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농협생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35~45세의 사무직 또는 주부이며, NH농협생명 보험가입고객과 고객패널 유경험자, SNS 활동자 등은 우대한다. 홈페이지(www.nhlife.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ywi518@nonghyup.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개선사항 등 월별 과제 수행 ▲고객상담 준수 여부 등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 ▲설문조사 등을 수행한다. 또한 월 활동비 20만원을 지원받으며, 우수 활동자와 아이디어에 대한 인센티브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용복 대표이사가 강조하고 있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NH농협생명은 향후 고객패널을 확대하고 전문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패널을 통해 NH농협생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받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면서 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등 유지!’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2015년 방카슈랑스 영업부문에서 월납초회누적 보험료(일시납 제외)가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월납보험료는 신규 고객이 보험 가입 첫 달에 내는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업계에서 방카슈랑스 실적은 일시납을 포함한 전체 실적과 매월 납입하는 월납보험료 기준으로 나눠 평가를 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월납누계보험료는 전년(2014년)보다 739억원 가량 늘었다. 2014년 월납누계보험료가 2996억원(MS 13.5%)을 달성한데 이어 2015년 월납누계보험료 3735억원(MS 14.7%)의 실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신용준 흥국생명 방카슈랑스 영업본부 상무는 “영업실적 1위 달성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은행 지점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실시간 서비스제'를 시행하는 등 운영 전략과 발빠른 마케팅 대응의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예측해 고객에 한발 다가가는 서비스로 1위를 달성하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반복된 일상에 긍정의 에너지를 채울 특별한 봄소풍에 고객을 초대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내달 9일 오후 12시부터 19시까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축제 ‘한화생명 Life Plus Picnic Festival’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의도 봄꽃축제(4월 4일~10일)를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유명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전국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와 입소문이 자자한 간식 메뉴가 담긴 푸드트럭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션의 공연은 김예림, 존박, 조정치+정인, 에릭남, 10cm 등 공연계에서 인기있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로 꾸며지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8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지만, 좀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한화생명이 마련한 콘서트 존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공식홈페이지(http://lifeplus-picnic.com/)에서 보고 싶은 공연, 마시고 싶은 커피,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 내달 5일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롯데 3개 계열사는 임직원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 코리아세븐(대표이사 정승인)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롯데 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님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린이집 소개와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 3개 계열사의 대표로 롯데손해보험이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을 관리하며,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코리아세븐 직원 자녀(만1세부터 만5세까지 취학 전 아동 대상)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유아 총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은 각 연령대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정욱 롯데손해보험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더욱 활기차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며 “앞으로도 회사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29일 잠실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에서 고객 400여 명을 초대해 ‘시네마 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고객과 FC가 참여하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개봉작인 영화 ‘동주’를 감상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계간지 ‘주변인과문학‘과 함께 매년 신인문학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참석자 전원에게 최근 영화 개봉과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을 제공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VIP마케팅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시네마 데이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당사의 진심이 담긴 행사다”며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은 물론 생명보험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영화 할인,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강좌 할인, 찾아가는 입시전략 설명회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이 지난 2일 출시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이 판매 개시 4주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즉시 평생 변하지 않는 노후소득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준비가 부족한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돕기 위해 출시했다. 은퇴 레드존은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29일 현재 누적판매건수와 금액은 각각 171건, 103억원이며, 고객의 평균 가입나이와 가입금액은 각각 51세, 6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은 은퇴 설계의 마지막 시기에 접어든 소비자들이 평생고정소득이라는 새로운 은퇴준비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입금액대별로는 3000만~5000만원의 가입건수가 전체의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은 금액이라도 평생 고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은퇴 설계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은 가족이 함께 보험에 가입하면 패키지로 구성,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소비자 성향에 맞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가족결합할인제도’와 유사한 방식의 ‘THE 패밀리 랩’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THE 패밀리 랩’은 3대 가족(자녀, 부모, 조부모)에게 필요한 각각의 보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하고 가입 수준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서비스는 ▲종신보험 보험료 할인(해당되는 어린이보험, 건강보험 가입 구성시 계약건당 0.5% 할인)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 이율 우대(해당되는 종신보험 가입 세대 0.5%p 우대) 등이 있다. 예컨대, 종신보험에 가입한 아빠가 본인이 계약자로 각각 조부모에게 건강보험을, 자녀 1명은 어린이 보험을 가입시킨다면 계약 건당 0.5%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가족이 총 3건의 보험에 가입해 아빠가 가입한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1.5% 할인받을 수 있다. 서비스에 적용되는 상품은 총 5종인데 ▲신한THE소중한아이사랑보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 ▲신한THE착한6대건강종신보험 ▲신한THE꼭필요한3대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기면서 손해율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험사는 각 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한 손해율을 직접 비교·대조하는 것은 물론 수치 변동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경쟁사들끼리는 매월 수치를 직접 비교하면서, 타사의 전략을 꼼꼼히 들여다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KB손해보험의 장기위험손해율이 1년 사이 크게 개선된 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KB손보의 손해율 변동은 과거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손해율이 높아졌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일종의 '착시현상'으로 빚어진 현상에 불과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위 5개 손보사 가운데 KB손보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2014년 87.6%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82.3%로 1년 사이에 5%포인트 이상 크게 개선됐다. 반면, 다른 손보사의 경우 지난 2년간 손해율이 비슷한거나 조금 높아진 양상을 보였다. 