETF 관련 주요 인력들 모아 전략을 논의하는 ETF Rally를 개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ETF 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운용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만의 글로벌 금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해외 첫발을 뗀 이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혁신상품 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운용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연금, AI 기반 자산관리 혁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