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이티세미콘이 2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사전 정보를 이용한 대규모 선행 매집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공시 직전에 정체가 불분명한 법인이 대량 매수에 나섰고, 주가 역시 공시가 나오기 전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매집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공시 직전 대량 매집..단기간에 수십억 시세차익 발생 1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티세미콘은 유상증자와 CB(전환사채) 및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약 2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인플루언서랩으로 자본금 3000만원 규모의 페이퍼컴퍼니로 추정된다. 이같은 소식에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튿날에도 장중 13% 넘게 급등하며 3895원까지 치솟았다. 1200원대 전후에서 형성되던 주가가 순식간에 3배 넘게 폭등한 것. 하루 거래대금도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대규모 투자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같은 공시와 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가 발표한 금리 상승과 차후 전망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변동성 확대는 코스피의 비중확대 기회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최근까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17일 대신증권은 지난밤 FOMC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인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Fed가 점도표를 통해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중위값 기준으로 1.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ed의 매파적인 스탠스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3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연내 7번의 금리인상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고 미국 고용개선, 중국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경기회복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에서 증시 방향성이 상승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고용서프라이즈와 맞물려 항만 물동량, 육상운송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를 권고했고 특히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7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와 국내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313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급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가 지난 9월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의 견조한 판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프로맥스 모델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면서 ASP(평균판매가) 상승과 공급물량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5%, 76% 증가한 1조 2951억원, 1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도 지난해 700만대에서 올해 1400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7일 DL이앤씨에 대해 정권교체 확정에 따른 주택시장 개선 국면에서 올해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DL이앤씨의 연간 수주목표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3조 600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별로는 주택 6조 2000억원, 토목 1조 5000억원, 플랜트 2조 7000억원, DL건설 3조 2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의 경쟁감소가 예상되고 규제 완화 흐름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플랜트 부문에서 연중 계획된 러시아 수주 건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주가 할인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4조원을 기록하면서 외형 확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올해는 정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 관련 리스크는 제재 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공정 진행률이 낮아 충당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권교체 확정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피에이치씨의 관계사 필로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에이치씨는 앞서 호주, 태국, 독일,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신속진단키트의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피에이치씨는 최근 한미약품과 글로벌 코로나19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솔루엠의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와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판매 교두보를 마련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상 양성자도 확진으로 판정 받게 돼 공급량이 늘 것”이라며 “회사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검증 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툴젠은 유전자교정 동물 전문 기업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라트바이오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 기관은 긴급한 혈액 수요를 충당할 수 있고 감염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체혈액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혈액 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의 방식으로 옵티팜, 제넨바이오 등 국내 이종이식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쌓아 왔다”며 “정부가 지난해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통해 밝힌 바 있는 인공혈액 상용화 지원 계획에 맞춰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는 “라트바이오는 지난해 툴젠과 CRISPR/Cas9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축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소를 개발하고 있다”며 “양사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쌓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사업화하기 위해 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4.4%, 6.6% 증가한 2855억원,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2.7%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 및 음식 배달 결제액이 증가했고 결제 시스템의 고도화로 신규 대형 가맹점을 유치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결제사업 실적과 더불어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250만 가입자 유치, 12만 가맹점 확보를 통해 거래 이익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다날은 다날엔터테인먼트 두나무 지분매각 반영 및 음원수익의 영향,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기업 보쿠 지분 등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상승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날핀테크 페이코인도 wPCI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 소비의 안정적 수요와 일상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까지 더해지면서 결제시장에서 다날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페이코인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 및 Defi, NFT 거래 활성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등을 통해 올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지털 신문 발행 및 IT 솔루션 업체 미디어토마토는 광고를 클릭하는 사용자에게 1클릭당 광고비의 50%를 지급하는 신개념 광고플랫폼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고 수익은 언론사와 광고대행사, 플랫폼 사업자가 나눠 갖는다. 하지만 신개념 광고플랫폼을 통해 미디어토마토가 운영중인 인공지능이 적용된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통>을 사용하는 고객은 뉴스를 보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미디어토마토가 론칭한 광고플랫폼은 뉴스 소비자가 50%, 언론사 20%, 광고대행사 15%,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디어토마토가 15%를 각각 나눠 갖는다. 