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차증권은 30일 CJ ENM에 대해 엔터 사업의 성장과 티빙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CJ ENM 엔터사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음반판매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893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지난 1년간 판매된 K-POP 음반 658만장 가운데 CJ ENM 소속 세 팀의 점유율이 40%로 압도적”이라며 “공연시장이 재개되며 올해 공연 모객도 4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빙도 하반기 신작 공개, 글로벌 OTT의 PIP(Platform In Platform) 입점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두 달 이내에 파라마운트+가 PIP 형태로 입점하며 콘텐츠 초격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앞으로 욘더, 아일랜드 등의 드라마들이 제작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제작편수 50편 이상으로 해외 콘텐츠 비중도 30%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C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쿠콘은 식품·외식 데이터 리포팅 솔루션 ‘데이터퓨레’ 개발사인 포스페이스랩에 약 20억원 규모의 Pre A 투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페이스랩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쿠콘의 API도 활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모니터링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다양한 외식·배달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솔루션 데이터퓨레를 출시했다. 여기에 포스페이스랩은 식품 외식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페이스랩의 솔루션은 프랜차이즈의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고객이 소유할 수 있게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자사 주요 고객군인 은행·핀테크·증권사·카드사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유망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이 차별화한 외식 데이터 통합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 ‘N’이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브루크링의 24시간 레이스에 나섭니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N’의 3개 차종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본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입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녹색지옥'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완주율은 보통 70%대며, 지난해에는 총 121대가 출전해 99대만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올해 출전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에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을, VT2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에 i30 N…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7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중국 필러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2%, 13.3% 증가한 120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2억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3%, 20.2% 증가한 130억원, 61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성형 시술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고 ODM(생산자 개발방식)을 이용한 높은 수익성이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필러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의료, 관광 특구인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필러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르면 6월 중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이난성은 중앙정부와 별도로 의약품 특별허가가 가능한 곳으로 추후 중앙정부 허가 신청 시에도 특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VIP의 회복 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9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국가 간 이동제한 지속으로 영업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되는 추세로 파라다이스는 이번달부터 일본 마케터 인원 전원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 VIP모객 활동을 재개했다”며 “7월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경우 일본 VIP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VIP의 회복세와 더불어 비용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코로나 이전 VIP드롭액 중 일본 비중이 42%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VIP의 회복세는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매출액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가벼워진 비용구조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파른 실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에서의 소비력 회복과 베트남·러시아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6.5% 증가한 6532억원, 108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오프라인 채널 회복이 확인됐다”며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스낵 카테고리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3분기부터 마진의 본격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전한 해제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내수 성장을 기대했다. 중국은 주요 도시 봉쇄 속에서도 신규 채널을 확보하면서 성장 우려 둔화를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에서는 파이가 견인하는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러시아에선 상반기 중 크립쪼바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틸리티 단가 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주식시장이 거래대금 축소,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고 이런 대내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기준 커버리지 증권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한 89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거래대금 축소로 인한 브로커리지 손익 감소, 금리 상승 및 변동성 확대로 인한 WM(자산관리) 및 운용 손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 및 위험자산 회피 현상 등 구조적으로 주식시장 유동성이 축소되는 환경 가운데 상반기 대비 거래대금 증가 기대 요인은 부재하다”며 “올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 7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코스피 밴드는 2400~2850포인트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에서 보수적 접근을 기반으로 Sustainable ROE(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거래대금과 코스피의 동반 하락 시 증권업종은 100% 확률로 코스피 대비 언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 발표자로 참가해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전환점에 선 역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대면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지영조 사장은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비유기적으로 산재돼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통수요 변화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 구현 ▲유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교통약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아우르는 포용적인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상호 연결되도록 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6일 얼라인드에 대해 자동세포카운팅 매출 확대에 따라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얼라인드가 현미경, 유전자 증폭기 등 LST 산업에 집중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자동세포카운팅 78%, 디지털세포이미징 12%, 생체조직투명화 4% 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얼라인드는 자동세포카운팅 시장의 침투와 해외 진출 가속화를 바탕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020년 제약사들의 수요에 적합한 고사양 모델인 LUNA FX-7 출시를 통해 8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성장하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91%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역시 내년 올해 대비 272.8%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자동세포카운팅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디지털세포 이미징시스템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POSCO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2조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진행된 판가 인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철강재 판매량은 광양 4고로 정비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다”며 “다만, 상반기 자동차강판 및 조선향 후판 가격 협상에서 인상이 결정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같은 기간 34.2% 상승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하반기부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진행에 따른 중국 내 철강재 수요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완화되고 있고 부진한 경기 지표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가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고 집과 자동차가 양방향으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코오롱글로벌의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늘채 IoK’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해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홈투카 서비스는 '하늘채 IoK' 플랫폼을 통해 집 안의 월패드에서 자동차 시동, 공조, 문잠금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카투홈 서비스는 입주민이 외부에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단말기(AVNT) 의 화면 조작 혹은 음성 명령으로 '하늘채 IoK' 플랫폼과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링 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집안의 조명, 난방, 가스밸브 및 인덕션 차단,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세대 내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동안 스마트홈서비스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하늘채 IoK' 플랫폼은 자체 개발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클로버, 구글홈 서비스와 연동해 입주민에게 보다 풍부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5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대해 견조한 화장품원료 사업과 더불어 식물세포를 활용한 의약품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92.5% 감소한 4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상장주간사에 부여했던 주식보상비용 8억원이 판관비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상의 비용을 제외하고 본다면 영업이익률은 18.6%로 높아진다”며 “올해에는 화장품원료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들과 비교해서 높은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 29% 증가한 180억원,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물세포 기반의 약리물질 신약 개발 진전이나 천연물의약품의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수주가 있을 경우 다른 기준의 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 고정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라며“ 식물세포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5일 ISC에 대해 하반기부터 DDR5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고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2%, 79.5% 증가한 1899억원, 6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용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FC-BGA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서버향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고객사 확장에 따라 좋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기조는 연내 지속될 것이고 고객사 스마트폰용 AP 출시에 따라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C가 서버용 x86, ARM 기반 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매출 증대와 고객사 확장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DDR5 도입에 따라 30%에 달하는 소켓 ASP(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DDR5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실적 업사이드도 확인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FC-BGA 시장 성장 및 서버용 제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와 XR, 자율주행차 등의 모멘텀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25% 상승했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로 내년 기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 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 조정했다.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엘앤씨바이오에 40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하고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 조직공학 치료 재료와 피부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 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약사업 및 자회사 글로벌 의학연구센터를 통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14%의 지분 확보 및 큐렉소의 2대주주가 되며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향후 양사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료로봇 시장 공동 진출, 정형외과 사업 협력 강화, 신규 첨단 의료로봇 개발 등 공동의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으로 엘앤씨바이오가 가진 의료 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진출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신규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의료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