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 중심에 빌딩을 매입했다는 것은 AIA생명이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다니엘(댄) 코스텔로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는 25일 신사옥 이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진출 27년만에 사옥을 매입했다는 것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많은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서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옥매매로 현재 AIA생명이 자산운용을 위해 투자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포함됐다. AIA생명은 아시아마켓에서 투자를 강화하고 생명보험사로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코스텔로 대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카폴, 한국, 필리핀 등이 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아시아 국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도시 곳곳에 빌딩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정도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도 자산운용을 위한 투자로 4개의 빌딩을 매입했다”며 “한국에서도 투자는 물론 생명보험사로 입지를 더 다지려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텔로 대표는 생명보험사가 겪고 있는 자산운용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과거 6% 대의 고금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자산을 잘 운용해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은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내달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을 개정해 보증보험제도 수출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8월말 지점 인가를 받았으며 공고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SGI관계자는 “베트남 법령을 개정해 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외국 손해보험사 최초로 지점을 인가받아 개점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Tra Xuan Ha(쩐 쑤언 하)베트남 재무부 차관을 비롯해 전대주 주 베트남대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점식에 참가한 Tran Xuan Ha(쩐 쑤언 하)차관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SGI서울보증의 하노이지점 개점을 축하한다”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SGI서울보증이 베트남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GI서울보증은 이날 베트남 산업은행(BIDV)본사에서 BIDV와 베트남에 보증보험을 정착시키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BIDV(Bank of Investment and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G 손해보험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AIG 본사 (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 이하 “AIG”)는 지난 6월에 밝혔던 그룹의 승계 계획에 따라 피터 핸콕(Peter D. Hancock) 신임 대표이사 겸 CEO가 취임하고, AIG 이사회의 이사로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전임자였던 로버트 벤모시 사장은 현재 퇴임 후 AIG의 고문을 맡고 있다. 핸콕 CEO (56세)는 지난 2010년 AIG에 입사해 2011년 3월 AIG의 화재-특종보험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 이전에는 AIG 금융, 리스크, 투자 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핸콕 CEO는 20여년동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서 글로벌 파생상품을 부문을 설립했다. 글로벌 채권사업과 신용 포트폴리오를 운영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직을 역임했다. 이 후 위기관리, 자산관리, 연금관리 등에 특화된 금융 자문회사인 인터그레이티드 파이낸스 Ltd (Integrated Finance Limited)를 공동설립하고 대표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AIG그룹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키코프(KeyCorp)에서 부회장직을 수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선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제도 변경과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일 열린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보험도 시대적 흐름에 맞게 할증제도를 변경해야 한다. 25년 전에 구축했던 제도는 현재 자동차사고 처리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건수제 변경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장 회장은 “예전 자동차사고는 대부분 인명사고로 치명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요즘은 대물사고가 증가하는 등 가벼운 접촉사고가 많아져 사고 패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사고의 유형이 달라졌기 때문에 사고를 처리하는 제도도 바뀌는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야 더욱 공정하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자동차보험 건수제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 우려에 대해 장 회장은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스터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장기적인 과제로 꼽은 보험사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윤리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적인 판단하는 분들이 (보험사기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가 공백 1여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이번에 취임한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손보업계에서 30년이 넘게 쌓아온 경험을 통해 금융당국과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1일 오전 신임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남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는 지난 68년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손보산업의 위상을 이룩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에 따른 변화에 맞춰 현재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로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특히,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조했다. 세월호 사고를 통해 안전에 대한 국가시스템을 전면개조하고 '안전이 성장'이라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 높다졌다는 것이다. 그는 “교통안전을 비롯해 재해·재난까지 적극적인 위험관리자로, 관계부처 등과 연계해 강화해 나가겠다”며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해 관련상품 연구는 물론 새로운 시장개척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회장은 손해보험이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대비를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보험소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IBK연금보험은 서울 중구 IBK연금보험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희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선임,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희철 신임 대표이사는 IBK기업은행에서 ▲IB본부 부행장 ▲여신운영본부 부행장 ▲여신기획부장 ▲도당중앙지점장을 역임했다. 기획·투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취임사에서 조 신임 대표이사는 “기업고객·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가장 거래하고 싶은 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한국의 경영학자들이 뽑은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생명보험사 CEO로는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장우)로부터 ‘제29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자대상은 국내 최대 경영학 분야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건실하게 이끌어 기업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기준으로 선정된다. 1987년 제정된 이래 초대 수상자인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구자경을 비롯해 ▲LG그룹 명예회장(제3회)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제6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제7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15년 간 한국 보험산업을 이끈 대표 CEO로 평가돼 왔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영활동으로 교보생명의 지속성장을 이뤄왔다는 것. 