미디어 토마토는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가 수익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토마토그룹의 ‘ONE-ID’로 회원가입 후 통통지갑을 개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민남기 미디어토마토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광고 플랫폼은 뉴스 소비자, 언론사, 실제 광고 효과 검증 및 합리적인 광고비 지출을 하려는 광고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뉴스 소비자가 발생시키는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주체로 소비자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6일 롯데렌탈에 대해 쏘카 지분 확보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8일 쏘카 지분 13.9%를 약 183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쏘카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과 쏘카 IPO 흥행 시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주가 모멘텀 작용 등 긍정적이 효과를 기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시사점은 카쉐어링 업계 내 지위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이 가속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며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렌터카 및 카쉐어링, 주차장 등 퍼스트-라스트 마일 전략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가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20~30대 차량의 소유가 감소하는 등 카쉐어링의 시장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쏘카와 그린카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마케팅 경쟁 강도 완화,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장기 렌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반도체 패키지 사업 부문의 기여도가 늘어나면서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코리아써키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06억원으로 예상했다. 본업과 자회사 영업이익이 각각 214억원, 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본업은 전년 대비 큰폭의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며 “자회사 인터플렉스, 시그네틱스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코리아써키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5%, 76% 증가한 1조 6000억원, 1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를 113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FCBGA 및 PBGA 기판 물동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고부가 플립 칩 계열 기판 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고객들의 수요가 회복됐고 테이블 캐파가 복구돼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일평균 방문객 수가 지난해 내내 2000~3000명을 맴돌던 강원랜드 방문자 수가 40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올해 일매출도 점차 나아지며 이달부터는 21억원을 넘어섰다고 더했다. 카지노의 캐파도 정상복구가 완료돼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6~2017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7월 매출총량을 어긴 페널티에서 벗어나 테이블 대수가 200대로 정상복구됐다”며 “영업시간 축소로 현재 딜러가 1~2교대로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영업시간만 풀린다면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일부터 영업시간이 13시간으로 늘면서 오히려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번 회복기에 매출총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최근 2년 연속 배당도 못할 정도로 매출액이 급감했다”며 “GDP에 근거해 매출총량이 지난해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 더 늘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니켈 가격 급등이 다소 비이성적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조정을 겪은 2차전지 업종 주가의 빠른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유안타증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발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부각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글로벌 생산량의 약 9.5%, 매장량의 7.3%를 차지하는 니켈의 가격이 지난달 24일 대비 64.7% 상승하면서 전체 광물 중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니켈 가격 급등이 수급 상황을 벗어난 비이성적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LME(런던금속거래소) 기준 니켈 가격과 재고량은 반비례 관계고 재고량 대비 가격 변동이 다소 비탄력적인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니켈 가격은 지난달 24일 이후 6.7% 감소한 감소폭 대비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런 상황에서 양극재 업체들이 니켈 매입량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형태로 대응 중이라고 분석했다.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니켈 재고량이 1개월분으로 일정 수준의 버퍼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니켈 가격 급등 영향으로 조정을 받은 2차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5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올해 ISO(이동형 표준 용기)탱크 사업과 2차전지 시설 물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75%, 441% 증가한 9390억원, 79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운임가격 상승과 2차전지 물류 수송 부문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8.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태웅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0.2%, 2.4% 증가한 9405억원, 812억원으로 예상했다. ISO탱크 사업과 2차전지 시설 물류 서비스의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ISO탱크 컨테이너 시장의 규모는 내년 13억달러로 전망한다”며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라 동유럽 물류 시장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와 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올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될 플래그십 제품은 Pro 모델에만 디스플레이 노치가 없어지고 메인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상위 모델 비중 높은 비에이치의 수혜를 기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사업 철수로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하반기에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5.6% 증가한 1178억원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1분기 영업이익도 18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FPCB 기판 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전장용 FPCB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실적과 전장 등 신사업의 성장성에도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14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임시 이사회 개최와 맞춰 전사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미래 10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로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김 의장의 사임과 관련 "한글 기반의 스마트폰 인구는 5000만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 명의 1%에 해당한다"며 "이제 카카오는 1%에서 99%로 나아가야 한다. 카카오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2000년 한게임 재팬을 설립해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젠 티맵에서도 '에이닷'을 통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했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 음성만으로 한 번에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단, 정보 제공은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노트'와 '브리핑'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도입돼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 '요즘 전국 어디갈까', 'AI해쉬태그 검색' 기능 등을 적용해 장소 탐색의 활용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이동과 장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