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전자서명청약 체결률이 2016년 4월말 기준으로 61.2%, 모바일 영업지원 태블릿 PC 보급률은 86.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시스템을 도입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어드바이저(설계사)가 고객등록부터 초회보험료 입금까지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태블릿 PC 기반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작년에 출시했다. 올해 2월에는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건도 전자서명청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전자서명청약 체결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12월말 기준 37.8%에서 4월말 기준 61.2%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올들어 전국의 영업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집중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2월 모든 상품에 대해 전자청약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청약 과정에서 서명하는 것을 간소화하고, 계약 관계자 별 필요항목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고객중심적 서비스를 보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회사는 어드바이저의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경희궁지점에 ‘보험 복합점포 3호점’을 개점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업권별로 제공되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One-stop으로 상담할 수 있는 복합점포를 꾸준히 확대해 은행·증권 간 복합점포인 PWM센터(27개)와 PWM라운지(17개)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을 포함한 복합점포도 3곳으로 확대해 그룹이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그룹 WM사업부문장,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손명호 신한생명 부사장 등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3호점 개점을 통해 금융그룹 중에서 가장 먼저 보험이 포함된 복합점포를 3곳에 개설했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선진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고객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회원 누구나 카드 혹은 계좌정보를 한번 등록해놓으면 결제가 간편하게 이뤄지는 방식이다. 등록 후 간단한 인증만 하면 개인 간 송금은 물론 온라인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도입으로 라이프플래닛 보험상품 가입 후 초회보험료 결제 때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꿈꾸는e저축보험 제외) 라이프플래닛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계좌이체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네이버페이 도입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라이프플래닛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후 월납 보험료를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2%와 추가 2000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보험 계약 유지고객에 한해 내달 17일에 본인의 네이버페이 계정으로 일괄 지급된다. 또한, 5월 31일까지 첫 보험료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은 서울 역삼동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21명이 참석해 2013년 5월 출범 이후 회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2017년 흑자 전환’이라는 희망과 도전의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임직원 스스로가 작은 변화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해 큰 변화를 이루도록 노력하자”며 “더 나아가 ‘수익성 1위의 강소 보험사’로 우뚝 서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지난 3년 간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특히 총 매출과 일반보험부문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낸 것. 또 회사는상품 포트폴리오 정비,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각종 지표와 업무 개선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녀와 부모님의 부족한 의료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험과 노후보장성보험을 소개했다. 3일 생보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명보험에서의 자녀와 부모님의 의료보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의 의료 보장성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80만 6000천건으로 전체 계약의 2%에 그쳤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유계약 건수는 379만 3000건으로 전체 계약의 9.3%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대로 이들 연령대에 의료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시기에 전체 생애의료비의 남자 12.8%(1300만원)을, 여자는 9.3%(1141만원)이 지출한다. 65세 이후에는 남자 50.4%가 5140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하고, 여자의 55.5%는 6841만원으로 평생동안 가장 많은 의료비를 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 이하 환자는 전체에서 16.8%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환자도 27.6%에 달했다. 입퇴원 환자의 경우도 19세 이하 환자는 14.2%, 65세 이상 환자는 272.%를 차지했다. 19세 이하는 주로 기도염, 폐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편지쓰기 공모전을 연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의 핵심가치인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를 달성하기까지 함께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자 발표는 7월 29일이다.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은 총 상금 1800만원으로, 대상(1명) 300만원, 금상(5명) 100만원, 은상(10명) 50만원, 동상(1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참가고객 중 1만1000여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공모전은 가족사랑이 주제라면 어떤 소재로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울 수도 있고, 가족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이나, 한화생명과 함께 쌓았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연도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작가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6개 작품은 월간지 ‘좋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전국 곳곳의 임직원들에게 고객감동 DNA를 전달하는 ‘칭찬택시’를 운영해 화제다. 3일 삼성화재는 고객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직원의 출근길을 택시로 함께 하면서 칭친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인 '칭찬택시'를 소개했다. 칭찬택시는 아침 출근길 칭찬을 받은 직원의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직원을 사무실까지 편안하게 태워다 준다. 택시 안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주인공을 인터뷰하며 칭찬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유명 연예인이 택시 승객과 인터뷰하는 TV 프로의 콘셉트와 비슷하다. ‘칭찬택시’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두 편이 방송됐다. 업무가 끝난 시간임에도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 지은 직원에게 고객이 감동한 사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릴 뻔한 고객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 보상 직원 등이 소개됐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고객 칭찬 사례를 추가적으로 제작해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감동 DNA를 확산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고객 접점이 많은 손해보험 특성상 주로 고객의 불만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차별화된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1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분기(789억원)에 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 26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에서의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저축성 보험 판매실적이 두드러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으로 대주주 변경 이후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총자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24조 1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p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p 향상됐다.