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송하는 통지서와 안내장을 KB스타뱅킹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우편으로 발송하던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KB국민은행이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이용현황 안내(보증잔액 통지) ▲보증료 납부안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 등 70종의 문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고객은 KB스타뱅킹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편리한 디지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KB국민인증서를 회원가입, 대출신청 등 한국주택금융공사 비대면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안내 고지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KB스타뱅킹에서 생활 전반의 디지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며 민간과 정부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생활금융플랫폼을 구현하고 있으며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국민비서의 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 개최된 MWC25에서 AI를 일상과 접목한 새로운 고객 체험장 ‘AI Experience’을 선보였다. KT는 K-스타디움 존에서 ▲AI 실시간 자막 번역 ▲AI 이강인 ▲AI 응원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KT 전시관 ‘K-팝 댄스 챌린지’에서 댄서들이 K-팝 춤을 추고 있다. 사진|KT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5’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갤럭시 S25 시리즈’의 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관심사 및 사용 맥락에 따라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우 바(Now B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최초의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촬영하고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러너’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기존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합니다. ‘우리러너’는 학습역량 제고 의지는 높지만 환경적인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인재를 선발해 학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학습비를 지원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런’을 이용하는 2025년도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중 학업 의지와 능력이 뛰어난 학생 100여명을 ‘우리러너 고1 : 우리미래 서울러너’로 선발합니다. 또한 ‘우리러너 고2’는 전국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성적과 학습 향상 의지를 평가해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우리러너’에게는 ▲여름 학습방법 캠프 ▲겨울 집중학습 캠프 ▲학기 중 학습비 등을 지원합니다. 여름 학습방법 캠프를 통해서는 학습 및 입시 컨설팅과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겨울 집중학습 캠프에서는 약 한달간 기숙형 몰입학습 환경과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지원합니다. 특히 우리카드와 함께 학기 중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5’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갤럭시 S25 시리즈’의 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관심사 및 사용 맥락에 따라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우 바(Now B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S25’를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주요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5’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갤럭시 S25 시리즈’의 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관심사 및 사용 맥락에 따라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우 바(Now B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채널 확보에 집중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hy는 상해를 포함한 중국 각 지역의 패밀리마트 2200개점과 세븐일레븐 600개점에 윌 2종을 입점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향후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 취급 매장 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로 1년에 2억개씩 팔리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르며 누적 매출액은 6조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편의점 입점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K-유산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hy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y는 자사 대표 브랜드 윌을 앞세워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으로 거래 국가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월 초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 'H마트'에 입점해 미국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의 가치 체계 'KE Way(웨이)'를 선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보딩 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KE Way'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를 통해 대한항공이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전문가들이자, 고객들의 오랜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우리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대해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인지하고 있으며,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11일 공개를 앞둔 신규 CI에 대해 현재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선공개하고, 추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홈플러스가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자를 신청한 것과 관련, 담보채권(신탁) 1조2000억원을 보유중인 메리츠금융이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자금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자료를 내 이같이 밝히고 "메리츠금융3사(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이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며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3사에 담보로 제공했고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은 또 "홈플러스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제공되어 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신탁에 대한 1순위 수익권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EOD(기한이익상실) 발생 즉시 담보처분권이 생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27일 본점에서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캠우리) 5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3일까지 지원자 모집 후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48명을 선발했습니다. 캠우리 5기 48명은 발대식에 참석해 임명장과 웰컴 굿즈를 받으며 본격적인 우리은행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며 오는 7월까지 약 5개월간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ESG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우리은행은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급과 함께 우수활동자에게는 은행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우수활동팀에게는 우리은행 해외점포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가득한 지원자를 선발했다"며 "캠우리에게 더욱 뜻깊은 대외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세차 용품을 비롯한 차량 관리와 정비용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선보이는 ‘쿠팡모터스 3월 페어’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불스원, 더클래스, 소낙스, 카템, 메이튼, 벤딕트,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SK엔무브 ZIC 등 인기 브랜드 50여 곳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황사 대비 차량용 에어컨 필터 및 소모품·인기 세차 아이템·타이어·엔진오일 등을 선보입니다. 와우회원들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5만원 이상 7000원, 7만원 이상 1만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별로 할인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3월 첫 주에는 다보니 카니발 4세대 에어컨 필터세트를 최대 15% 할인된 1만원대에, 2주차(8~14일)에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글라코 유막제거&발수코팅 세트·더클래스 클린 앤 코트 500ml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인공지능(AI)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토탈안심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탈안심 인터넷은 AI 기술과 프리미엄 보안 설루션을 결합해 스미싱, 악성코드, 유해사이트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서비스입니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가의 원격점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토탈안심 인터넷은 AI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위협 요인을 탐지하고 차단하며 V3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백신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검사와 최적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인터넷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하면 IT 전문 컨설턴트의 원격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원격 점검 시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단 및 문제 해결을 지원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자녀의 인터넷, 모바일, TV 이용시간을 요일별·시간대별로 설정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토탈안심 인터넷은 기본 요금에 월 3300원(3년 약정)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으며 KT 대리점 또는 공식홈페이지을 통해 가입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의 '착한상점'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8월 첫 론칭한 착한상점은 2023년 말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1년간 2조원의 추가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의하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0.57%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착한상점이 고성장이 가능한 판로를 연 셈이라고 쿠팡은 평가했습니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으로 쿠팡은 이들에게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착한상점은 수도권은 물론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등에 있는 전국 수만 중소상공인이 만든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감·과메기 등 지역 고유의 특산품부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만든 식품·공산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착한상점 상품은 58만개로, 2023년(46만개) 대비 26% 늘었습니다. 착한상점은 '로켓프레시'나 '로켓배송' 같은 쿠팡의 메인 탭과 함께 쿠팡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들에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동반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됐다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단된 후 올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나비센터 내 학생식당(다래락)에서 학생들에게 천 원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기존 5000원 이상의 덮밥·국밥 등 10여 개 메뉴가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됩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부산시가 1000원, 대학 자체 예산에서 1000원 이상을 지원해 운영됩니다. 특히 쌀과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라며 “신메뉴 개발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에이피알에 대해 B2B(기업간 거래)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24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3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는 매출 690억원을 기록하며 B2B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는 미국 B2B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는 CPNP(유럽 화장품 인증)을 획득하며 27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163억원으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40억원, 17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와 함께 신규 유통망 확보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해외 B2B 매출 3배 성장, 일본 3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 입점,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4종 출시와 의료 기기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