장기보험이란 보험기간이 3년 이상인 상품을 말하는데, 장기보험에는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해 종합(통합)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간병보험 등이 해당된다. 현재 보험사의 장기보험상품 비중은 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G손해보험(www.aig.co.kr 사장 스티븐 바넷)은 지난해부터 1년 3개월간 개발한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플랫폼은 공식 홈페이지 개선은 물론 상품, 고객 서비스, 보험금 청구,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AIG는 이번 신규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2014년 한국 진출 6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사업 파트너에 집중하기 위한 새로운 운영 시스템 개발을 결정,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현재 새로운 기업보험과 개인보험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향후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자산을 최적화하며 혁신을 실천하는 자사의 글로벌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운영 시스템의 도입으로 고객들은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AIG의 분석 기술을 통해 더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보험금 청구 과정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현장경영’을 조직문화에 확산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대표이사부터 직원까지 전 임직원이 영업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임원의 현장방문’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취임 당시부터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사업단을 꾸준히 찾고 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3월부터 5월초까지 전국의 총국과 FC사업단 26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2016년 핵심추진업무를 점검하고, 간담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부문 본부장과 부장이 배석해 현장 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고충처리반’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생명 ‘현장고충처리반’은 영업현장의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피드백‘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창구의 역할을 한다.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창구를 하나로 일원화시키고, 직통 전화·이메일·게시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현장고충처리반에 접수된 의견은 소관부서에 배정되거나 관련부서 협업팀의 정기회의를 거쳐 처리되며, 사안에 따라 상품영업총괄부사장에게 직보하고 개별로 처리한다. 본사 직원들은 ‘영업현장 체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은 보험업계 최초로 예상 보험금을 미리 산출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AIA생명은 가입계약에 따라 예상보험금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보험금 예상금액 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29일부터 자사 PC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한다. AIA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보험업계에서는 상품구조가 복잡해 보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정확한 보장내용이나 보험금 지급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게 AIA생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30년 가까이 국내 보험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온라인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 예상 지급액을 조회할 수 있다. 보험금 예상금액 조회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AIA생명 보험 계약을 보유한 가입자라면 PC로 AIA생명 홈페이지(http://www.aia.co.kr)에 접속, 온라인 창구(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필요) 화면 좌측의 '사고 보험금-보험금 예상금액 조회'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계약 정보를 확인한 후 발생원인, 진단 일자, 진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의 금융거래에서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분야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집중 개선한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관련 소비자 민원사항을 분석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제1차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위한 개혁회의를 열었다. 이번 금융관행 개혁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포함해 변액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에서 발생 중인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먼저,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민원사항을 개선한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가입경력이 인정되지 않거나 사고경력이 많은 보험가입자를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 휴업손해 보상금액과 관련한 민원도 많은 편이다.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인정혜택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사고경력이 많은 차량에 대한 공동인수 절차를 개선한다. 특히 보험사간 공동인수를 하기 전 물건(차량)에 대한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에 나섰다. 하나생명은 25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 총 600여 점의 중고물품을 기증했다. 이번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진행됐으며, 하나생명 권오훈 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의류, 소형가전, 유아용품 등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아동의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하나생명은 중고물품 외에 300만원을 더했다. 특별전에 참석한 권오훈 하나생명 대표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활동을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행사로 정했다”며 “보험 본연의 정신인 인간애를 실천해 고객이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어주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생명의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해 아름다운가게로부터 ‘아름다운 기증왕’으로 선정됐다. 엄해순 고객서비스부 차장은 "기증한 물품은 구입한 분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그 판매금액은 소외아동의 정서적 지원에 쓰인다고 하니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ING생명(www.inglife.co.kr)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재정 컨설턴트(FC)와 함께 서울 역삼동 ING오렌지타워에서 고객과 직접 만났다. 이 자리는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 사장과 FC가 고객을 직접 만나 가입한 상품의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을 다시 한번 안내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이관 고객, 가족 고객, 청년 CEO 고객, 보험금 수령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분기별로 찾아갈 예정이다.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은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후 3개월 이내에 담당 FC가 방문해 다시 한번 가입 상품을 안내하고 1년,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 재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인생 주기별 라이프 사이클 체크 ▲기계약 보장내용 리뷰 ▲미청구 보험금 여부 확인 ▲고객 혜택 및 서비스 이용(고객센터, 모바일센터 앱 등) 안내 등을 받게 된다. ING생명은 2014년 11월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이후 약 26만 2000명의 고객을 재 방문해 보장 내용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0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이 본사인 63빌딩 로즈마리룸에서 ‘제 1회 한화생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4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상품·마케팅 담당 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차남규 사장이 최종 선정된 6개팀에 직접 시상했다. 이 공모전은 보험상품 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25일부터 약 3주간 이뤄진 응모에서 총 1만917명(일 평균 913명)이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실제 공모전에는 3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화생명은 서면심사, 온라인투표, 프레젠테이션 영상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301건의 응모작 중 총 6개팀을 선발(경쟁률 50:1)했다. 당초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1개팀을 더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6개팀은 한화생명 심사위원과 사전 온라인투표 참여자 중 초청한 100명의 대학생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대상의 영광은 새로운 방식의 기부보험을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