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세탁건조기 제품 신규 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구독 케어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트루스팀(TrueSteam)'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이하 워시콤보 트루스팀)를 출시했습니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로 건조 시 빨랫감에 뿌려져 의류 살균에 효과적입니다.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트루스팀은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케어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워시콤보 라인업에 적용되는 '라이트 플러스' 케어서비스에는 전용 드럼 케어 관리제와 전문가용 드럼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와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에 스팀을 분사해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이용자는 워시콤보 스팀을 구독하면서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원하는 방문 주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합니다. 워시콤보 스팀에는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롯데렌탈과 협력해 자사 소상공인 상품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장기렌터카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T는 국내 최대 렌터카 회사와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고객이 레이부터 GV80, 카니발까지 롯데렌터카 전 차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할인율은 3.5%이며, 선착순 50대 한정으로 1%의 추가 할인이 제공돼 최대 4.5%(약 312만원 절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계약 만료 후 연장 계약이나 재계약 시에도 다양한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소상공인이 업무용으로 사용한 장기렌터카의 월 대여료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비용으로 인정됩니다. 또한 9인승 이상 승합차나 경차를 장기렌트하면 월 대여료의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 혜택은 KT 인터넷, 으랏차차 패키지, 하이오더, AI 서빙로봇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제공되며 신청은 KT 공식 홈페이지의 ‘사장님 혜택존’에서 사업자번호 인증을 통해 가능합니다. KT 소상공인사업본부 강이환 본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되찾았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26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5일(한국시간) 발표했습니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총 70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총 665억달러의 매출과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1위였던 인텔을 제치고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입니다. 반면, 인텔은 AI PC와 코어 울트라 칩셋을 비롯한 제품군을 출시했지만 AI 가속기의 부진과 x86 비즈니스의 더딘 성장세를 상쇄하지 못해 2위로 밀려났다고 가트너는 분석했습니다. 인텔의 2024년 반도체 매출은 0.1% 성장에 그친 491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AI 반도체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엔비디아는 2024년 반도체 매출이 84% 증가해 총 46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024년 매출이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고객신뢰'와 '혁신'을 최우선가치로 내걸고 공식업무에 착수했습니다. 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찬우 회장은 전날 별도 취임식없이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콜센터)에 방문하는 현장경영 행보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찬우 회장은 상담 현장을 체험하며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의 어려움도 청취했습니다. 이찬우 회장은 "금융의 모든 가치는 고객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고객 눈높이에서 고객이 만족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원들로부터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찬우 회장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고객행복센터 방문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신뢰의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신뢰와 혁신 ▲농협금융 정체성 강화 ▲미래경쟁력 제고와 리스크 관리 ▲실력있는 농협금융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이찬우 N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H&B스토어 ‘가디언’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라자다’에서 파티온 브랜드관을 오픈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에 주력 제품을 입점시키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특히 K-뷰티 열풍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고온 다습한 기후를 반영해 트러블 진정 효과에 특화된 노스카나인 라인을 입점시켰습니다. 주력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의 더마연구센터에서 개발됐습니다. 파티온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내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근 가디언이 주최한 Beauty Week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가디언에서 진행되는 주요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파티온은 말레이시아 150개, 싱가포르 20개 가디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티온 담당자는 "현지 고객들에게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주는 세럼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약사의 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제2회 부산 멘토-멘티 바이오헬스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등 5개 대학이 공동 참여했으며, 학생 9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공학과 의학 분야 15개 기관의 멘토들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연구 연계와 창업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RIS 바이오헬스 사업단(사업단장 김창석 교수)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현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청년 바이오헬스 창업·취업 활성화를 위한 의학-공학 인터버시티 구축’ 과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경진대회에는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동의대와 부산보건대까지 참여해 총 90여 명, 28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학생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주요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 200만원 ▲EV6 150만원 ▲EV9 250만원 ▲봉고 EV 35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4년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진행합니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EV 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 4058만원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 6560만원 ▲니로 EV 에어 트림 3843만원 ▲봉고 EV 1톤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 2450만원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의 기존 가격은 5060만원이지만(세제혜택 후, 개소세 3.5% 기준) ▲EV6 제조사 할인 1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00만원 ▲정부 보조금 580만원 ▲서울시 보조금 6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30만원에 관련 세제 효과를 더해 4058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의 기존 가격은 7337만원이지만(세제혜택 후, 개소세 3.5% 기준)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내 IPTV 최초로 지역 기반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 '지니 TV 우리동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니 TV 우리동네는 IPTV 시청자들이 설치된 셋톱박스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생활 편의시설, 건강, 교육 등 매장 정보를 확인하고 각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시청자들은 지니 TV 내 전용 메뉴 및 AI 음성 대화를 통하거나 리모컨으로 111번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 변경' 기능으로 거주지 외 다른 관심 지역의 정보 탐색이 가능하며 '단골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즐겨찾기 등록과 혜택 알림 받기 등 편의 기능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지자체 행사, 이벤트 등 지역 주변의 여러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이 주변 지역 고객에게 효율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KT는 지니 TV 우리동네 출시를 기념해 여러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지니 TV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11.1초에 멈춰보세요!'는 서비스 번호 111번에 맞춰 타이머를 정확히 11.1초에 멈추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됩니다. 