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전자서명청약 체결률이 2016년 4월말 기준으로 61.2%, 모바일 영업지원 태블릿 PC 보급률은 86.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시스템을 도입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어드바이저(설계사)가 고객등록부터 초회보험료 입금까지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태블릿 PC 기반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작년에 출시했다. 올해 2월에는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건도 전자서명청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전자서명청약 체결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12월말 기준 37.8%에서 4월말 기준 61.2%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올들어 전국의 영업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집중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2월 모든 상품에 대해 전자청약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청약 과정에서 서명하는 것을 간소화하고, 계약 관계자 별 필요항목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고객중심적 서비스를 보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회사는 어드바이저의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영업환경의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선진화된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고객중심적 영업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