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영업가족을 초청해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를 창립해 60년간 손해보험 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준 고객과 영업가족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정몽윤 회장을 비롯해 우수고객과 영업가족, 임직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73년 동안 정통성을 지키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여기에 음음악계의 노벨상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상’을 수상한 지휘자 에센바흐의 협연으로 격조높은 연주였다는 평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공연에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예술고등학생들을 함께 초청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거장의 공연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지난 60년간 원칙을 지키며 정도 경영의 실현을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전통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에서 미용클리닉 네트워크 업체인 ‘톡스앤필’과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톡스앤필은 전국소재 22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미용클리닉 네트워크 업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병원 의료진과 고객에게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영업채널을 뜻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슈랑스의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이 최대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시니어 전용보험을 선뵀다. 한화생명은 시니어 고객층에 적합한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노인성질환 보장을 강화해 高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확대했다. 40세부터 최대 7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종신보험이 최대 65세인 점을 감안하면 가입 기회가 대폭 늘었다. 특약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으로 중증치매 진단을 확정받으면 매년 300만원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소득보상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뇌출혈진단특약과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을 통해서 해당질환 진단에 대해 1000만원을 보장받는다. 고도장해로 진단받을 때 소득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고연령층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80% 이상 고도장해시 매달 특약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10년간 지급한다. 가령,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매달 10만원씩 10년 동안 120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아트홀이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과 KB손해보험 출범 100일을 기념해 새 이름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지하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아트홀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 설도윤 전 뮤지컬협회장,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 등이 참석했다. KB아트홀은 지난 2006년 ‘LIG아트홀’로 첫 선을 보였다. 젊은 예술가들이 부담없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공간을 제공하고,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개관과 함께 KB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첫번째 공연은 김소현-손준호 부부, 윤영석, 가수 리사 등 국내 최정상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 형식의 ‘Music of the Dream’이다. 공연 전 로비에 마련된 ‘꿈의 나무’에 관객들이 꿈에 관한 사연을 직접 적은 뒤, 실제 공연 중 이 사연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의 ‘꿈과 희망’이 무대 위에서 뮤지컬 명곡으로 재현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한화손보는 오는 11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8% 인상하고 에코(ECO)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최근 외산차의 수리비 증가 등으로 자보 손해율이 상승해 보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기본보험료를 올리는 한편, 에코(Eco)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은 늘렸다. 특약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에코마일리지 사진증빙앱으로 주행거리를 등록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된다. 연간 운행거리 3000㎞ 이하인 고객은 기존 20%에서 30%로 최고 10%p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5000㎞, 1만㎞, 1만2000㎞, 1만5000㎞ 이하 운행할 경우에는 각각 24%, 19%, 11%, 2% 보험료를 할인할 예정이다. 최양수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자보 손해율이 악화돼 보험료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연간 운행거리가 적은 우량 고객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보험 손익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BNP파리바는 ‘2016 에이스 매니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스 매니저’는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BNP파리바그룹을 알리기 위해 8년째 이어온 대회로 금융 산업 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에서 경합을 벌이는 게임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글로벌 랭킹에 오르는 팀과 수상하는 팀은 학사 또는 석사 과정에 있는 만 26세 이하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제한된다. BNP파리바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 지식 및 금융업 실무를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3주 간의 생생한 3-D 온라인 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게임은 우주-도시 (Universe-City)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전례 없는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참가자들은 게임에서 금융 사례 연구를 통해 마케팅, 경영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의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BNP파리바의 두 가지 주력 사업분야인 소매금융 서비스, 기업· 금융기관 등 금융과 관련된 과제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2016 에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영업채널별 역량 있는 보험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 3회 신한명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연에는 2141명의 설계사가 신청했으며, 지난 9월 19일 1차 테스트를 거쳤다. 통과한 504명은 전국 12개 응시장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된다.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콘테스트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설계사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가 선발 프로그램이다. 