이벤트는 5일부터 3월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로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50.8%로 가장 높게 조사됐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U+진단센터는 글로벌 1위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고객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로 A4 용지 약 148억5342만장의 분량입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하고 단말기를 재사용하면 약 137kg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총 34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를 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기존 'AI 구독클럽'에 PC, 태블릿 제품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가입은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요금제, 또는 제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케어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AI 스마트' 요금제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두 요금제 모두 파손보상과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C 구독 서비스의 경우 'AI 올인원'은 48개월 상품으로,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합니다. 이번 PC 구독 대상 모델은 100% AI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AI 올인원' 요금제 대상 모델은 모두 40TOPS 이상을 충족하는 Copilot+ P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 올인원' 요금제는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갤럭시 북4 Ultra ▲갤럭시 북4 Edge 등 16개 모델, 'AI 스마트' 요금제는 16개 모델에 더해 ▲갤럭시 북4 Pro 360 ▲갤럭시 북4 Pro까지 총 51개 모델을 대상으로 합니다. PC 구독의 케어서비스는 파손보상 및 무상수리서비스와 함께 배터리 교체, 또는 배터리·키보드 동시 교체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이 가능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 지원을 위해 토레스 EVX 등 전기차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M의 전기차 고객 지원 혜택은 토레스 EVX 구입 고객 대상 7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최저 30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은 정부 보조금(367만원) 및 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41만원)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은 3967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토레스 EVX 밴은 정부(35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07만원)을 더해 3904만원부터 구입 가능합니다. 택시 전용 모델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는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해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 모델의 경우 선수금 없이 4.9%~5.4%의 60~72개월 할부를, 택시 전용 모델은 선수금(0%~50%)에 따라 2.5%~4.5%의 60월의 스마트할부를 운영합니다. KGM은 "지난해에 이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보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연구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유학생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유관기관과 정부 부처 간 정보 공유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가 진행 중인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K-수출전사 아카데미)’에 지역 대학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연구원은 광역비자 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부산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학생 취·창업 지원과 한국어 교육 지원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정주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줄어든 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및 기타 사업부의 실적 둔화 폭이 컸다"며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합성고무 사업부는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양호한 시황 속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70억원, 7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210억원,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과 달리 합성고무 계열 제품들은 양호한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정기보수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60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줄어든 4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200억원 발생한 영향"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사업부문별 매출은 생활용품 –2%, 화장품 +1%, 음료 +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국내와 북미 AVON에서 영업외 손상차손 1220억원 발생해 순이익 추정치가 기대를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04억원, 145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79억원, 4961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중국발 화장품 매출 성장률 개선은 긍정적이나 모멘텀이라 하기에는 효율화와 관련한 비용 이슈가 더 부각 중"이라며 "중국 실적 개선 지속 여부와 음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열린 자동차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N(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7인승 차량), 아이오닉5 E-Shift(기술), 기아 EV3(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가 각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뽑혀 7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돼 영국 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총 23개 차종이 상을 받았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5·아이오닉5N(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6(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N(콤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트럭), 쏘나타(중형 세단) 등 9개 모델이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G80 전동화 모델(중형 럭셔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중동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환율·유가·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키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합니다. 최대 2%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부진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000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ㆍ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그리고 반도체(2012년)까지 세 차례 굵직한 전환을 이뤄온 데 이어 이번엔 AI(인공지능)에 전사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내세운 가운데 SK그룹이 AI를 통해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로보틱스·제조 AI·에너지·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 활동에 AI를 접목해 '4차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ㆍ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입니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 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SK측은 2027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해 7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써밋'에서 "대한민국이 AI 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CEO 세미나에서도 "SK의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AI DC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울산 AI DC 설립은 SK가 추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사례이자, ICT· 반도체·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SK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 AIDC는 AWS의 높은 수준의 기술요구를 충족하며 AI DC 처리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청정 연료로 생성한 전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DC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울산 AI DC구축에는 ICT(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AX), 에너지(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반도체(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다양한 계열사들도 인프라, 전력,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SK는 각 멤버사들의 고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DC 사업에서도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WS도 SK의 AI 사업 역량에 주목…"AI DC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아·태 지역의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을 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SK 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향후 15년간 DC 건설·네트워크 운영·반도체 공급망·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의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분야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의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기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의 핵심 자산이다"며 "통상적으로 AI DC의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을 제조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 SK는 그룹의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 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