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이 총 상금 2500만원 규모의 공모전을 연다. 미래에셋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2회 웹툰·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늘부터 9주 간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에서 열린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웹툰과 캐릭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쉽게 미래에셋생명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만화창조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웹툰과 캐릭터 두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웹툰 부문은 미래에셋과 관련된 4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만화로 표현하면 된다. 캐릭터 부문은 회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제작하면 된다. 캐릭터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웹툰 부문 수상자 상위 3명에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하는 ‘K-코믹스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윤성철 마케팅지원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에셋생명의 브랜드를 고객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라며 “회사 이미지 향상 더불어 캐릭터만화창조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가족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3일부터 5주간 '내가 먼저 가족사랑' 온라인 백일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백일장은 마음우체통 편지쓰기와 사행시 짓기의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음우체통 편지쓰기는 가족에게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전달한다. 사연들 중 추첨을 통해 온수매트와 토스터 등의 경품을 주고 실제 우편으로 편지를 발송해 준다. 사행시 짓기는 ‘내,가,먼,저’의 4글자를 활용해 가족사랑을 참신하게 표현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커피음료를 선물로 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가을백일장이 가족에게 먼저 표현하고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가족사랑을 키우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가먼저 가족사랑' 가을백일장은 동부화재 온라인캠페인 사이트인 '가족사랑 사이트 (www.idongbu-promy.com / 모바일 m.idongbu-promy.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대학생들에게 실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3일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관계자 60여명과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첫 미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학과의 2016년 2학기 정규과정에 흥국생명이 직접 참여한다. 기업 홍보 실무와 이론을 접목해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제안하는 실습수업이다. 연세대와의 프로젝트는 작년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에 이어 두 번째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 지난 프로젝트에서의 성과가 좋아 이번에 다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팀별로 운영되며 우수한 기획서를 제안한 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계층별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성공모델을 개발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25일 ‘2016 패밀리 헬스 데이(Family Health Day)’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산성실내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됐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약 100여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배드민턴 교실, 부모와 자녀가 한조를 이뤄 진행하는 배드민턴 단체전 경기 등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드민턴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시드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동수 선수 등 국가대표 코치진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참가자들에게 배드민턴 기술을 직접 가르쳐주고 프로 선수로서의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한 가족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의미를 전하고 부모와 자녀가 배드민턴을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을 내놓았다. 라이프플래닛은 SC제일은행과 제휴를 맺고 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방카슈랑스 상품 5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방카슈랑스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PC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동일 보장의 대면채널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저축성보험 3종과 보장성보험 2종으로 (무)라이프플래닛b저축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암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어린이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연금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연금저축보험 등이다.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라이프플래닛 5종의 온라인 전용 방카슈랑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앱(SC Breeze)을 통해서는 저축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에 가입 가능하다. ‘(무)라이프플래닛b저축보험’은 3%대의 공시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기존상품 대비 가입 초기부터 높은 환급률을 제공한다. 최저보증이율은 5년 내 2%, 10년 내 1.5%, 10년 이상 1%를 보증해준다.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설계사 500인 이상의 보험대리점(GA)에 대한 업무 기준이 강화된다. 해당 대리점은 카드회사 소속 대리점 등과 같이 금융사 소속 대리점 수준의 상품 판매 규제를 적용 받는다. 가령, 해피콜 이외에 불완전판매 강화를 위한 보험계약 통화품질모니터링제도를 GA에 도입해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의 업무에 관한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보험업감독규정은 규정변경예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했다. 소속 보험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 GA 등에 상품비교설명제도와 통화품질모니터링제도를 오는 2017년 4월 1일까지 도입한다. 이 제도는 보험사와 금융기관보험대리점(예: 신용카드사 소속 대리점)에만 적용해 왔다. 우선 '상품비교설명' 제도는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다른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사한 보험상품 중 3개 이상(비교 가능한 상품이 3개 이상인 경우 3개, 그 미만이면 전체 상품 해당)을 비교·설명하는 제도다. 설계사는 3개 이상 상품을 설명하고 계약자에 확인서를 받게 된다. 또 '통화품질모니터링' 제도의 경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커피 한 잔 가격보다 싼 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카디프생명이 입원, 수술, 상해 등을 보장하는 ‘건강e제일 보험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강e제일 보험 3종’은 보장 선호도와 필요도가 높은 입원, 수술, 상해 보장을 각각의 단일 상품인 ‘(무)건강e제일 입원보험’, ‘(무)건강e제일 수술보험’, ‘(무)건강e제일 상해보험’을 통해 제공한다. 필수 보장만을 핵심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보험료가 낮아졌다. 40세 기준 남성의 경우 입원보험, 수술보험, 상해보험 순으로 월 3600원, 월 3400원, 월 4800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월 3400원의 보험료로 수술 1회당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의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방카슈랑스 제휴사인 SC제일은행의 모바일앱 ‘브리즈(Breeze)’를 통해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9세부터 60세 까지다. 보험기간은 5년(비갱신형),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 또는 전기납으로 가능하다. 