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들어 국내 완성차업계가 죽을 쑤고 있습니다. 꾸준히 이어져 온 수요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엔 국산차업체 대부분이 20%대의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잇따른 신차 소식이 위안거리입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G80, 기아차는 쏘렌토,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은 XM3를 각각 내놓고 판매회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죠. 비록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다양한 신차 덕분에 하반기엔 숨통이 트이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올해 선보일 신차가 하나도 없는 쌍용차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잘 팔리던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는 터라 시장의 우려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실제로 쌍용차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기록한 내수 판매량은 1만 6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9%나 급감했습니다. 특히 대표모델인 티볼리는 지난달 1103대 팔리는데 그쳐 전년 동월 대비 31.4% 감소했습니다. 티볼리 등 판매차종 대부분이 뒷걸음질치면서 지난달 총 판매대수도 5000대를 간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BC카드 ◇승진 <부문장> ▶ IT부문장 겸 IT개발본부장 이성만 <본부장> ▶ IT인프라본부장 박남규 ▶ 글로벌본부장 임남훈 ▶ 영업2본부장 조용문 ▶ 기업서비스본부장 박복이 ◇전보 <총괄 및 부문장> ▶ 마케팅부문장 이강혁 ▶ 고객서비스부문장 김진철 ▶ 경영기획총괄 장민 <본부장> ▶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광동 ▶ 영업1본부장 이정호 ▶ 경영지원본부장 채병철 ▶ 디지털본부장 최정윤 ▶ 재무본부장 임표 ▶ 마케팅본부장 장길동 ▶ 경영기획본부장 조현민 ▶ 금융플랫폼본부장 박상범 ▶ 매입사업본부장 서거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5일 신임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김종민 기획조정국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이진석 감찰실 국장이, 보험 부원장보에는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이, 금융투자 부원장보에는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이,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는 조영익 감독총괄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 중 조 부원장보는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리 강화를 위해 이번에 새로 생긴 소비자피해예방 부문을 맡습니다. 조 부원장보는 공보실 공보기획팀장을 거쳐 보험감독국 보험총괄팀장, 총무국 부국장, 공보실 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종민 부원장보는 기획조정국 전략기획팀장,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부원장보는 특수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장, 감독총괄국 부국장, 금융상황분석실장, 은행감독국장, 감찰실 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박 부원장보는 손해보험검사국 검사기획팀장을 거쳐 보험감리실 부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동회 부원장보는 자본시장서비스국 시장지원팀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 ◆인사 <부원장보> ▶기획경영 김종민 ▶전략감독 이진석 ▶보험 박상욱 ▶금융투자 김동회 ▶소비자피해예방 조영익…
반찬거리를 사러 가끔 방문하는 모 대형쇼핑몰 옆에 ‘남자들을 위한 쇼핑몰’이 들어섰습니다. 얼핏 보니 온갖 전자제품을 파는 곳이 있더군요. — 사실 전자제품을 남성들만 좋아한다는 것도 편견이겠지만 — 어쨌든 전자제품 자체를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구입하지 않다보니 그다지 방문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쇼핑몰 안쪽으로 마블Marvel의 아이언맨Iron Man 피규어가 제게 손짓을 하더군요. 1:1 스케일 인피니티 워Infinity War 버전 아이언맨의 손짓에 저는 순식간에 매장 내부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어쩌면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의 슬링 링Sling Ring이 작동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분명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이건 농담입니다. — 장바구니를 옆에 끼고, 쇼핑몰 안을 두리번거리다 보니 마블과 DC의 피규어뿐만 아니라 드론과 무선조종 자동차, 비행기 같은 어른들 — 요즘은 ‘어른이’라는 표현도 쓰더군요. — 을 위한 장난감도 눈에 띄고, 자전거 퀵보드와 같은 레저용품과 의류, 각종 휴대폰과 관련 액세서리 그리고 랩탑과 게임기, 오디오, 소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고객 돈이 우리 돈이라서 우리은행이구나...이제 우리은행 아니다 너네은행 해라” 연이은 금융사고가 터지면서 금융권이 시끄럽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DLF사태와 라임사태에 이어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무단변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영업점 일부 직원들은 지난 2018년 1~8월 고객의 비밀번호 3만 9463건을 무단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단도용에는 영업점 내 공용 태블릿 PC가 이용됐습니다. 직원들은 임시비밀번호를 발급 받은 후 1년 동안 사용자 비밀번호를 등록하지 않은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을 대상으로 변경했습니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바로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우리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는 이런 비활성화 계좌의 활성화 실적을 점수에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무단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면 휴면계좌 활성화로 연결돼 새로운 고객을 유치한 실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은행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 ◇ 전보 <과장급>▶은행과장 박민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연자씨 별세, 이병국씨(사업) 모친상, 전광식(유한테크)·박웅범(신광테크 대표)·장원영(사업)·홍경선씨(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 장모상= 2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철원 김화장례문화원 2층 특2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장지 철원 재단법인 목련공원. 033-458-00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요 침체로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심각한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출시된 GV80·트레일블레이저를 시작으로 XM3, 쏘렌토 등 굵직한 신차 소식이 위안거리인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다음달 9일 르노삼성이 출시할 XM3는 회사의 미래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XM3는 지난 2016년 9월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부산공장에 배정된 르노삼성의 신차인데요. 