또한 그는 IMF 여파로 위기에 직면한 교보생명을 대대적인 변화혁신과 내실 성장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피치로부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태광그룹 계열 흥국화재는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조훈제(53) 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식은 19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조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와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에서 금융사업전략, M&A, 경영관리를 담당했다. 2002년 대한생명(現 한화생명) 인수 지원을 담당했다. 2003년 한화생명에서 경영관리 및 변화추진 담당을 거쳐 2012년 법인사업부장까지 신채널구축, 영업기획, 개인영업, 방카슈랑스영업 등 관리와 영업을 두루 역임했다. 조 대표는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경험을 통해 흥국화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이색 전력도 가지고 있다. 조훈제 대표는 “고객, 주주, 회사의 가치있는 성장을 위한 정도경영을 펼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탄탄하게 지속성장 하는 흥국화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1개월간 비어 있던 손해보험협회장직이 드디어 채워졌다. 새 회장은 장남식(사진) 전 LIG손해보험 사장으로, 민간 기업 출신이 손보협회 회장이 되는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18일 손해보험협회는 오전 7시30분 롯데호텔에서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2대 회장으로 장남식 前 LIG손해보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회장 선임은 찬반투표 표결없이 전 회원사 만장일치 추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취원회(이하 회추위)는 장 전 사장과 김 전 부회장을 후보로 복수 추천했다. 그러나 김 전 부회장이 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장남식 전 사장이 단독후보로 남아 사실상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손보협회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가 복수 후보 추천에서 1인 후보도 단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장 신임 회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IG손보 전신인 범한해상에 입사해 1998년 법인업무를 담당했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The-K손해보험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수영(사진)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수영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하여 총무과, 개발사업부, 대체투자부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9월부터 보험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교육부장관 표창, 2005년에는 국민교육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가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으로 압축됐다. 따라서 손보협회장 선출은 LIG손보 출신 2파전으로 치러진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원총회를 열고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우진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재경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후보인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이은정 기자] 한화생명은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전환하게 됐다. 김연배 부회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했다. 이 후 한화그룹 재정팀장을 거쳐 한화그룹경영기획실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 그는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김 부회장·차 사장 각자대표 체제가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부문 시장 경쟁력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을 뜻하는 ‘Underinsurance’를 언급하며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Underinsurance(보장부족)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Underinsurance’는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로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에 비해 보장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신 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이 보장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한 것.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생명보험사로 거듭나자는 뜻으로 읽힌다. 신 회장은 “저금리 장기화, 이차역마진심화 등의 위기 속에서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가치에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리스크 관리를 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NH농협금융 편입 승인 후 한 달여 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또한 NH농협생명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실시한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통합의 배경, 절차, 통합 후 기대효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복 사장은 지난 월례 조회에서 “NH농협생명과 통합 전까지 우리아비바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조직 안정과 영업활성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내년 상반기 NH농협생명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은 조직정비와 통합 준비를 진행해 가고 있다. 김용복 사장은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전국 20여개 지점을 방문해 영업 가족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진행 중이다. CEO가 직접 발로 뛰는 ‘현장 밀착형' 경영을 통해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내부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있는 것. 김용복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농협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협 가족으로 융화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지금의 힘든 시기는 최고의 생명보험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평소 남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제 발로 회사를 찾아갔죠. 1년 만에 명인(名人)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웃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삼성생명 오정지점 최영자 팀장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러시아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땄고,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한국에서는 간간이 대학에 출강을 하면서 대학생들에게도 외국에서 배워온 음악적 지식과 소양을 알려줬다. 하지만, 문제는 ‘오전 시간’이었다. “활동적인 성격 때문인지 남편과 아이들을 보내고 오후에 일을 보러 나가기 전까지 비는 시간에 무료함을 느꼈어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설계사의 길로 직접 찾아가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공부했던 피아노를 버리고(?), 설계사 일을 시작한지 1년. 그는 삼성생명 FC 의 최고 등급인 ‘명인’을 꿰찼다. 그 후로도 마찬가지. 설계사 일을 시작한 후 5년 동안 ‘물 만난 물고기’나 다름없었다고.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함께 얘기하며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은 기본. 여기에 보험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이해한 게 ‘명인’이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