만기보험금 지급 여부에 따라 순수보장형과 만기지급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한정수 상품매니지먼트 부장은 “건강e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재난에 노출된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손보 재난봉사단은 지난 24일 희망브리지 전국구호협회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대전에 거주하는 장애인·독거노인 1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에는 한화손보 임직원 25명과 대학생 봉사단 55명이 참여했다. 8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집을 수리했다. 그리고 환절기 화재에 취약한 집에는 열감지 화재경보기도 설치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예방·안전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대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임직원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청명한 가을, 직원들과 소통 위해 소풍 왔습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2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안민수 사장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매 분기 진행중인 '소통 간담회'는 경영진과 직원들 간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경영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번 관람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것을 안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며 '견실경영'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자는 의지에서 기획됐다. 이 날 안 사장과 임직원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참석한 보상전략파트 성시형 책임은 "선조들이 흘린 땀방울이 후대에 훌륭한 유산으로 남았듯이, 견실한 삼성화재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칭찬하는 날을 정하거나, 도시락 미팅 등 여러 소통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예컨대, 고객 감동을 실천한 직원 및 RC 대상으로 '칭찬택시'를 운영 중이며 '칭찬愛데이'를 통해 매월 고객만족 직원을 선발한다. 경영진의 현장 방문, 도시락 미팅 등 CEO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생명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부생명은 보험계약 관련 고객 알림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톡 친구추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글자 수 제한이 있는 기본 문자 메시지 서비스와 다르게 건당 최대 1000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이 더 상세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는 회사에 휴대폰번호를 등록한 고객에게 발송된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나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알림톡 창 상단에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된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ING생명이 중추 영업조직인 FC(재정컨설턴트)의 전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시스템에 의한 활동 관리를 통해서 FC의 컨설팅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23일 ING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속 설계사(FC) 수가 4849명에서 지난 8월 5038명으로 1년 사이에 약 190명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보험사의 전속 설계사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FC들의 평균연령의 경우 37.4세로 젊은 편에 속한다. 또한, 10년 이상 근무한 FC도 전체의 16.8%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ING생명 측은 “신입 FC 대상의 6개월 교육과정인 심바(SIMBA) 프로그램을 통해 FC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단순 실적을 올리기 위한 영업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정확한 재무 설계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은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FC의 13차월 정착률은 6월 현재 78.4%를 기록하고 있으며,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도 89%에 이르고 있다. FC의 정착률이 높다는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나라사랑을 직접 실천했다. 보험개발원은 23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국립 이천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와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김수봉 원장과 임직원 200여명은 현충탑 참배와 현충관 참관 후 24개 묘역의 봉안함 청소 등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천에서 이어졌다. 개발원 측은 이천에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있어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전 임직원들이 호국영령의 값진 희생정신을 깨닫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요스 라우어리어) 직원들이 봉사 정신을 발휘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아동 보육시설인 ‘에델마을’과 환우 요양시설인 ‘샘물호스피스병원’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에델마을은 무연고 여자아이들을 양육하고 보호하는 기관이다. 20여명의 직원들은 기관 내부를 정리하고 보육 교사를 도와 영아 보육을 지원했다. 외부활동이 가능한 아이들과는 놀이를 함께 즐겼다 말기암 환우 요양시설인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는 알리안츠생명 기타 동호회 소속 직원 10명이 통기타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마친 이후에는 안마, 식사 지원, 산책 등을 함께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동호회 소속 직원은 “기타 연주를 통해 생애 마지막을 힘겹게 보내는 환우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남은 연말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 같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경주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금융지원에 나선다. 안전처는 지난 21일 국민안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 경주시는 공공시설 등에 약 85억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여진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경영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정책기관과 민간 금융회사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지진피해 기업과 개인에 대한 지원을 담당한다. 재해보험금을 신청한 경우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등 기존 가입된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부담을 낮춰준다. 보험가입내역조회를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한지 조회할 수 있다. 가령,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지진특약, 지진담보를 포함한 재산종합보험 등 가입자가 보험금을 신청한 경우 가능한 빠르게 보험금 지급을 추진한다. 또 보험계약 대출(약관대출)신청 때에도 즉각적으로 심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또 미국 뉴욕 현지에 설립한 투자법인 (Hanwha Life Investment USA)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지분 4%를 매입하는 안건과 미국 뉴욕 투자법인 지분 100%를 한화운용자산에 넘기는 안건을 올려 최종 의결했다. 우선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참여한다.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51.08%중 30%를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4%의 지분을 매입할 예정으로, 인수금액은 약 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번 우리은행 지분 인수로 인해 한화생명은 향후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한화생명은 지난 2005년 뉴욕에 투자법인을 설립했고, 자본금은 10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규모다. 2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은 81조 1472억원이다. 한편,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던 교보생명은 결국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보험사 중 우리은행 지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