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으며, 특히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나 증가하는 등 이 채널에서의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2일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금융센터에서 '2016년 제6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동부화재와 동부금융네트워크, CFA(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의 후원 아래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며, 매년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관련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을 비롯한 금융분야 5개사 CEO들을 비롯, 서울대학교 석승훈 교수와 CFA한국협회 조윤남 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응모된 논문은 200여 편이었으며, 최종 9개 팀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최종 심사점수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형 의무 풍수해보험연구: 민간 협동 모델을 중심으로‘을 발표한 건국대 최수범 팀에게 돌아갔다. 최수범 군은 “기대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우수논문 및 기획안이 다수 응모돼 수상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본상을 기존 8팀에서 9팀(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으로 늘렸으며, 가작도 기존 10팀에서 15편으로 늘려 총 24개 팀을 시상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시즌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3시즌부터 넥센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로 후원,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외야대형보드, 외야상단보드, 본부석 등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가 노출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정면에 위치해있던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를 보다 노출이 많은 우측 어깨패치로 이동해 넥센의 메인스폰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과 넥센 히어로즈는 스폰서데이(Sponsor Day), 자선행사 등 스폰서십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민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은 “넥센 히어로즈의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모습은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올해도 드라마틱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9일 2016회계년도 1분기(1~3月) 실적을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해 4조 432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21.1%, 일반보험은 0.6% 증가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 성장 전략에 따른 저축성 보험의 매출 축소로 2.5%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84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7%p 개선한 101.9%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지난해 보다 각각 0.6%p, 0.1%p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9%p개선한 79.1%(IFRS기준)를 기록, 장기보험도 1.1%p 하락한 87.0%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보험은 +10.5%p 상승해 61.9%로 나타났다.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 환경 지속 등에 따라, 지난해 보다 4.5% 감소한 4779억원을 시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과 극동방송(사장 한기붕)이 손을 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본사에서 극동방송과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극동방송 임직원들의 자산관리 컨설팅 및 재무교육 지원, ▲양사 장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1956년에 개국한 극동방송은 현재 국내 총 22개 채널을 통해 기독교 사상을 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극동방송 임직원들에게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 재무,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의 모든 영역에서 1:1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극동방송이 개최하는 정기포럼에 미래에셋생명의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전문가를 파견해 세미나와 상담 진행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 외 두 회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가족 사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사명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생명과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 극동방송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키웠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명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 소재 회사 연수원에서 ‘제 46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24년째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련회 첫날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의와 안상열 한국리더십센터 소장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다. 안상열 소장은 강의에서 “미래에 대한 꿈은 꿈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구체적인 노력이 뒷바침돼야 실현가능하다“며”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 미션 30가지를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겨라”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알리안츠생명의 이재흥 웰스매니저가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교육’이 이어졌다.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가 ‘우리 우주여행 할 수 있을까’ 강의를 진행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밖에 회장단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을 들어보는 ‘나의 꿈 발표’, 그 동안 습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업계 선도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강남지역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본부, 70개 지역단을 돌며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업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들에게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제보와 사전예방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인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눈에 띄는 제도를 계약프로세스 전 단계에 걸쳐 시행 중이다.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계약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계약체결 시점에서 보험료 납입능력보다 과도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을 제한하는 ‘재정 언더라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객관적인 재정서류를 근거로 심사하며, 최근 보험업계에 집중 가입한 보장급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본다. 다양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 점수는 55.5점으로 '주의'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은퇴준비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은퇴준비지수 2016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771명 중 양호 단계는 9.5%에 불과하며, 주의 단계가 59.9%, 위험 단계도 30.6%에 달해 종합 점수는 55.5점을 기록했다. 은퇴준비지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평가 기준에는 ▲재무(안정된 삶) ▲ 활동(활기찬 삶) ▲관계(어울리는 삶) 등 4가지 영역의 지수를 산출한 후, 상대적 중요도를 반영해 종합 은퇴준비지수를 산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재무·비재무 영역을 포괄해 개발한 은퇴준비지수를 격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세 번째로 총 1771명(25세~74세, 비은퇴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은퇴준비지수는 '위험'(0~50점 미만), '주의' (50~70점 미만), '양호' (70~100점)로 단계를 구분했다. 올해 은퇴준비지수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해 2.2점 하락했다. 은퇴 준비 '양호' 단계는 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