신한생명 영업교육부 담당자는 “설계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별 실무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회를 운영했다”며 “영업채널별 특성을 반영한 학습교재를 제작해 객관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출제 문제는 ▲기본역량 ▲전문역량 ▲고객 상담역량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점수에 따라 명인대상 10명, 챌린지상 30명, 우수상 60명, 단체상 5개 지점을 선발하고 시상금을 지급한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The-K손해보험이 한시름 놓게 됐다. The-K손해보험 에듀카(대표이사 사장 황수영)는 지난 9월 말에 지급여력비율(RBC비율) 개선 목적으로 460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The-K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금융감독당국의 RBC비율 권고기준인 150%을 훨씬 상회하는 200% 이상의 RBC비율로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The-K손해보험 고객은 더욱 든든하게 보험료를 맡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증자는 더케이손해보험의 최대주주(지분율 100%)인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이 1일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한지 100일을 맞이해 비전을 향한 각오와 함께 1등 보험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LIG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지난 6월 24일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출범식과 함께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지 정확히 100일이 오늘(1일) KB손해보험은 같은 장소에서 출범 100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최적의 위험보장과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을 되새기고 이에 대한 실천목표를 정립한 ‘행동지침’을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KB손해보험 김병헌 대표이사와 허정수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출범 후 지나온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공유했다. ‘행동지침’은 KB손해보험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지향, 변화주도, 프로의식, 투명성, 소통과 협업)를 바탕으로 24가지의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지침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e-book 형태로 배포된다. 이와 함께 KB손보는 챕터별 이러닝 교육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본사 건물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1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본사 건물 매각을 위해 시장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매각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선 매각을 결정하거나 본사 건물을 이전한다는 것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를 중구로 옮기고 중구에 있는 삼성카드 등이 서초로 이전한다는 등의 소문도 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측은 “그룹 내 본사 이동은 결정된 부분이 아니다”며 이어 “적절한 가격에 사들이겠다는 상대가 나타나면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금 매각이 추진된다고 말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명절 연휴에 시댁을 방문하는 며느리나 처갓댁을 방문하는 사위라면 누구나 사랑받는 며느리·사위가 되고 싶은 건 인지상정. 삼성화재는 2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며느리, 사위가 겪는 흔한 명절 풍경과 고군분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삼성화재 사내 온라인미디어 ‘소통해봄’을 통해 3062명이 참여했다. 이번 추석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용돈과 선물’이라는 답이 4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위와 며느리들이 명절에 고민하는 2위는 ‘돌아올 타이밍(14%)’였다. 세번째로 신경쓰는 것으로 임직원들은 ‘옷차림’을 꼽았다. 명절이라는 특성상 한복과 일을 해야하는 중간에서 편한 복장 사이에서 갈등했다. 주로 말끔한 복장으로 갔다가 일할 때 편한 옷을 갈아입는 형태라고 답했다. 가족들 중 가장 서로 어색한 사이는 누구일까? 삼성화재 임직원 3063명은 가장 어색한 사이로 ‘시어머니-며느리’와 ‘시누이-올케’를 꼽았다. 이어 ‘장인-사위’로 어색한 사이라고 답했으며, 이를 깨기 위해 주로 술로 해소한다고 답했다. 양가 부모님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기혼 임직원 2817명은 대부분 어른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소보다 70% 가까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협회는 추석연휴 전날에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25일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에는 대규모 귀성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급증한다. 연휴전일에는 연휴보다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67.9%(344건), 사상자수 34.3%(316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귀성길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에 나선다. 협회는 국토교통부‧경찰청‧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전국 주요 톨게이트(서울‧대전‧군자‧부산‧광주)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주요법규위반 관련 사고예방 위한 3가지 안전운전원칙(전좌석 안전띠착용‧운전중 스마트폰과 DMB 시청금지‧음주운전금지)으로 진행된다. 또한 운전자의 안전제고를 위한 교통안전물품(다기능 신호봉‧졸음예방 껌‧패치 등)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법규위반 수시단속이 이루어지므로 귀성길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차량의 과실비율을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작했다. 손보협회는 지난 21일부터 교통사고 과실비율 산정과 관련된 기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과실비율인정기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며, 오는 10월 중으로 아이폰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의 책임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이에 따라 보험사에서 지급받는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어 사고 당사자간에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사항이다. 그동안 차사고 과실비율인정기준은 책자로 제작돼 보험사에 배포됐으며, 주로 보상직원들이 사고현장에서 교통사고 과실비율 안내 때 참고용으로 활용해왔다. 과실에 대한 내용도 전문용어가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보험사 내부기준이라는 오해도 있었다. 이에 손보협회는 이번 앱을 통해 과실비율 산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대중화와 일반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실비율 앱의 내용는 그동안 교통사고 법원 판례, 법원실무사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사례, 외국의 판례 등을 참고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오는 10월 한강에서 가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흥국생명은 내달 9일 서울반포 한강지구 세빛섬(구 세빛둥둥섬) 예빛무대에서 ‘흥국생명과 함께하는 LIFE IS MUSIC 가을 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LIFE IS 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SNS채널을 오픈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아트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트데이는 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 고객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고객 초청행사다. 흥국생명은 지난 8월부터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흥국생명 버스킹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버스킹 공연의 피날레 무대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일상에서 삶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포토존, 캐리커쳐 제작, 칵테일 쇼’ 등의 체험활동과 경품 이벤트로 구성되며 6시부터 오프닝 무대가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흥국생명 버스킹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1부에서는 부드럽고 달콤한 어쿠스틱 음악으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현대해상이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인터파크 등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를 확정했다. 현재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구성된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금융‧유통‧통신 등 각 시장의 상위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급증해 경제생활 패턴도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보험업에서도 고객의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로 인터넷‧모바일 채널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해상은 고객이 좀 더 쉽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개발은 물론 채널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번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7월 하이카다이렉트를 통합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로 인터넷‧모바일‧TM(전화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