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9일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공정보와 은행내 정보를 결합해 고도화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데이터 교류플랫폼을 구축하며 KB국민은행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각자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기업이 수출입데이터를 활용하는 '무역마이데이터제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수출입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협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조성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부동산PF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 평가결과와 향후계획, 부동산PF 제도개선방안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024년 4분기중 신규PF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신규PF취급액은 2분기 이후 3개분기 연속으로 15조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작년말 기준 금융권 PF대출(128조1000억원) 연체율은 3.42%로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금융권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3월말 이후 3% 중반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말 기준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상호금융사 등 중소금융사 토지담보대출(18조4000억원) 연체율은 21.71%로 전년말(7.15%) 대비 무려 3배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토담대 잔액은 29조7000억원에서 18조4000억원으로 11조3000억원 줄었지만 사업장부실화 등으로 연체액이 2조1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9000억원 증가한 영향입니다. 은행·증권·보험을 포함한 전 금융권 PF대출·토담대·채무보증 등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202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서울시청사에서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서울시에서 주최했습니다. 올해 배달플러스 단독운영사로 선정된 신한은행 '땡겨요'를 비롯해 시범자치구(관악·강남·영등포구), 배달대행사(바로고·부릉·생각대로) 등 공공배달서비스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서울시 선정 시범자치구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서비스 성공사례를 도출하는데 상호협력하고 상생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함께 도출하는 등 단독운영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첫·재주문 할인쿠폰(총 1만원) 제공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울시 16개 자치구와 협약해 땡겨요전용상품권(15% 할인)을 발행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8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현지 업무공간,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지원,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신설된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습니다. 싱가포르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사업실현 가능성이나 성장전략을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시행 첫해인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엔 12개 스타트업이 지원받았다"며 "올해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테크분야 혁신생태계 강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18일 '삼성팝콘저축보험' 시즌2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팝콘저축보험은 매월·매주 단위로 간편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업계 최초의 6개월 만기 초단기 저축보험입니다. 복잡한 상품구조와 장기유지라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가입해 단기간 목표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삼성생명은 스스로 평가합니다. 지난해 8월 출시후 가입 2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삼성팝콘저축보험 시즌2는 기존 상품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콤보상품' 혜택이 추가됐습니다. 시즌2는 자금 마련의 목적에 맞게 '젤리콤보'와 '여행콤보' 중 하나를 선택·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두가지 모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해 각기 다른 목적자금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젤리콤보는 모니모 스페셜젤리 혜택에 집중했습니다. 미션 성공시 시즌1보다 더 많은 스페셜젤리가 주어집니다. 여행콤보 가입고객은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만5000원까지 여행에서 사용가능한 실용적인 쿠폰을 지급받습니다. 삼성팝콘저축보험 시즌2는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 전용상품으로 '모니모' 앱을 통해 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환상품을 선보이며 기업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출시와 함께 공급중인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 '사장님보증서대출', 신용 기반 '사장님신용대출'로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케이뱅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 그리고 기업뱅킹 강화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전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상품으로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제공합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선순위 상품을 출시했고 9월에는 잇따라 후순위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상품은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계약 있는 상황에서 추가 대출 받은 후순위상품도 '대환대출'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한도 조회부터 신청과 심사, 담보가치 평가, 서류제출과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져 더 편리합니다. 빠르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보와 협약식을 진행, 오는 27일부터 상품판매를 시작합니다. 올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안심통장'은 한도대출 방식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이고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인 경우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 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제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일반직 신입행원은 개인·기업금융 직무에 대해 일반 및 지역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됩니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입니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며,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해결 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입니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용서류는 3월31일 1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에서 접수합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출신 내부통제 전문가인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면서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신임 준법감시인 이하 농협은행 준법감시부문 전 직원이 '농협은행 금융사고 ZERO화'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신임 이재홍 준법감시인은 "농협은행 대내·외 내부통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이재홍 준법감시인은 오는 21일 전국 사무소장 및 준법감시책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준법감시인 사고예방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사적 내부통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제휴 국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와 함께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15주년 애니버서리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알리익스프레스 창립기념일 특별 행사로, 오늘(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토스뱅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행사 중 하나로, 토스뱅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해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통화를 미국 달러(USD)로 설정하고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5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100달러 이상 결제해야만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토스뱅크는 100달러를 채워야 하는 부담없이 쇼핑을 즐기고 싶은 고객 니즈를 고려해 50달러만 결제해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요 이상의 지출없이도 합리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인 혜택은 ID당 1회 적용되며, 소진 시 프로모션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금액 허들을 낮췄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인쇄부문과 디지털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고객의 일상속에서 삼성화재 보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은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 33회차를 맞이한 광고제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가 직접 심사하는 광고제로 ▲광고의 창의성이 돋보이고 질적 수준을 높인 광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 광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한 광고를 선정합니다. 인쇄부문에서 수상한 '보이는 보험' 광고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담아냈습니다. 삼성화재는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서든 고객을 지켜주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우수성'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광고만으로도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며, 긴급한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고객과 함께한다는 점이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부문에서 수상한 '착한해외여행 캠페인'은 유명 인스타그램 사연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일상속 위로가 필요한 고객의 사연을 웹툰으로 그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오늘(1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 가량의 매출을 창출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새롭게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000만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은 통산 24회로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혁신기술도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혁신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한 결과다”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블록체인 도입,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바탕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수출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고령층과 청각장애인 등 말하고 듣는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고객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채팅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전국 고객센터에서 태블릿채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령으로 인한 청력약화 혹은 청각장애 등의 이유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고객은 고객센터 방문때 태블릿에 전자펜으로 문자를 적어 본인 의사를 상담사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휴대폰처럼 태블릿 화면의 문자 키보드 터치 입력도 가능합니다. 상담사는 정확하게 고객 니즈를 파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고객이 상담원과 소통 과정에서 잘 들리지 않아 큰 목소리를 내거나 동일 내용을 반복해 말하게 되는 경우, 상담시간이 길어지고 내용 전달에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두로 상담할때 발생할 수 있는 상담내용과 민감한 개인정보 등의 외부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김락규 보험서비스팀장은 "대면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 내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상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3고 현상이 장기화되고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중기대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2월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중기대출 순증을 기록하며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000억원의 73.5%를 차지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순증 규모는 전년동기 1조4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2.6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는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해 중기대출 잔액, 점유율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올해도 전방위적인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지원(22조원) ▲창업기업 지원(20조원) ▲혁신성장 영위기업 지원(15조원) 등 부문별 공급목표도 설정해 정책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합니다. 아울러 대출 건전성 관리도 대폭 강화합니다. 경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리스크 취약 분야, 업종별 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