위탁 생산해오던 닛산 로그도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에 XM3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르노삼성이 밝힌 XM3의 제원과 가격을 보면 흥행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2000만 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다 LED헤드램프 등 기본화된 고급사양들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XM3가 기대만큼 잘 팔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바로 노동조합과의 ‘2019년 임금협상’ 타결인데요. 르노삼성은 최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 ◇승진 <부행장> ▶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최성재 ▶ 여신운영그룹 김영주 ▶ IT그룹 윤완식 ▶ 개인고객그룹 임찬희 ◇전보 <부행장> ▶ CIB그룹 서정학 ▶ 소비자브랜드그룹 최석호 ▶ 경영지원그룹 전규백 ◇ 승진 <지역본부장급> ▶ 강남지역본부 주현 ▶ 강동지역본부 김은희 ▶ 경기남부지역본부 박청준 ▶ 검사부 김응수 ◇전보 <지역본부장급> ▶ 남중지역본부 김종갑 ▶ 경서지역본부 문창환 ▶ 글로벌사업부 김형일 ◇ 승진 <본부 부서장> ▶ 총무부(조사역) 조성희 ◇ 전보 <본부 부서장> ▶ 창업벤처기업부 최재령 ▶ 퇴직연금부 황인범 ▶ 기술금융부 김정모 ▶ 기관고객부 박철웅 ▶ 본부기업금융센터 백미현 ▶ 기업디지털채널부 탁창호 ▶ 개인디지털채널부 오기곤 ▶ IBK고객센터 여환숙 ▶ 자금부 박상배 ▶ 자금운용부 김규섭 ▶ 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이건우 ▶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치엽 ▶ 점포운영부…
보험사 전속설계사들이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전직하는 경우 보험사들이 상당 기간 위촉코드를 발급해주지 않는 소위 ‘코드 블로킹’ 문제는 처음 논란이 제기된 지 십 수년이 지났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까지 나서 감독 당국과 보험사를 상대로 해결을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보험사들은 설계사들의 승환계약을 막고 전속설계사의 집단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항변하지만, 이는 법리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전혀 타당성이 없는 주장일 뿐이다. 보험업법은 이미 일정한 범위의 승환계약을 금지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설계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며 설계사 등록까지도 취소될 수 있다. 나아가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보험사가 GA와의 대리점계약을 통해 모니터링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GA 소속의 개별 설계사 위촉코드 발급까지 거부할 합리적인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설계사들의 집단 이탈 우려 역시 마찬가지다.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은 보험설계사 역시 당연히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다. 설계사들의 이탈이 우려된다면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정착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이사 ▶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백경훈 ▶ 경영혁신본부장 장충모 ▶ 주거복지본부장 서창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전략부문 이원덕 ▶재무부문 박경훈 ▶소비자보호/지원부문 최동수 ▶사업관리부문 김정기 ▶자산관리총괄 신명혁 ▶IT/디지털부문 노진호 ◇전무 ▶신사업총괄 이석태 ▶홍보브랜드부문 황규목 ▶리스크관리부문 정석영 ◇상무 ▶전략기획단 박종일 ▶재무기획단 이성욱 ▶글로벌총괄 황규순 ▶CIB총괄 강신국 ▶준법감시인 우병권 ◇본부장 ▶사업성장지원부 김건호 ▶경영지원부兼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종근 ▶브랜드전략부 김기린 ▶감사부 김병구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개인그룹 최홍식 ▶자산관리그룹 신명혁 ▶여신지원그룹 박화재 <집행부행장보> ▶부동산금융그룹 김호정 ▶기업그룹 이중호 ▶기관그룹 서영호 ▶외환그룹 송한영 ▶업무지원그룹 원종래 ▶IT그룹 김성종 ▶정보보호그룹 고정현 ▶홍보브랜드그룹 황규목 ▶경영기획그룹 김정록 ▶준법감시인 조병규 ◇상무 ▶중소기업그룹 박완식 ▶디지털금융그룹 황원철 ▶글로벌그룹 황규순 ▶IB그룹 강신국 ▶자금시장그룹 김인식 ▶신탁연금단 심상형 ▶HR그룹 강성모 ▶기업금융단 신광춘 ▶리스크관리그룹 전상욱 ▶금융…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백무한 씨 별세, 강재호(보험개발원 노동조합 부위원장)씨 장인상=9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VIP 2호실, 발인 11일 9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 나연이 만져보고 싶어. 안아보고 싶어.” 지난 6일밤 MBC에선 눈물을 쏙 뺀 특집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방영했습니다. 7살에 암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딸과 엄마가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여정을 담은 방송이었는데요. 3년 동안 딸을 가슴에 품고 그리워한 엄마(장지성 씨)는 VR(가상현실)속에서 딸 나연이와 조우합니다. MBC 다큐멘터리팀과 전문가들은 VR 기술을 동원해 동영상, 사진을 나연이의 행동, 목소리, 표정 등 모든 것을 분석합니다. 또래 여자아이 수 백명의 목소리를 수집해 나연이와 비슷한 목소리를 찾았고, 동영상을 분석해 나연이만의 특정한 행동을 구현했습니다. 엄마 장지성 씨는 얼굴과 손에 VR 장비를 장착하고, 추억의 장소 노을공원에서 나연이를 기다립니다. 엄마는 눈 앞에 나타난 나연이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는데요. 가상현실에서 만난 딸을 엄마는 “안아보고 싶다”면서 양손으로 나연이를 보듬기도 했습니다. 가상현실 속 나연이는 엄마와 함께 생일 축하도 하고, “엄마가 더이상 울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기도 했는데요. 나연이가 잠들면서 엄마는 자연스레 딸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